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이종대)는 일본 출신으로 호주경마 통산전적 3421전 280승을 기록한 후지이 기수가 부경경마공원에 데뷔한다고 밝혔다.
부경측에 따르면 후지이 기수는 1983년생으로 1999년 호주경마교육기관(Australian Racing Institute)에서 2년간 기수교육을 받은 뒤 2001년 12월 정식으로 데뷔했다.
2005년 11월 호주 로얄 랜드윅 경마장에서 하루 4승을 기록한 바 있으며, 2004-2005시즌에 NSW주 수습기수 2위, 시드니 수습기수 4위에 올랐고, 2005-2006시즌에는 NSW & Sydney 수습기수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또한 싱가폴에서도 잠깐 동안 활동 했었는데, 그 기간 중 싱가폴 그레이드급 경마대회인 ‘Chairman`s Torophy’에서 우승한 기록이 있다.
일본출신으로 호주에서 활동중이다 국내무대에 데뷔한 사례는 서울경마공원에서 노조무 기수가 있었는데, 노조무 기수는 2007년 8월부터 2009년 7월까지 2년간 활동하면서 48승을 기록한 바 있다.
권순옥 취재부장 marg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