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경마공원 야간경마 축제
- 15일부터 4주간 야간경마축제 시행 … 다양한 이벤트 풍성~

본격적인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부산경남경마공원이 다양한 이벤트로 무장한 야간경마 축제로 남도의 더위를 한 방에 날릴 태세다.
KRA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조정기)은 오는 7월 15일(금)부터 8월 14(일)일까지 매주 금, 토, 일요일 12일 동안 “한여름 밤의 낭만과 행복”이란 슬로건으로 야간경마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야간경마축제에서는 첫날 경관조명 점등식으로 행운의 편자길 등 경마공원의 주요시설 곳곳을 화려한 조명으로 수놓게 되어 야간경마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킬 예정이다.
특히 5대양 6대주를 테마로 영국기마용병 퍼포먼스, 아프리카 뮤지션공연, 분라쿠 및 가부키 공연 등 이색적인 무대공연과 7월 24일(일) 인기가수 ‘다비치’와 8월 14일(일) ‘태진아’ 특별초청공연은 야간경마축제의 하이라이트가 될 전망이다.
야간경마축제의 백미는 뭐니뭐니해도 ‘야간경마’를 빼놓을 수 없는 법. 금요일의 경우 오후 3시부터 첫 경주가 시행되어 밤 9시까지 10경주로 진행되며, 일요일은 첫 경주가 오후 4시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6개 경주를 시행한다.
한여름밤, 경마공원을 밝혀주는 시원한 조명에 잘빠진 경주마들의 박진감 넘치는 경주는 더위를 한방에 날려줄 빙수같은 존재가 될 것이다. 한편 7월 29일(금)부터 31일(일)까지는 혹서기 경주마 보호를 위해 경마가 미 시행된다.
권순옥 취재부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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