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도내 말산업 관계자 대상 설명회 개최
말산업 활성화 27억 원 투입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가 유소년 및 학생승마를 통한 승마 인구 저변 확대 등 말산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전라남도는 승마인구 육성 등 승마 수요 확대를 위해 청소년 승마체험과 유소년 승마단 운영, 농촌관광 승마 활성화 등에 올 한 해 27억 원을 투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유소년·학생승마에 초점을 맞춰 초·중·고 재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 등 5천738명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 승마체험에 18억 1천200만 원을 지원하며, △승용마 조련 △유소년 승마단 창단 및 운영비 지원 △지자체 승마대회 유치 지원 △농촌관광승마활성화 등에 8억 1천300만 원을 지원한다.

전남도는 말산업 육성사업 정부 동향 및 사업시행지침 이해도를 높이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3월 20일 전남 나주에 있는 농업기술원에서 ‘2019년 학생승마체험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전남도 내 시·군 담당자, 승마시설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질적인 사업시행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설명회에선 NH농협손해보험의 레저상해보험(학생승마체험) 보장 내용과 가입 요령, 말산업 육성 정부 정책 방향, 전라남도 중점 추진 과제 등이 소개됐다.

전남도는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유소년·학생승마에 중점을 맞춰 말산업 육성에 힘쓰겠다는 방침이다. 말산업 인프라 부족한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효과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현장과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겠단 계획이다.

배윤환 전라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전남 말산업 발전을 위해 유소년 대상 체험사업을 계속 지원해 승마장 경영 여건 및 승마산업 기반을 강화하겠다”며, “말산업 인지도를 높여 승마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지역에서는 143호에서 800두의 말을 사육하고 있다. 전국(2천140호 2만 7천830마리)의 2.9%를 차지하는 규모다. 승마장은 29개소가 있으며 약 240여 명이 종사하고 있다. 정기 승마 인구는 2천500명으로 전국(4만 9천320명)의 5.1%, 체험 승마 인구는 8천600명으로 전국(90만 명)의 1% 규모다.

▲전라남도가 유소년 및 학생승마를 통한 승마 인구 저변 확대 등 말산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전라남도는 승마인구 육성 등 승마 수요 확대를 위해 청소년 승마체험과 유소년 승마단 운영, 농촌관광 승마 활성화 등에 올 한 해 27억 원을 투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앞선 3월 20일에는 전남 나주 농업기술원에서 ‘2019년 학생승마체험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말산업저널 황인성
▲전라남도가 유소년 및 학생승마를 통한 승마 인구 저변 확대 등 말산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전라남도는 승마인구 육성 등 승마 수요 확대를 위해 청소년 승마체험과 유소년 승마단 운영, 농촌관광 승마 활성화 등에 올 한 해 27억 원을 투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앞선 3월 20일에는 전남 나주 농업기술원에서 ‘2019년 학생승마체험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말산업저널 황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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