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합격자 19명 증가…10~20대 합격자 중 59% 차지

[말산업저널] 안치호 기자= 한국마사회는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과 능력검증을 위해 실시한 ‘제7회 말산업 관련 국가자격시험’의 최종합격자를 11월 30일 호스피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산업 관련 자격 종목은 말조련사·장제사·재활승마지도사 등 3개이며 국가전문자격으로서 말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고도화된 기술력을 갖춘 인재를 배출해 궁극적으로는 말산업 육성기반을 강화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올해 자격시험은 5월 26일 필기시험을 시작으로 10월 24일 실기시험 종료까지 5개월에 걸쳐 시행됐으며 총 597명이 응시해 말조련사·장제사·재활승마지도사 종목별 각각 81명, 6명, 40명으로 총 127명이 합격했다. 이는 작년 합격자인 108명보다 19명이 증가한 수치다.

특히 올해는 말조련사 및 재활승마지도사 1차 실기시험 시 전문 승마 인력의 시연을 최초로 시행하고 일반 승마 인구의 참여 확대를 위해 시험일을 기존 월·화에서 일·월로 변경했다.

올해 말산업 관련 자격시험 합격자 중 말산업 관련 학교 재학생 등 10~20대 합격자는 75명으로 총합격자의 59%를 차지했다. 청년 합격자는 향후 관련 분야로의 취업 등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말조련사 및 재활승마지도사 자격은 말산업 육성법상 ‘농어촌형 승마시설’의 개업 필수 조건이며 승마장 등에 취업이 가능하다. 장제사는 최근 인기직종으로서 창업과 관련 계통에 종사할 수 있다.

한국마사회는 향후 응시생과 자격취득자들의 건의사항을 반영해 자격검정제도 개선과 활성화 방안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홍보부).

안치호 기자 john337337@horsebiz.co.kr
-Copyrights ⓒ말산업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말산업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