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조 신우철 조교사
-시즌 초 승수 격차 적어 2011년 다승경쟁 치열할 것으로 전망
-1000승에 -3승 남겨둔 신우철 조교사의 행보에 관심 집중

2011년도 시즌 초반 조교사부문 다승경쟁이 치열하다. 아직 불과 한 달 4주간의 경마일이 지난 시점에서 결과를 예측하기는 어려우나 지금까지의 성적만 살펴보더라도 뜨거운 승수 쌓기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하기는 그리 어렵지 않다. 즉, 지난해처럼 시즌 초반부터 특정마방이 돋보이는 성적으로 앞서 나가는 것이 아닌, 여러 마방이 엇비슷한 승수를 올리며 격차가 크지 있다라는 점에서 2011년 조교사부문 다승경쟁이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라는 평가다.
지난해 64승을 기록하며 종전 조교사부문 연간다승 최고기록을 갈아치운 신우철 조교사는 지난해 1월 8승을 몰아치는 뛰어난 성적에는 미치지 못하며 5승을 올리고 있으나 2011년 다승부문 1위에 올라 왕좌의 자리를 쉽게 내주지 않고 있다. 또한 `동반의강자`, `트리플세븐`등 여러두의 스타마필을 관리하고 있는 36조 김양선 조교사도 시즌 초반 기분 좋은 5승째를 기록하며 공동 1위에 올라 있으며 특정마필이 아닌 관리마필들의 고른 활약이 눈에 띄는 뚝심의 20조 배대선 조교사도 5승을 기록해 역시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무엇보다 신우철 조교사는 현재 개인통산 997승을 기록하고 있어 국내 조교사중 전무후무한 대기록인 1000승을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큰 이변이 없는 한 2월안에 1000승이 달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34조 소속 마필이 출전하는 매경주마다 경마팬들 및 관계자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현재 4승을 올리고 있는 조교사는 1월 셋째주 4승을 몰아쳐 파란을 예고한 4조 박윤규 조교사를 비롯해 백전노장의 베테랑 조교사인 35조 하재흥, 53조 김문갑 조교사도 역시 4승을 기록해 다승부문 공동 2위에 올라있다.
한편 꾸준히 명문마방의 면모를 이어가고 있는 18조 박대흥 조교사를 필두로 박원덕, 김호, 최상식, 김윤섭 조교사 등도 3승을 기록해 언제든지 선두권을 위협할 진용을 갖추고 있다.

2011년 조교사 다승 순위 (2월 현재)
순위 조교사 2011년 전적 승률 복승률
1 신우철 27전 5/2 18.5% 25.9%
1 김양선 29전 5/1 17.2% 20.7%
1 배대선 26전 5/4 19.2% 34.6%
2 하재흥 36전 4/4 11.1% 22.2%
2 김문갑 28전 4/1 14.3% 17.9%
2 박윤규 18전 4/0 22.2% 22.2%


윤정훈 기자 waggu@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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