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IGI 3차원 입체영상쇼, 경주로 마라톤 대회 등 50여 가지 바캉스 축제
경마팬과 도시민들에게 이색적인 경험과 볼거리로 사랑을 받아온 야간경마축제 시즌이 시작됐다.
KRA서울경마공원(본부장 엄영호)은 20일(금)부터 8월 19일(일)까지 금·토·일요일 15일동안 2012 야간경마축제 “Hot Summer Dream Festival”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이 기간 동안에는 첫 경주가 오전 11시에서 오후 2시 30분으로 변경되고 밤 9시에 마지막 경주가 달린다. 축제기간 동안 경마공원에서는 경마경기뿐 아니라 다채로운 공연, 체험 행사를 마련해 무더위와 스트레스를 날려줄 예정이다.
매년 다채로운 테마로 무더위와 지루한 장맛비에 시달린 경마팬과 도시민들에게 이색적인 경험과 즐거움을 통해 활기를 불어 넣어주고 있는 야간경마축제는 올해 4개 주제(Summer Light, Summer Culture, Summer Water Play, Summer Special)로 다양한 행사로 구성되어 있다.
야간경마의 최대 하이라이트는 바로 빛의 향연이 될 것이다. 그동안 서울경마공원 야간경마축제에서는 루미나리에가 화려하게 펼쳐졌으나, 올해에는 서울경마공원의 관람대 건물을 배경으로 PIGI 영상쇼가 펼쳐진다.
야간경마축제 첫 주제인 Summer Light중 하나인 PIGI 영상쇼는 프랑스의 세계적인 프로젝터 제조업체인 ETC사가 만든 첨단 영상 프로젝터인 PIGI(Projection des Images Geantes nformatisees)를 이용한 3차원 입체영상쇼다. 이 쇼에서는 프로그래밍된 필름들이 9개의 조명기를 통해 시간차를 두고 대형 영상 이미지를 자유자재로 형상화해 무대 등에 투사함으로써 화려한 빛의 축제를 연출한다. 뿐만 아니다. 가족공원으로 향하는 시원한 지하터널에는 LED 조명 및 음향기술로 오감을 만족시키는 아쿠아리움을 연출해 바닷속을 여행하는 듯한 환상을 줄 예정이다.
서울경마공원에서는 야간경마축제 기간 동안 무료로 시원한 맥주를 즐길 수 있다. 여름밤 잔디밭 유럽식 파라솔 아래에서 스릴 있는 경마경기를 관람하며 우아하게 생맥주를 즐길 수 있게 된다. ‘여름밤의 호프 페스티벌’은 공원광장에서 매주 토요일 총 5회 진행된다.
8월 4일(토)에는 유일하게 경마공원에서만 즐길 수 있는 경주로 마라톤이 열린다. KRA와 함께하는 ‘경주로 마라톤’은 평소에 들어갈 수 없었던 경주로에서 펼쳐지는 마라톤 행사로, 참가자는 남(3.3km),여(1.7km)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신체 건강한 18세 이상의 남녀는 누구나 인터넷 접수와 현장접수로 참가할 수 있다. 또 3/6/9경주의 꼴찌마를 맞추는 응모형 게임인 `적중 꼴찌마를 잡아라`와 미적중 마권을 활용한 이벤트 `도전! 역전의 볼` 게임으로 만원짜리 구매권 및 다양한 경품이 당첨되는 행운도 기대해볼 수 있다.
또한 나인뮤지스, 레인보우픽시 등 아이돌가수의 공연과 열기 넘치는 밴드공연이 예약되어있고, 관람대 옆 솔밭공원에는 어쿠스틱 공연이 펼쳐진다.
축제기간동안 공원입구에 설치된 ‘Cool Zone’에서 미세한 물이 분사되어 경마공원을 방문한 고객들의 더위를 식혀줄 예정이다. 또한 슬라이드가 있는 에어바운스 수영장과 에어볼을 상시 운영하여 경마공원 내 가족들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한편, 서울경마공원은 최근 폭우로 인해 취소되었던 경주의 보전경주 시행으로 인해 부경과 제주가 휴장에 들어가는 27일(금)부터 29일(일)까지 3일간 야간경마를 시행하고, 8월 첫 주 휴장기간을 가지게 된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