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지난해 열린 제7회 대회 모습. (사진 제공 상주국제승마장)
총상금 1억4천여만 원·19개 종목·선수단 만찬 준비
전국국산마승마대회 결승전도 상주에서 동시 진행


국내 최대 규모의 제8회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전국승마대회가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KRA과천승마경기장과 상주국제승마장에서 각각 개최된다. 특히 28일과 29일에는 전국국산마승마대회 결승전을 겸해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와 달리 대한승마협회가 단독 주최·주관하며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총상금 1억4천5백60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10%가량 상향됐다. 지난해는 특히 KRA연예인 승마단 호스타(Horstar)단원들이 생활체육 마장마술 부문에 출전해 화제였다.

올해는 전국의 생활체육 및 엘리트 선수가 특수장애물경기를 포함, 19개 종목에 총출동해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승마대회는 엘리트 종목과 생활체육 종목을 구분 개최함으로써 엘리트승마의 뿌리인 생활승마를 보호·육성하는 대회로도 알려져 있다.

마장마술은 24일부터 26일까지 KRA과천승마경기장에서 열리는데 26일에는 사회인 선수를 대상으로 20*40 마장마술 경기가 열려 관심을 끈다. 27일부터 30일까지는 장애물 경기 및 국산마대회가 상주국제승마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30일에는 최대 높이 130cm에 달하는 6단 장애 특수장애물경기가 사회인부를 대상으로 열릴 예정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대회답게 마체 검사와 도핑도 철저하게 진행된다. 도핑 검사는 10두 범위 내에서 무작위 선정하며 마체 검사는 마장마술과 장애물 A Class 출전마들을 대상으로 한다.

한편, 대회 마지막 전날인 29일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상주시청 관련 공무원과 KRA한국마사회, 대한승마협회, 전국승마연합회 임원, 참가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만찬이 열릴 예정이다.


이용준 기자 cromlee21@kjr.co.kr

작 성 자 : 이용준 cromlee21@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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