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마권 발매를 허용하는 한국마사회법 개정안이 1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

비대면 마권 구매를 허용해 위축된 경마·말 산업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온라인 베팅을 위한 법사위는 통과했지만 전자마권 구매를 만 21세 이상으로 제한하고 구매상한선 역시 5만원 이하로 제한했다.

코로나19 이후 경륜·경정은 온라인 베팅에 발빠르게 대응해 큰 피해를 입지 않았으나 경마는 차일피일 법안 통과를 미루다 이제서야 법사위를 통과했다.

 

 

경마 산업 관계자들은 코로나가 창궐했던 시기 경마 자체가 중단되어 큰 피해를 입고 오매불망 온라인 경마가 도입되기를 기다리며 큰 피해를 입었지만, 지금이라도 온라인 경마가 법안을 통과해 다행이라는 입장이다.

이번에 의결된 한국마사회법 개정안은 25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말산업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