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력 조달 및 사업 방향성 등 질의 응답
투자사, “자금 조달 전혀 문제 없어”
시행사, “소멸되는 기초자자체···테마파크 유치는 생존 직결”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충남 금산에 들어설 예정인 한국마사회 장외발매소 및 승마 테마파크에 대한 시행사 및 투자사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만수는 5월 29일 금산다락원 소회의실에서 금산군 남일면 황풍리 일대에 건립 예정인 한국마사회 장외발매소 및 승마 레저테마파크 투자자금계획에 관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만수, ㈜옵티머스자산운영사 대표를 비롯해 지역 언론사 기자들이 참석해 관련 사업에 대한 각종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사업과 관련된 개요 설명과 함께 그동안 논란이 됐던 자금 조달력, 사업방향에 대한 질의응답이 펼쳐졌다.

기종서 ㈜만수 대표는 “30년 이내 소멸될 가능성이 높은 기초 지방자치단체에 금산군이 포함돼 있다”며, “테마파크와 장외발매소 유치는 지역주민들의 생존 문제와도 결부된다”고 사업의 취지에 대해 밝혔다.

김재현 옵티머스자산운영사 대표는 자금 조달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2013~2017년까지 문제가 된 전임 대표이사의 횡령 문제는 잘 정리됐다”며, “작년 기준 9000억 규모의 투자자금을 운영을 하고 있는 건실한 기업으로 금산에 미래가치를 두고 직접투자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의향서만 제출된 상태로, 보통 발매소 최종 승인 및 사업관련 인허가 등 관련 절차가 모두 완료돼야 투자를 확정하게 된다”며, “이번 사업이 직접투자 사업으로 선정한 만큼 철저한 검토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기종서 대표는 지금까지 홍보에 미흡했으나, 향후에는 적극적인 홍보로 이미지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사행성 도박의 문제점 등 부정적 이미지를 지우고, 새로운 금산의 청사진을 알리는 데 중점을 두겠다는 것이다.

충남 금산에 들어설 예정인 한국마사회 장외발매소 및 승마 테마파크에 대한 시행사 및 투자사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만수는 5월 29일 금산다락원 소회의실에서 금산군 남일면 황풍리 일대에 건립 예정인 한국마사회 장외발매소 및 승마 레저테마파크 투자자금계획에 관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 제공= 만수).
충남 금산에 들어설 예정인 한국마사회 장외발매소 및 승마 테마파크에 대한 시행사 및 투자사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만수는 5월 29일 금산다락원 소회의실에서 금산군 남일면 황풍리 일대에 건립 예정인 한국마사회 장외발매소 및 승마 레저테마파크 투자자금계획에 관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 제공= 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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