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레이싱미디어 임직원들이 말의 고장 제주도로 워크숍을 다녀왔다. 말곰탕도 먹고 승마 트레킹도 체험하고 마유 생산 현장, 목장 탐방을 했다.
말고기 전문점 고우니·제주승마공원·제라한·녹원목장 탐방

본사 ㈜레이싱미디어(대표 김문영) 임직원 20명이 11월 2일부터 3일까지 1박 2일간 말의 고장 제주도로 워크숍을 다녀왔다. 2013년 3월에 이어 두 번째 제주도 방문이다.

워크숍 하면 대부분 먹고 마시는 ‘놀멍 쉬멍’이라는 단어를 떠올리겠지만, 잘 먹고 잘 노는 사람이 일도 잘하는 법. 이번 워크숍은 특히 제1호 말산업특구 제주도의 말산업 현장을 찾아 의미를 더했다.

도착 첫 날, 첫 번째 일정으로 제주시 노형동 소재, 말고기 전문점 고우니(대표 한지령)를 찾아 말곰탕으로 식사를 했다. 한지령 대표와 유태익 이사는 제주 말고기 시장의 상황을 설명하며 말고기 육회도 선보였다. 그다음으로 찾은 곳은 애월읍 유수암리 소재의 제주승마공원(대표 서명운)이다. 서명운 대표는 한라마의 우수성과 최근 문화체육부장관기 승마대회에 입상한 유소년 선수 소식, 승마장 경영 문제에 대해 설명했다. 본사 임직원들에게는 2013년 제주국제지구력승마대회를 개최할 만큼 드넓은 제주승마공원 트레킹 코스에서 승마 체험의 기회도 주어졌다.

제주승마공원과 인접한 농업회사법인 제주마산업주식회사(대표 정길찬)에서는 향장산업과 부대산업의 필요성을 모두가 절감했다. 정길찬 대표와 이지승 기술이사는 중국과 일본 말산업 시장의 예를 들며 우리 말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부대산업에 대한 기술 지원과 시장 형성이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특히 현재 마유가 중국 시장에서 대단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과 관련해 “1000억 원대의 부대산업 시장 가치를 놓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제주마산업주식회사가 좋은 상품을 출시해 해외 시장의 빠른 선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목장 탐방도 빠뜨리지 않았다. 제9대 서울마주협회장을 역임한 지대섭 회장이 운영하는 녹원목장을 찾아서는 김문영 대표와 본사 기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우리 경마산업 발전을 위해 현재의 문제점들이 무엇인지 어떤 대안과 비전을 제시해야 하는지 토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어진 석식에서는 전성원 제주지역본부장과 이현철 렛츠럼팜 제주 목장장이 함께 동석, 우리 말산업 발전을 위해 본사가 정론으로서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본사 ㈜레이싱미디어 임직원들이 말의 고장 제주도로 워크숍을 다녀왔다. 말곰탕도 먹고 승마 트레킹도 체험하고 마유 생산 현장, 목장 탐방을 하며 ‘놀멍 쉬멍’하는 워크숍에서 탈피, 제주 말산업 현장을 직접 체험한 시간이었다.
▲지대섭 전 서울마주협회장과 본사 김문영 대표는 녹원목장 사무실에서 우리 경마산업 발전을 위한 임시 토론회를 가졌다. 본사 기자들도 함께한 가운데 한국마사회의 경마 혁신 계획의 문제점과 향후 비전에 대한 생산 농가의 입장을 듣는 자리였다.


이용준 기자 -Copyrights ⓒ말산업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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