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렛츠런파크에서 경주로 살수차에 돌고래·거북이 사진을 부착 했다.
경주로 살수차에 돌고래·거북이 사진 부착

렛츠런파크 서울(본부장 김학신)의 경주로에는 지난 9월 27일부터 ‘거북이’와 ‘돌고래’가 나와서 물을 뿌리면서 경마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주말이면 약 30분 간격으로 시속 60km를 달리는 경주마의 질주가 거듭되는데, 경마팬의 원활한 관람을 위한 시야 확보와 쾌적한 관람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경주로의 모래가 날리지 않도록 습도를 유지해야 하는데, 이때 사용하는 살수차에 ‘돌고래’와 ‘거북이’ 사진을 입힌 것.
렛츠런파크 서울은 지난 7월 경주로의 모래를 정리하는 트랙터에 얼룩말, 기린, 표범 무늬를 입힌 ‘ZOO랙터’를 선보인 후 관람객들의 많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ZOO랙터’에 대한 경마팬의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나타나면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추가적으로 ‘물 뿌리는 돌고래와 거북이’살수차를 시행하게 됐다.
주관부서인 렛츠런파크 서울 이상현 경주로관리팀장은 “어린이들이 경주마다 등장하는 동물무늬의 트랙터를 좋아해서 특히 가족단위 관람객들의 호응이 좋다. 수중동물 무늬로 꾸민 살수차에도 좋은 반응이 이어졌으면 좋겠다”면서, “우리 부서는 고객과 직접 소통하기는 어려운 부서이지만, 앞으로도 우리 팀만이 할 수 있는 고객서비스를 더 많이 고민하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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