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밥상머리에서 아내가 말했다."문재인 대통령님은 왜 윤석열 검찰총장을 경질하지 않지? 어제 국정감사 중계 보니까 완전히 쿠데타 수준의 발언을 쏟아내던데......"아내의 질문에 나는 매우 건조하게 대답했다."임기가 내년 7월24일까지니 임기를 보장하는 거겠지"내가 대답하니 아내는 의혹이 가득한 표정으로 다시 물었다."그럼 장관들은 왜 경질하지? 혹시 문재인 대통령님이 사적으로 잘못을 저지른 일을 윤석열 검찰총장이 증거를 확보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퇴임 후가
장군은 모든 군인뿐 아니라 남자들의 꿈이고 로망이다. 긴 칼 차고 늠름한 모습으로 수많은 병사를 호령하며 전쟁을 이끄는 장군의 모습은 멋진 역사영화 장면처럼 당당하게 다가온다. 12척의 배로 나라를 구한 이순신 장군, 여진족을 몰아내며 6진을 개척한 윤관 장군, 행주산성에서 왜군을 물리친 권율 장군, 조선을 침탈한 일본군을 물리친 김좌진-홍범도 장군의 모습도 국민에게 희망을 주며 찬사를 받는 장군들이다.장군(將軍)은 사전적으로는 ‘군을 지휘하고 통솔하는 우두머리’를 가리킨다. 장군은 대개 연대나 연대 크기의 부대보다 더 큰 부대 또
필자가 대학에 입학한 1983년 교정은 늘 매캐한 최루탄 냄새로 가득했고, 곳곳에 운동화를 신은채 활보하며 학생들을 감시하는 사복경찰인 ‘짭새’들의 눈초리는 날카롭고 서슬퍼랬다. 1979년 12.12군부쿠데타로 정권을 장악한 뒤 1980년 체육관선거를 통해 대통령에 오른 전두환의 기세는 끔찍했고, 온 나라는 공포정치의 아수라장으로 돌변했다. 한때 정상화될 듯 했던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질식할 듯한 퇴행을 거듭했고, 민주인사들은 감옥으로 끌려가 고문 끝에 줄을 지어 수감됐다. 민주주의를 열망하던 한국사회는 무간지옥으로 변했고, 민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