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제주, 굿나잇 제주] "통발-모닝, 우럭-모닝♡"
[굿모닝 제주, 굿나잇 제주] "통발-모닝, 우럭-모닝♡"
  • 최병용 제주본부장
    최병용 제주본부장 saisaisang@hanmail.net
  • 승인 2020.09.2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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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들 바람이 기분 좋게 몸을 감싸는 아침 산책길입니다.
가장 먼저 들린 `나의 어장`에서 걷어올린 통발에서 제법 큰 사이즈의 우럭 한 마리와 코생이(놀래기) 3마리... 
우럭이야 삼척동자도 아는 어종이니 굳이 설명이 불필요하지요?
하지만 코생이는 제주 사람 아니면 잘 모르는 어종으로 제주 전지역 수심이 상대적으로 낮은 곳에서 떼지어 다니는 제주바다의 피래미라고 보심됩니다. 많은 양을 넣고, 매운탕이나 만들어 먹는 어종입니다.

나의 어장에서 걷어올린 통발. ⓒ최병용
나의 어장에서 걷어올린 통발. ⓒ최병용

암튼 오늘은 우와~대박, 왕건이네요! 
요즘은 조황이 안 좋아서 꽝~치는 날도 많은데, 이 정도면 오늘 수확이 아주 좋은 셈입니다! 개인적으로 100% 대만족~~~!!!
아시다시피 바다로 둘러싸인 제주에는 수많은 어장과 그 어장을 관리하는 어촌계에서는 인허가 받지않은 어자원 획득, 포획은 불법인데, 아주 중요한 어장이나 어망이 설치되지 않은 곳에서 낚시를 하거나 한 두 개 소형 통발은 묵시적으로 눈감아 줍니다요. 
지는 이 지역 어촌계장님(80대 어르신)과도 안면도 있고, 가끔 대화를 나누는 엄청난 끗발(?)이 있기에 법적으로 제 소유는 아니지만 저만의 조그만 어장에서 2개의 통발을 설치해 미끼값 정도는 뽑는데, 수확과 포획량은 그다지 중요치 않아요!
실질적으로는 미끼를 준비해 통발 던지고 걷고 그리고, 무엇이 잡혔을까하는 기대감과 설렘 이런 과정들을 반복하는 것도 제게는 일상사에서 또 하나의 텐션 팡팡~재미가 쏠쏠~즐거움이걸랑요!
"때로는 결과 보다는 그 과정이 더 중요하다"고도 하다는 말이 실감 나게 느껴지는 저의 소소한 일상사!

미끼는 낚시가게에서 산 냉동 각쟁이(외형과 맛이 고등어와 비슷하지만 사이즈가 작음) 또는 대형 마트에서 횟감, 초밥 재료 분리 후에 매운탕감으로 파는 연어, 광어, 우럭 대가리와 그 부산물 등을 주로 쓰는데, 이따금은 동네 횟집 그리고, 어시장에서 공짜로 얻어온 갈치, 고등어, 오징이, 잡어 등의 부산물 사용합니다.
암튼 미끼값은 일주일에 5,000~6,000원 정도 소요되니 경제적으로는 아주 큰 부담이 없는 제게는 취미 생활로 굳어진 상태라요. 

일단 오늘 잡은 우럭 정도라면 회덮밥 한 두그릇은 충분한 양이고, 머리 등 나머지 부산물로는 깨끗이 손질해서 미역과 야채 등을 넣고 지리탕을 만들겁니다.
제주에서는 지리탕에 미역이 거의 들어가는데, 이것이 육지와는 다른 점으로 보여요!
오랫만의 왕건이다보니, 자로 사이즈 측정...그 결과...32센티~ 이 정도면 대형은 아니지만 중형 사이즈는 되지요?
암튼 살집도 제법 두툼한 것이 벌써 천고마비의 계절이라는 가을 식욕에 군침을 당기네욤!
이 정도면 `제주 황금솔로(ㅋㅎ?)`인 제게는 오늘 한끼 식사 그리고, 간단한 술안주로도 충분합니다!
암튼 오늘 일용할 양식을 주신 용왕님께 무지 많이 감사드리며  시작하는 기분 따봉~~!!! 
베리굿~!!! 아침입니다.

"오늘 아침의 통발과 우럭"
이것도 벌써 다음 달이면 2년인 제주생활을 하는 제게는 거창한 버킷리스트 실현은 아닐지라도 "또 하나의 소확행"입니다요!

틈 나시거나 소소한 힐링이 필요하신 분들은 언제든지 오시라요? 웰컴투 제주~!!!
통발과 우럭이 애타게 기다립니다!
부디 행복 만땅 하루를 스타트~~하세욤♡

"오늘 아침의 통발과 우럭" 다음 달이면 2년인 제주생활을 하는 제게는 거창한 버킷리스트 실현은 아닐지라도 "또 하나의 소확행"입니다요!
"오늘 아침의 통발과 우럭" 다음 달이면 2년인 제주생활을 하는 제게는 거창한 버킷리스트 실현은 아닐지라도 "또 하나의 소확행"입니다요!

제주도 의회에서 추진하였던 온라인 마권발매 도입을 위한 `말산업 규제 완화 건의안`이 부결됐다는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표결 결과는 찬성 16표, 반대 13표, 기권 6표로 찬성이 많았지만 과반수를 확보치 못했다고 합니다.
참으로 결과가 어처구니가 없고, 씁쓸함을 넘어 울분과 분노를 금할 수가 없습니다!
말산업, 축산업이 제주 경제에서 점하고 있는 막대한 영향을 고려할 때 도무지 도의원들의 안일하고, 안이한 책상머리 사고나 가치관 그리고, 포퓰리즘에 적당히 영합하는 정책 방향성 등은 저의 사고로써는 거의 경악할 수준입니다!
제주경마장의 토종 조랑말과 교배종인 한라마의 거의 100% 그리고, 서울경마장과 부경경마장에서 활동 중인 경주마들의 대다수를 공급하는 제주 축산농가와 경주마 육성목장들과 관련 사업 종사자들은 망하든 말든 상관이 없다는 건가요?
그들 모두 경마가 다시 재개, 시행되더라도 장기간 경마 미시행으로 직, 간접으로 그동안의 막대한 손실을 만회, 회복하는데에 장기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어찌 간과, 외면한단 말입니까? 
그들은 국민, 제주민이 아니란 말입니까?
암튼 엇그제인 25일자 도의회의 표결 결과는 민의를 일방적으로 왜곡한 해당 관련자들에게 유감, 유감, 대유감~~!!!
암튼 코로나19로 기절, 아사 직전인 말산업, 경마산업 관계자들의 생계를 철저히 위협하는 참혹하고, 냉혹한 칼질, 칼부림이라는 생각에 참담, 참혹한 심정을 금할 수가 없네요!
경마산업 붕괴 시에는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큰 피해가 제주 경제와 제주민들에게 온다는 것을 그들은 정령 모르시는지...
아님, 애둘러 외면하는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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