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경마공원 경주장면
-9월 9일,11일 양일간 추석 휴장기에 들어가 경마 미시행
-9월 첫째주 시행되는 Owner`s Cup과 GC 트로피에 팬들의 관심 집중

8월 한 달간의 뜨거웠던 여름날을 뒤로하고 가을의 문턱을 넘어서는 9월 경마가 시작된다. 9월은 민족의 대명절 추석연휴로 인해 둘째주 경마주간은 휴장기에 들어가 9월9일(금), 9월11일(일) 양일간 부경경마는 펼쳐지지 않는다. 하지만 10월2일(일) 경마일까지 9월 경마계획에 포함되어 시행되기에 4주간 8일의 경마가 펼쳐지게 된다. 경주 수는 총 64개(국산 47개, 혼합 17개)가 시행이 되며 출발시각은 기존과 동일(금요 1경주(12:00), 일요 1경주(12:30)하다. 8월부터 본격적인 2세 신마들의 도입으로 신마경주가 시작이 되었으며 9월에도 국산 신마경주 2개, 혼합군 신마 1개경주가 편성되어 16일(금),23일(금),30일(금) 첫 경주에 치러지게 된다.
9월중 펼쳐지는 경마대회는 제5회 Owner`s Cup(GⅢ), 특별경주로는 제 3회 GC 트로피 경주가 시행이 되며 두 개의 경주가 9월 첫째주 일요일(9월4일) 5경주와 6경주에 연이어 치러지게 되어 추석을 앞두고 경마팬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국산, 혼합군 최상위권의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마필들이 출전하는 A급 편성이 9월 첫째주와 마지막주 각각 1개씩 편성되어 역시 흥미를 끌고 있다. 암말 한정경주는 국산4군과 5군에 걸쳐 각 1개씩 시행이 될 예정이다.

이변 없을 9월4일 Owner`s Cup 경마대회
9월 4주간의 경마일중 가장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경주는 역시 Owner`s Cup 경마대회다. 2007년도부터 시행 되었던 Owner`s Cup 경마대회는 1회 대회는 외산1군 마필간의 경합이 펼쳐졌으나 2회째인 2008년도부터는 국산마필에게만 출전 자격이 부여되어 왔다. 또한 지난해부터 특별경주에서 경마대회로 격상된 Owner`s Cup은 회를 거듭할수록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켜 왔다. 하지만 올해는 팬들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출전 두수가 7두밖에 되지 않아 흥미가 반감될 우려도 엿보이고 있다. 특히 ‘당대불패’라는 거물급 국산마필이 출전하고 있는 가운데 능력의 우열은 드러난 상황으로 이변을 기대하기 보다는 능력 마필의 우승독주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싱거운 Owner`s Cup 하지만 GC 트로피는 대혈전!
Owner`s Cup경마대회가 우열이 드러난다면 바로 이어서 펼쳐지는 GC 트로피 특별경주는 국산 2군 전력 차 크지 않은 10두의 3,4세 마필간의 치열한 우승다툼이 예상되고 있어 혼전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가장 높은 부담중량(56kg)을 부여받은 ‘선오브뷰티’를 필두로 삼관경주에서 경쟁력을 보여 온 ‘천지호령’, 직전 2군 첫 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의 걸음을 이어 볼 `머니헌터` 등 쟁쟁한 마필들이 총 출동해 한치의 양보도 없는 대혈전이 기대되고 있다. 무엇보다 10월2일 펼쳐질 삼관경주의 마지막관문인 농림수산식품부장관배에 출전하기 위해 마지막 전력 점검 및 상금획득을 목표로 출전을 하고 있는 3세 마필들의 거센 도전이 예측되고 있어 더욱 흥미를 가중시키고 있다.

윤정훈 기자 waggu@krj.co.,kr



작 성 자 : 윤정훈 waggu@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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