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렛츠런 베스트 턴 아웃’ 콘테스트 개최
초대 수상마는 ‘글로벌축제’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12일 ‘제22회 코리안더비’ 출전마를 대상으로 ‘렛츠런 베스트 턴 아웃(Best Turned out)’을 국내 최초로 개최했다. 초대 베스트 턴 아웃 상의 주인공은 ‘글로벌축제’로 관리마방인 서울 28조는 포상금을 획득했다.

‘렛츠런 베스트 턴 아웃’은 건전한 경마문화 정착과 레저 스포츠로서의 흥미 요소 증진을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이미 세계 주요 경마 경주에서 열리고 있는 이벤트로 치열한 경쟁 스포츠이지만, 경주마 외형 등 경주 외적 요소에 관심을 갖도록 해 경마에 대한 관심을 끌고 있다.

국내에서 처음 열린 ‘베스트 턴 아웃’ 콘테스트는 12일 ‘제22회 코리안더비’에 출전하는 말들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10인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이 예시장에 들어서서 워킹을 선보이는 경주마들의 순치 상태 및 외형 손질 등을 평가했다.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이는 콘테스트였지만 평소와는 다른 품격 있는 복장으로 평가단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경주마는 ‘글로벌축제’로 경주마 순치 분야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글로벌축제’는 코리안더비에서는 5위를 기록하며 경주에 대한 아쉬움을 남겼지만, 초대 ‘렛츠런 베스트 턴 아웃 상’을 수상하면서 이색 시상식의 첫 주인공 타이틀을 얻었다.

한국마사회는 경마의 이미지 제고와 흥미 요소 증진을 위해 ‘베스트 턴 아웃’ 콘테스트를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오는 9월 열리는 ‘코리아컵·코리아스프린트’를 비롯해 ‘대통령배’, ‘그랑프리’에서도 ‘렛츠런 베스트 턴 아웃’ 콘테스트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경마는 치열한 스포츠지만 우승열패 관점에서 벗어나서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흥미 요소를 발굴하고자 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국마사회가 12일 ‘제22회 코리안더비’ 출전마를 대상으로 ‘렛츠런 베스트 턴 아웃(Best Turned out)’을 국내 최초로 개최했다. 초대 베스트 턴 아웃 상의 주인공은 ‘글로벌축제’로 관리마방인 서울 28조는 포상금을 획득했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홍보부).
한국마사회가 12일 ‘제22회 코리안더비’ 출전마를 대상으로 ‘렛츠런 베스트 턴 아웃(Best Turned out)’을 국내 최초로 개최했다. 초대 베스트 턴 아웃 상의 주인공은 ‘글로벌축제’로 관리마방인 서울 28조는 포상금을 획득했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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