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재활체육센터(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와 사단법인 대한재활승마협회가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된 ‘2023년 제3차 보훈체육캠프’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1일 밝혔다.

보훈체육캠프는 기획재정부 국민참여예산으로 운영하며 보훈가족의 재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시범사업을 거쳤고 2023년 지속사업으로 선정되어 운영되고 있다.

전상군경, 공상군경, 유가족 등 보훈가족 40명은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2일간 경상북도 경주시 소재의 서라벌대학교 승마장에서 재활승마를 주제로 ▲말의 특성 교육 ▲말과 교감하기 ▲말 먹이주기 ▲각설탕만들기 ▲말가면 만들기가 진행되었으며, ▲레크리에이션 ▲승마체험도 함께 진행됐다.

김용관 보훈재활체육센터장는 살아 있는 동물과 함께하는 재활승마는 체육활동뿐만 아니라 동물매개치유 프로그램으로 대체로 연세가 많으신 보훈가족들에게 매우 적합한 활동으로 만족도가 높다고 하였다. 또한 단순히 캠프활동으로 끝나지 않도록 프로그램 진행에 대한 학술연구도 진행하고 있어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에게 심신 건강증진에 필요한 기초데이터로 활동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하였다.

한편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전쟁영웅들의 PTSD(외상후스트레스증후군) 해소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재활승마(Equine Assisted Service)가 활성화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