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첼 알렉산드라
- 130표 얻은 ‘레이첼 알렉산드라’ ‘제니야타’ 에 31표차 앞서
- 여러차례 수말 상대로 거둔 우승이 연도대표마 선정에 중요한 기준

2009 이클립스 어워드는 ‘뜨거운 이슈’ 보다는 ‘진정한 강자’를 선택했다.
브리더즈컵 클래식 역사상 첫 암말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은 ‘제니야타’(Zenyatta)와 미국의 삼관경주중 하나인 프리크니스 클래식에서 암말로는 1924년 이후 85년만에 우승을 차지한 ‘레이첼 알렉산드라’(Rachel Alexandra)가 박빙의 각축을 벌인 끝에 총 투표인단 232명중 130표를 얻은 ‘레이첼 알렉산드라’(득표율56%)가 99표를 얻은 ‘제니야타’(득표율42,7%)를 31표차로 따돌리며 대망의 2009년도 연도대표마에 선정되었다. 이는 이클립스 어워드 역사상(1971년 이후) 네 번째의 암말 연도대표마 탄생이기도 하다. 또한 ‘레이첼 알렉산드라’는 3세 암말 부문 최우수마필에도 선정되어 2009년도 2관왕을 차지하는 영예도 함께 했다.
‘레이첼 알렉산드라’의 공동마주인 제스 잭슨은 2007, 2008년도 2년연속 연도 대표마 ‘컬린’의 소유자로 이번 ‘레이첼 알렉산드라’의 연도대표마 선정으로 3년연속 연도대표마의 소유자가 되는 기록도 낳았다.
2009년도는 분명 전 세계를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브리더즈컵 클래식의 첫 암말 우승마 ‘제니야타’가 더 많은 화제거리였으나 ‘제니야타’ 보다 ‘레이첼 알렉산드라’가 뛰어왔던 경주편성, ‘레이첼 알렉산드라’가 이겨왔던 상대가 더욱 강했고 그 횟수도 많았다는 점이 높게 평가되며 이번 연도대표마 선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2009년 프리크니스 스테익스(GI)에서 출전마 13두중 유일한 암말이였던 ‘레이첼 알렉산드라’는 85년만에 암말 우승이라는 역사적기록을 남겼고, 우드워드 스테익스(GI)에서도 56년 역사상 최초로 수말을 이긴 암말 우승마가 되었다. 또한 헤스켈 스테익스 (GI)에서는 역사상 두 번째 암말 우승마가 되기도 했다. 그 외 그라운즈 오크스(Grounds Oaks(GII), 판타지 스테익스(Fantasy Stakes(GII),켄터키 오크스(Kentucky Oaks(GI), 마더 구스(Mother Goose(GI) 경마대회에서도 우승을 거머쥐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수퍼스타 ‘레이첼 알렉산드라’를 관리해온 스티브 아스무센(Steve Asmussen) 조교사는 ‘레이첼 알렉산드라’의 활약과함께 시즌 최다승을 달성해 2년 연속 최우수 조교사에 선정이 되었다.
연도대표마 선정에서 아쉽게 고배를 마신 ‘제니야타’는 2009년도 최우수 4세이상 암말부문에 선정되는데 만족해야했고, 최우수 2세 수말은 ‘룩킨 앳 럭키’, 2세 암말은 ‘쉬비 와일드’가, 3세 수말 부문에는 벨몬트 스테익스(GI)우승마 ‘써머 버드’가 선정되었다. 4세이상 수말과 최우수 잔디주로 수말부문엔 ‘지오 폰티’가 차지해 2관왕에 올랐고, 잔디주로 암말부문엔 ‘골디코바’가, 스프린터 수말엔 ‘코디악 카우보이’, 스피린터 암말부문은 ‘인폼드 디시젼’이 선정되었다.




마명 득표수
레이첼 알렉산드라 130
제니야타 99



마명 득표수
레이첼 알렉산드라 232 만장일치



마명 득표수
제니야타 231
아이콘 프로젝트 1



마명 득표수
쉬 비 와일드 171
블라인드 럭 41
핫 딕시 치크 17



마명 득표수
써머 버드 225
마인 댓 버즈 4
블래임 1



마명 득표수
지오 폰티 184
에에인스테인 18
코디악 카우보이 16



마명 득표수
룩킨 앳 럭키 209
베일 오브 요크 17
버디 세인트 2



마명 득표수
지온 폰티 206
컨듀이트 22
프레셔스 패션 3


윤정훈 기자 waggu@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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