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 상단부터 임기원·송재철·조성곤 기수 / 좌측 하단부터 함완식·김철호·박현우 기수
함완식·김철호·박현우 기수, 프리에서 계약기수로 전환
총 14명 프리기수 과천벌 활약 예고
서울 이적 황종우 기수 17조와 기승계약


2016년 새해를 맞아 임기원·송재철·조성곤 기수가 프리기수 대열에 합류했다.

17조 김점오 조교사 마방 소속 임기원 기수와 42조 이관호 조교사 마방 소속 송재철 기수, 그리고 부경에서 이적한 조성곤 기수까지 총 세 명의 기수가 2016년을 맞아 프리기수가 되었다. 반면 프리기수였던 함완식 기수는 52조 김동균 조교사 마방, 김철호 기수는 23조 유재길 조교사 마방, 박현우 기수는 36조 김양선 조교사 마방으로 소속을 정하며 계약기수로 전환했다. 더불어 부경에서 이적한 황종우 기수는 17조 김점오 조교사 마방과 계약을 체결해 활동할 계획이다.

이로써 2016년 프리기수는 기존의 김옥성, 박태종, 문세영, 유승완, 이상혁, 김혜선, 이혁, 이찬호, 페로비치, 다카하시, 니콜라 기수를 포함해 총 14명이 활동하게 됐다.

한국마사회는 경마의 상품성 및 흥미 제고를 위해 2007년부터 프리기수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신규 프리기수제도가 적용되며 기존의 계약기수들이 대거 프리기수로 전환하는 파란을 야기하기도 했다.

변화된 프리기수제에 따르면 계약기수는 한 주에 7경주까지 기승할 수 있으며, 프리기수는 하루 9경주까지 기승이 가능하다. 실 경주 위주로 기승하는 기수의 경우 프리기수 활동을 통해 보다 공격적인 활동이 가능한데 반해, 오직 기승비와 상금만이 수입의 원천이 된다. 반면 계약기수는 프리기수의 기승보장을 위해 출전 두수가 제한되나, 훈련비를 통해 일정이상의 소득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주어진다.

작 성 자 : 조지영 llspongell@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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