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2002년 월드컵. 한국축구가 4강의 기적을 이뤄낼지 그 누구도 장담하지 못했다.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이긴 했지만 불가능에 가깝다고 생각됐던 일이었기에 그 감동은 배가 됐다. 이번에는 한국승마가 꿈을 향한 도전을 펼친다. 국제승마의 변방국인 한국승마가 낮은 가능성이지만 젊은 패기를 앞세워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오는 8월 12일과 13일 양일간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장애물 단체전 국자가격 획득대회’에 권만준·김보선·전재희 선수 등 3인이 한국승마를 대표해 출전하는 가운데 전재희 선수와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지난 9월 24일 과천 렛츠런파크 서울 내 86아시안게임 승마경기장. 슈퍼히어로 ‘스파이더맨’부터 지역 특산물 ‘튤립’까지 이색적인 코스프레 복장을 한 유소년 승마선수들을 힘차게 말을 달리고 있다. 평소 갈고 닦은 승마 실력을 많은 이들 앞에서 힘껏 발휘하며 최선을 다하고 있는 어린 선수들의 모습 뒤로 신명 나고 맛깔난 해설이 들려온다. “김○○ 선수, 6번 장애물에 살짝 걸렸네요. 아쉽습니다” “렛츠런승마단에서 제일 잘 생긴 선수는? 정답 황대헌!”승마대회를 더욱 빛내는 해설의 주인공은 바로 일명 ‘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