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찾아가는 홀스드림 컨설팅’ 실시…2개소 합동 참여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한국마사회 승마지원단이 3일 전남 신안 임자도를 방문해 ‘찾아가는 홀스드림 컨설팅’을 실시했다. 승마전문 교육 인력이 부족한 도서지역을 찾아 기승능력인증제를 기반으로 한 유소년 승마교육 교수법과 승마강습 표준 매뉴얼에 따른 승마 강습법을 소개했다.

이번 실시된 컨설팅에는 전남 진도와 신안 임자도 2개소의 유소년 승마단원과 승마지도자 등이 참여해 신안 임자도 대광해수욕장 내 백사장에서 열렸으며, 실질적으로 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육법 등이 제시됐다.

‘홀스드림 컨설팅’이란 말산업 육성 전담기관 한국마사회가 지난 2016년부터 실시한 승마 지원 사업으로 승마전문가를 파견해 유소년 승마 현장에서 올바른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구체적으로는 ‘승마 교육에 따른 강습법’과 ‘매뉴얼 소개 활동’ 등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4차례에 걸쳐 열렸고, ‘2018 전국 유소년 승마리그전’과 연계한 활동으로 현장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열린 컨설팅은 하반기에 실시된 첫 사례로 한국마사회 소속 승마전문가가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컨설팅 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유소년 전담 코치뿐 아니라 ‘섬소년 유소년 승마 교류전’을 위해 현장을 찾은 전문체육 ‘렛츠런 승마단’도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해 더욱 심도 있는 컨설팅이 이뤄졌다.
 

▲승마강습에 참여한 전문체육 선수와 유소년선수의 모습.

이상용 진도승마클럽 대표는 “한국마사회 지원으로 유소년 승마 현장이 도움을 받는 것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것은 교육 프로그램이다”며, “아주 먼 곳까지 직접 방문해 교습 등 재능기부를 해주는 한국마사회 관계자 여러분께 고마운 마음이고, 아이들에게 좋은 시간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남은 하반기동안 새롭게 창단·운영되거나 올해 유소년 승마리그전에 참가하는 유소년 승마단을 중심으로 ‘홀스드림 컨설팅’ 지원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컨설팅을 희망하는 승마클럽 또는 승마단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 또는 말산업 정보 포털 호스피아를 참고해 한국마사회 승마지원담당으로 문의·신청하면 된다.

▲한국마사회 승마지원단이 3일 전남 신안 임자도를 방문해 ‘찾아가는 홀스드림 컨설팅’을 실시했다. 승마전문 교육 인력이 부족한 도서지역을 찾아 기승능력인증제를 기반으로 한 유소년 승마교육 교수법과 승마강습 표준 매뉴얼에 따른 승마 강습법을 소개했다.

황인성 기자 gomtiger@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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