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수) 렛츠런파크 서울 해피빌 6층 마주전용실에서 열려
-15년 결산(안)· 16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의결


서울마주협회가 2016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사업계획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서울마주협회는 2월 24일(수) 18시, 렛츠런파크 서울 해피빌 6층 마주전용실에서 2016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총 62명이 참석했으며, 203명이 위임의사를 밝혀 총 265명으로 성사됐다.

총회에서는 “2015년도 결산안 승인의 건”과 “2016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의 건”이 상정되어 별 다른 이견 없이 원안대로 의결되었다.

이 날 총회에서 강석대 서울마주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작년 경마혁신안의 부작용들로 인한 진통과 혼란이 남아있지만 경마 선진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진일보해야 하는 경마인의 소명 속에서 우리 마주들이 한국경마의 올바른 발전방향을 바로잡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소통하고, 혁신을 혁신하는 뼈아픈 시간들을 보냈다”고 평가했다. 또 “이런 한국 경마의 과도기적 위기 속에서 탄생한 10대 집행부가 회원들의 지지와 성원 속에서 새로운 마주의 시대를 열어나갈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어 “경마혁신과 관련해 레이팅제도와 산지통합 경주 등 마사회에 의해 강행된 혁신방안들에 대해 면밀히 진단하고 분석하여 많은 부분을 개선하였고, 마사회가 올해부터 시행하겠다던 2단계 혁신방안에 대해서도 끊임없이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여 상당 부분은 저지함과 동시에 일부는 수정하고 보완하여 협회의 입장을 관철시켰다”며 협회의 주요 추진사업의 성과와 결과에 대해 언급했다. 또한 “협회의 지속적인 요구에 의해 조교주로 확충과 삼포마사 개선공사가 이미 착수되었고 경마인력 자질향상을 위한 외국인 조교사와 트랙라이더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예산과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는 “올해 예산도 회원 상금 공제율을 1.5%로 유지하면서도 송년회, 해외시찰 등 회원행사비는 질적 향상을 위해 인상하여 편성하였고 특히 올해는 마주협회장배 대상경주의 날을 오너스데이, 즉 마주의 날로 지정하여 회원 가족을 초청하는 행사도 마련하는 등 회원 간 친목과 결속을 다질 수 있는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이다.”며 서울 마주회원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당부하였다.

총회 후 이어진 만찬에서는 급변하고 있는 경마환경에 대한 건의와 토론을 통해 뜻 깊은 시간을 가졌으며, 회원 간 화합의 분위기 속에 2016년도 정기총회를 마쳤다.

(사진출처=서울마주협회)

작 성 자 : 조지영 llspongell@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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