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장관배 경주장면
-부산 원정마 4두 우승과 함께 2,3,4위도 휩쓸어 서울마필 압도
-통합 삼관경주 총 9번의 경마대회 중 부산 마필 8번 우승

2010년 삼관경주중 마지막 경주로 치러진 농림수산식품부장관배(GⅡ) 경마대회에서 우승의 주역 ‘당대불패’를 필두로 부산원정마필 4두가 우승부터 4위까지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이번 경마대회에서는 서울마필들에 비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과 함께 원정으로 인한 컨디션 저하의 우려를 불식시키며 뛰어난 활약을 펼친 부산 마필들이기에 더욱 높은 평가가 뒤따르고 있다. 이로써 2008년도부터 통합경주로 시행된 3세 마필들의 능력평가의 장인 삼관경주에서는 총 9번의 경마대회에서 8번의 우승을 차지한 부산 마필들이 월등한 능력우위를 보이며 맹위를 떨치고 있다. 많은 경마관계자가 진단하고 있듯이 부산 마필들의 강세는 여러측면에서 분석이 되고 있으나 특히 경마상금에 대한 측면에서 시스템적으로 서울보다 높은 경쟁력이 요구되고 있는 부산이기에 우승에 대한 높은 도전의식과 함께 서울보다 결승선 직선주로가 50m 긴 외향적 요소 때문에 강한 훈련과 함께 이루어지는 지구력과 근성 은 자연스럽게 서울마필들보다 능력적인 측면에서도 앞서 나가고 있다는 의견이 팽배해 있다. 이렇듯 3세 마필들의 월등한 능력 차이는 부산 경마관계자들의 지속적인 노력에 기인하고 있다는 것을 감안해 본다면 현재뿐만이 아니라 지속적인 우위를 보일 것이라는 평가도 함께 내려지고 있어 오는 2011년도에도 부산마필들의 활약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윤정훈 기자 waggu@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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