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데나 스프링스(Adena Springs)목장
- 생산두수 603두 가운데 568회 우승기록 단연
- 매버릭 목장, ‘제니야타’ 대활약으로 사상 첫 10위권 진입

2009 북미 리딩 브리더(Leading Breeders)에 어데나 스프링스(Adena Springs)목장이 또 다시 등극하게 되었다.
목장에서 생산된 마필들의 활약으로 벌여들인 상금 합계로 리딩 브리더 순위가 결정이 되기에 타 목장에 비해 적게는 3배 이상 많게는 수백배 이상의 마필들이 활약한 어데나 스프링스목장이 2009년도에도 리딩 브리더에 등극한 것은 별로 놀라운 일이 아니나 2003년도부터 2009년도 까지 7년 연속 리딩 브리더에 등극한 기록은 경마역사에 유일무이한 기록을 남김과 동시에 세계 경마계를 이끄는 명문목장으로의 자리매김을 더욱 확고히 했다는 평가를 내릴 수 있다.
2009년 어데나 스프링스 목장에서 배출되어 경주로에서 활약한 경주마의 수는 총 603두로 출전 경주수는 3903회, 그중 우승회수는 무려 568회에 달해 미화 $12,853,329달러(한화 약 1백 40억)를 벌어 들였다. 2003년 첫 리딩 브리더에 등극할 당시 총 333두에 비하면 2009년도에 경주로에서 활약을 펼친 마필두수는 603두로 약 반수 가까이 마필두수가 늘어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매년 활발한 교배로 경주마생산에 가장 영향력 있는 목장으로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어데나 스프링스 목장의 대표 씨수말에는 ‘어섬 어게인’(Awesome Again)과 ‘고스트제퍼’(Ghostzapper)가 있고, 국내경마에도 자마들이 활약하고 있어 잘 알려진 ‘마초 우노’(Macho Uno)와 ‘밀워키 브루’(Milwaukee Brew)등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2009년도 브리더스컵 클래식에서 우승하며 핵폭풍 같은 이슈로 떠오른 암말 ‘제니야타’(Zenyatta)를 배출한 메버릭 목장(Maverick Productions, Ltd.) 은 ‘제니야타’를 포함 총 3두만이 2009년 한 해 동안 활약했으나 마필두수에 비해 많은 상금을 벌어들여 북미 리딩 브리더 첫 10위에 진입하였다.

윤정훈 기자 waggu@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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