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전 폐막 뒤 현지 방송이 특집 프로그램으로 제작한 제1회 타슈켄트국제도서전 다큐 프로그램 중 한국관 모습만 따로 떼어 편집한 동영상(최희영 전문 기자 유튜브 채널 바로 가기)4일 폐막된 제1회 타슈켄트국제도서전에 대한 현지 반응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우즈베키스탄 방송들이 연일 특집 프로그램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이번 도서전에 참가한 영국, 독일, 중국 등 외국 부스 모습을 집중 조명하면서 ‘한국관’에 대한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이와 관련 류석호 우즈코이코노미 대표는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맏딸인 싸이다(Saida Mirziy
[타슈켄트=최희영 기자]한 나라의 과거를 보려면 박물관에 가보란다. 또 한 나라의 현재를 보려면 백화점엘 가보란다. 그리고 그 나라의 미래를 보려면 도서관엘 가보라는 말이 있다. 그랬다. ‘타슈켄트국제도서전’에서 많은 사람들은 이 나라의 미래와 만났다. 이번 도서전은 우즈베키스탄 역사상 처음 열린 도서전이었다.지난 2일 개막돼 4일 폐막한 제1회 타슈켄트국제도서전에는 18개국이 참가했다. 우즈베키스탄 출판사 36개도 참가했다. 연초 이 나라 여행서 《우즈베키스탄에 꽂히다》를 출간한 탓에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관으로부터 직접 연락을
[타슈켄트=최희영 기자] 돌아갈 땐 여름 한복판이었다. 한 달 만에 다시 오니 계절이 바뀌었다. 타슈켄트국제공항에 내리는 순간 가을이 완연했다. 이제 이 곳은 목화 따는 절기가 시작된다. 지난 여름, 20여일쯤 타슈켄트에 머물 땐 비가 간절했다. 너무 더워서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비가 내리지 않기를 간절히 바랄 시간이다. 목화와 비는 그만큼 절대적 상극이다.안희성 코피아(KOPIA) 우즈베키스탄 센터장. 지난 2014년 타슈켄트에 부임해 5년째 ‘농업 외교관’으로 활동 중인 그의 소망 역시 똑같다. 목화 수입은 아직 이 나라 살림의
"마춘걸 선생의 증손녀인 유스베틀라나 이고레브나 씨로부터 전화를 직접 받았습니다. 그것이 그분을 독립운동가 후손으로 인정받도록 도와 준 첫 인연이었지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마춘걸 선생께서 뒤늦게 건국훈장 애국장을 받게 됐습니다. 그 소식을 들었을 때 제 일처럼 기뻤어요. 대한고려인협회 창립 이후 첫 쾌거였습니다."노 알렉산드르 회장의 표정이 밝아졌다. ‘고려인 독립운동기념비’ 건립 문제의 어려움을 이야기할 때만 해도 몹시 굳어 있던 그의 얼굴에 화색이 돌았다. 우리말 발음 역시 더욱 또렷했다. 그의 한국어 실력은 거의 우
[타슈켄트=최희영 전문기자] 20일 오전 타슈켄트 외곽의 한국문화예술의 집에서 열린 동포간담회는 우즈베키스탄을 국빈방문한 문 대통령의 마무리 행사였다. 우즈베키스탄에는 현재 3,500명가량의 대한민국 교민들과 18만 명가량의 고려인들이 살고 있다. 이날 동포간담회는 이들을 격려하고 애로 사항을 청취하기 위한 자리였다.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김도윤 한인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몸은 비록 멀리 떨어져 있지만 문 대통령이 추진해 나가는 새로운 국가 건설을 항상 응원하며 동참하고 있다”고 인사했다.이어 단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