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가 지난 주 일요경마 취소에 따른 사과문을 발표했다.
정금석 서울경마개최위원장(서울경마본부장)이 지난 2일(수) 한국마사회 홈페이지를 통해 ‘일요일 시행하기로 예정되었던 경주가 취소된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사과문에서 경주로 보수를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경마의 공정한 시행이 곤란하고 기수와 경주마의 안전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하여 경주를 취소했다며, 경주취소 결정 지연에 대해 사과하고 경주로의 근본적 개선을 위해 인공주로 설치를 검토하고 있으며, 단기대책으로 전면적 경주로 모래교체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경주로 상태 불량시 경마팬이 입장하기 전에 미리 경주취소 여부를 결정하여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 사 과 문 >

지난 3월 30일 일요일 서울경마공원에서 시행하기로 예정되어 있던 ‘경주가 취소된데 대해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전날 내린 강우로 인해 경주로 상태가 불량하여 경주로 보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였으나 경마의 공정한 시행이 곤란하고 기수와 경주마의 안전을 확보하기가 어렵다고 판단하여 부득이하게 경주를 취소하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경주취소 결정이 지연되어 방문하신 고객들에게 많은 불편을 끼쳐 드렸습니다.

한국마사회는 노후된 경주로의 근본적 개선을 위한 일환으로 인공주로의 설치 등을 검토하고 있으며
단기 대책으로써 공정하고 안전하게 경주를 시행할 수 있도록 전면적으로 경주로 모래교체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악천후로 인해 경주로 상태가 불량해질 경우 고객들이 입장하기 전에 미리 경주취소 여부를 결정하여 알려드림으로써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금번 사태와 관련하여 다시 한번 고객 여러분께 많은 불편을 끼쳐 드린 점 거듭 사과의 말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08. 4. 2.
서울경마개최위원장 정금석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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