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등 정부 부처·유관기관 참석…공정 선거 구현 다짐

[말산업저널] 이용준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권순일)는 1월 16일 중앙선관위 대회의실에서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의 공정 선거 구현을 위한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5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조합장 선거의 준비상황 점검과 유관기관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한 이날 대책 회의에는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대검찰청, 경찰청, 산림청, 우정사업본부 등 6개 정부 부처와 농·수협·산림조합 중앙회 관계자가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돈 선거 근절 위한 예방·단속 대책 △절차 사무의 정확·공정성 강화 △조합과 함께하는 준법 선거·투표 참여 홍보 방안 등이 논의됐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돈 선거 척결을 이번 선거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중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조합원의 투표 참여율이 높고, 깨끗한 조합장 선거에 대한 국민적 기대가 큰 만큼 공정한 조합장 선거 문화 정착을 위해 공직 선거에 준하는 관계 부처의 원활한 협조를 당부했다.

3월 13일 실시하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는 총 1,343개 조합(농협 1,113개, 수협 90개, 산림조합 140개)의 조합장을 선출하며, 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자 등록 및 선거 운동, 투·개표 사무 전반을 위탁 관리한다.

이용준 기자 cromlee21@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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