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공동훈련센터 일학습병행제 교육과정을 부산경남경마공원 조교사협회에서 처음 시작했다.

1차수 교육과정을 마친 후 말 관리사와 조교사협회 모두 만족도가 높아 현재까지 3차수에 걸쳐 교육이 진행되어 오고 있다. 근로자 개인의 직무능력 향상을 통한 기업발전의 원동력을 확보하고 현장 맞춤형 훈련과 재직자 직무향상을 위해 고용노동부장관의 승인을 받아 현재까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여 실시해오고 있다.

 

1차수 교육과정을 마친 후 말 관리사와 조교사협회 모두 만족도가 높아 현재까지 3차수에 걸쳐 교육이 진행되어 오고 있다.ⓒ말산업저널
1차수 교육과정을 마친 후 말 관리사와 조교사협회 모두 만족도가 높아 현재까지 3차수에 걸쳐 교육이 진행되어 오고 있다.ⓒ말산업저널

 

말과 관련된 일학습병행제는 부산경남경마공원 권승주조교사(서라벌대학교 마사과 교수)가 개발 책임자로 참여하고 있다.

부산경마공원에서 실시하는 일학습병행제의 능력단위 과목은 말 조련실무, 말 운동관리실무, 말 질병관리실무, 마사 및 장구관리실무, 말 관리실무이다.

이 과정을 수료한 말 관리사는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는 국가자격인 말 사육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교육 과정을 수료한 부산경남 경마공원 말 관리사들은 전원이 국가시험에 합격했다. 교육과정은 600시간으로 1년 6개월 안에 진행하면 된다. 교육이 진행되는 동안 고용노동부에서는 학습근로자에게 훈련지원금을 지급한다. 직무능력도 키우고 훈련지원금도 받으니 소위 말해서 “꿩 먹고 알 먹고” 인 셈이다. 

 

말산업저널부산경마공원에서 시작된 일학습병행제 교육과정이 승마장으로도 확대된다.ⓒ말산업저널
말산업저널부산경마공원에서 시작된 일학습병행제 교육과정이 승마장으로도 확대된다.ⓒ말산업저널

 

부산경마공원에서 시작된 일학습병행제 교육과정이 승마장으로도 확대된다. 먼저 경기권역에 있는 화성홀스파크. 에이원승마클럽. 정철희 국제승마센터에서 컨소시엄으로 참여하여 다음달 10월부터 교육이 시작 될 예정이다.

이번 교육과정의 개발 책임자로 참여한 서라벌대학교 권승주 교수는 "일학습병행제가 현재 우리나라의 여러 각 분야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고 근로자의 직무능력 향상에도 커다란 도움이 되기 때문에 말 산업에서도 그 필요성을 느껴 참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내년부터는 일학습병행제 교육과정에 말 사육뿐 아니라 다른 이름의 말 관련 국가자격명을 추가하려는 움직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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