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승마, 젊은 패기로 세계승마 문 두드린다
한국승마, 젊은 패기로 세계승마 문 두드린다
  • 황인성 기자
    황인성 기자 gomtiger@horsebiz.co.kr
  • 승인 2019.07.2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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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승마협회, ‘올림픽 자격획득 대회’ 선수 명단 확정
권만준·김보선·전재희, 내달 장애물 단체전 자격획득 대회 나서
일본·호주, 이미 출전권 획득···자격획득 상위 2개국 올림픽 간다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2020 도쿄 올림픽이 일 년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국승마가 올림픽 진출을 위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이후 16년 만의 장애물 단체전 도전으로 젊은 승마선수 3인이 자격 획득을 위해 출격한다.

대한승마협회 관리위원회는 7월 18일 오후 ‘제12차 회의’를 열고 올해 8월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장애물 단체전 국자가격 획득대회’ 출전 선수를 확정했다. 출전 선수 3인은 권만준(전남승마협회), 김보선(경남승마협회), 전재희(세종승마협회) 등으로 오는 8월 12일과 13일 양일간에 걸쳐 개최되는 G그룹 자격획득 대회에 나선다. G그룹은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와 남아시아, 오세아니아 국가들이 속해 있다.

8월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자격획득 대회(G그룹)에서는 상위 2개국만이 내년 올림픽에 진출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각국에서 최고의 선수가 나서는 만큼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한국승마의 젊은 선수들이 패기를 앞세워 도전을 펼칠 예정이다.

내년 7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올림픽 승마대회는 세계승마선수권과 함께 국제 승마 최고의 무대로 여겨진다. 특히, 동아시아에서 열려 개최국 일본을 비롯해 과감한 투자로 승마 수준을 끌어 올리려는 중국 등 인접국들의 관심이 높다.

장애물 단체전의 경우, 일본은 개최국 자격으로 이미 자동출전이 확정된 상태이며, 한국과 같은 G그룹에 속한 승마 강국 호주도 작년 미국에서 열린 세계승마선수권에서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해 이번 G그룹 자격획득 대회에는 나서지 않는다.

G그룹의 쟁쟁한 경쟁국들이 빠진 가운데 올림픽을 나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임에도 한국승마는 국정농단 여파로 인해 올림픽 진출을 위한 체계적인 준비를 하지 못 했다. 다만, 개인적으로 유럽 무대에서 올림픽을 준비하는 일부 선수들이 있고, 협회는 선수들의 개인전 또는 단체전 출전을 위한 행정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벨기에에서 개인 훈련 중인 전재희 선수는 “분명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것은 잘 알고 있다. 하지만, 한국승마를 대표해서 올림픽 출전 자격획득 대회에 나서는 만큼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현재 승마가 전 국민적인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진 않지만 언젠간 주목받고 사랑 받을 수 있도록 승마인 한 사람으로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한국승마가 출전 자격을 획득할 경우, 출전 선수 전원은 차년도 승마 국가대표 선수 자격을 부여받게 된다.

2020 도쿄 올림픽이 일 년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국승마가 올림픽 진출을 위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이후 16년 만의 장애물 단체전 도전으로 젊은 승마선수 3인이 자격 획득을 위해 출격한다(사진 출처= FEI).
2020 도쿄 올림픽이 일 년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국승마가 올림픽 진출을 위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이후 16년 만의 장애물 단체전 도전으로 젊은 승마선수 3인이 자격 획득을 위해 출격한다(사진 출처= F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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