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일), 2016 부경마주협회 정기총회 실시
감사 서정범·이종석 마주 당선

김경태 마주가 2월 21일(일)에 열린 2016 부경마주협회 정기총회에서 제6대 회장에 당선됐다.

렛츠런파크 부경 4층 마주실에서 진행된 2016 부경마주협회 정기총회는 객관성과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 전문 변호사의 입회하에 진행됐다. 2015년도 결산안 심의에 대해서는 회비 운영 방법 및 집행부 안건 공지방법 등에 대해 일부 마주회원들의 뜨거운 질문과 질책이 이어졌고, 30여 분의 토론 끝에 최종 의결됐다.

추가 안건으로는 제6대 회장 및 임원 선출에 앞선 정관 개정이 상정됐다. 상정된 내용을 살펴보면 정관 13조 2항의 “부회장 및 이사는 회장이 위촉하여 총회에 보고한다”를 “부회장 및 이사는 회장이 위촉한다”로, 정관 15조 “회장,부회장,이사 및 감사의 임기는 2년으로 하며 1회에 한하여 연임할 수 있다”를 “회장은 1회에 한하여 연임하나 감사와 부회장과 이사는 연임 제한을 두지 않는 것”으로 개정할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13조 2항의 경우 현실적인 여건 상 마주 회원들의 총회 소집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연이은 총회 보고가 불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했으며, 15조 역시 인력적인 부분에서 감사 및 임원의 연임제한을 두게 되면 구성에 어려움이 생긴다는 점을 감안해 개정이 제안됐다. 추가 안건 역시 반대 없이 가결됐다.

이번 총회에서 가장 관심을 모았던 사안은 임원선거 부문이었다. 임원 선거를 위해 선거관리위원회가 1월 23일 구성됐고 최철희 마주가 선거관리위원장에 임명돼 임시 의장으로서 선거를 진행했다. 선거에 앞서 제5대 김갑수 부경마주협회장은 “지난 한 해는 격동기를 맞으며 마사회와의 계속된 투쟁과 협상, 협의에 모든 시간을 써야만 했다.”며 “우리 협회의 내실을 다지는 데에 주력하지 못했던 데에 너무나 큰 아쉬움을 갖고 있고 차기 협회가 이 점을 꼭 만회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임원선거에는 회장 후보에 김경태 마주가, 감사 후보에 서정범, 이종석 마주가 최종 입후보했고 선거관리규정에 따라 참석회원의 동의로 무투표 당선됐다.

제6대 회장에 선출된 김경태 마주는 제주대학교 경영대학원 졸업 후 제주 안덕라이온스클럽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서광목장과 서광승마클럽의 대표로 활동 중이다. 지난 5대 김갑수 회장 역임 당시 부회장을 맡아 실무의 경험이 풍부하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김경태 마주는 당선 소감을 통해 “책임이 막중하다. 지난 협회를 향해 여러 회원들의 질타가 있었고 나 역시 깊이 반성하는 바이다.”며 “앞으로 여러 회원들의 의견을 경청해서 우리 협회 운영에 적극적으로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감사로 선출된 이종석 마주는 “저명한 다른 회원분들이 많은데 감사를 맡게 돼 영광이다.”라며 “전 회원님들이 힘을 모아주셔서 협회를 움직여주길 바라고, 나 역시 미흡하나마 마주협회를 위해 열심히 일을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 번에 이어 또다시 감사직을 연임하게 된 서정범 마주 역시 “지난 2년을 김갑수 회장과 함께 일해왔고 또 다시 이 직함을 맡게 된 만큼 책임감 역시 무겁다.”며 “맡겨주신 만큼 열심히 일하겠다"고 전했다.


작 성 자 : 조지영 llspongell@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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