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제일
-최근 4연승의 ‘광야제일’, 기복 없는 활약으로 꾸준한 성장세 보여 관심
-오는 10월 펼쳐질 농림부장관배, 급성장한 기대주들로 인해 박빙 승부 예고

경주마로선 꿈의 무대로 평가를 받는 「코리안더비」에서 우승을 차지한 ‘광야제일’이 4연승을 기록하며 순항을 거듭했다. 지난 7월 3일 9경주에 출전한 ‘광야제일’은 더비 우승 후 첫 출전한 2군 경주가 또 다른 능력 평가의 경주로 주목을 받았으나 당당히 우승을 기록해 더비 우승마 다운 활약을 펼쳤다.
‘광야제일’의 지난주 우승의 성적이 돋보였던 이유는 「코리안더비」에 출전했던 경쟁마들의 최근 성적이 재조명 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 중 ‘광야제일’의 성장세가 가장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실례로 「코리안더비」에서 3위를 차지했던 ‘싱그러운아침’은 이후 국산마 3군 경주에 출전해 아쉽게 입상에 그쳤고, 6위의 ‘더블라이트’도 이후 2군 경주에서 4위에 그쳐 아쉬움을 남긴바 있다.
올해 최고의 3세마를 꿈꾸는 ‘광야제일’이 지난주 우승을 통해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한편으로는 오는 10월에 펼쳐질 「농림수산식품부장관배」경마대회는 기존 「코리안더비」에 출전했던 경주마보단 제3의 경주마들이 대거 출전할 예정에 있어 이들의 성장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3세 기대주로는 서울의 ‘선히어로’를 필두로 ‘노던스마트’, ‘게이트샤인’, ‘라온스피드’, ‘센걸’ 등과 부경의 ‘흑두장군’, ‘선오브뷰티’, ‘동서정벌’, ‘당찬아이’ 등으로 이들은 최근 급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어 하반기 「농림수산식품부장관배」에 도전할 유력후보로 꼽히고 있다.
「코리안더비」의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광야제일’이 과연 쉽지 않은 여건에서 올시즌 최고의 3세마로 거듭날지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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