일산 킨텍스서 22일부터 25일까지 ‘2018 대한민국 교육기부 박람회’ 부스 참여

[말산업저널] 안치호 기자= 한국마사회가 11월 22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교육기부 박람회’ 개막식에서 ‘2018 제7회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2018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며 교육 기부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기관, 단체 및 개인을 발굴 포상한다. 이날 한국마사회를 비롯해 17곳이 기업공공표창을, 대학동아리 단체 표창 11곳, 개인 표창 11개, 수기 상 3개 등 표창 총 42점이 전달되었다.

한국마사회는 말(馬)을 활용한 교육 기부를 통해 장애인, 사회 취약계층 등 교육 소외계층을 주요 대상으로 교육 격차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행사에는 한국마사회를 대표해 강현수 승마지원단장이 참석해 수상했다.

교육 기부 대상 선정 이유로는 △학교로 찾아가는 승마체험 찾아가는 마음속의 말 △말산업 진로직업체험 △소외계층 말 관련 콘텐츠 교육 기부 △장애 청소년 가족을 위한 승마 교육 △유소년 승마 교육을 통한 인재 육성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국마사회의 교육 기부 누적 체험 인원은 7만 3,000여 명에 달하며 2016년 교육부 주관 교육 기부 우수기관 인증 획득, 2018년 교육부 주관 우수 교육 기부 기관 현장 연수를 개최한 바 있다. 승마체험 등 말과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 교육은 특히 청소년의 신체·정신적 발달을 돕고 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어 교육 현장의 반응이 뜨겁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11월 22일부터 2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8 대한민국 교육기부 박람회’에서 부스를 운영한다. 귀여운 포니 두 마리를 관찰할 수 있고, 기수 복장을 하고 기승 시뮬레이터를 이용한 승마체험, 말 모양 펜던트가 들어간 팔찌를 만들기 등 체험 활동이 준비돼있다.

이외에도 말산업 직업인들에게 진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말산업 휴먼북이라는 한국마사회 교육 기부 프로그램의 멘토들이 부스를 찾아 말산업 직업을 직접 소개하고 진로 상담을 한다. 수의사, 장제사, 승마지도사, 말 박물관 학예사, 말 관리사 등 말산업의 다양한 직업을 알아볼 수 있을 예정이다.

김낙순 한국마사회 회장은 “한국마사회 교육 기부를 통해 학생들이 말산업 직업에 대해 알아보고 다양한 진로를 탐색할 수 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가 11월 22일 ‘2018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사진 왼쪽에서 5번째 강현수 승마지원단장(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홍보부).

안치호 기자 john337337@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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