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호 기수
- 12일(토) 8경주 인기 4위 마필인 `인디언호퍼`의 부적절한 경주전개가 능력불발휘로 이어져 중징계 처분

또 한번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많은 경마 관계자 및 경마팬들을 당혹케 했다.
지난 12일(토) 제 8경주(혼합 3군, 1300M 별정)에서 인기 4위 마필인 `인디언호퍼`에 기승했던 김철호 기수(24세, 34조 신우철)가 2012년 5월 13일부터 11월 12일까지 면허정지 6개월 처분을 받으면서 과천벌이 술렁였다.
경주가 끝난 직후 2번마였던 `인디언호퍼`의 경주전개와 관련해 심의한 결과, 김철호 기수는 "직전 경주에 추입으로 1위를 한 적이 있어 중간 위치에서 경주를 전개하려 했지만 출발 후 말이 흙을 맞자 뒤로 쳐졌고, 말을 보내기 위해 어깨 채찍을 사용하는 등 나름대로 노력하였지만 잘 달리려 하지 않았고, 또한 말에 이상이 있는 듯 주행에 불안을 느꼈다"고 진술했지만 그러나 재결위원은 "기수의 진술이 인정되기 어렵고 오히려 경주 초반 특별한 이유 없이 말을 지나치게 제어하여 상당거리 뒤로 쳐지게 되었으며 이후에도 적극적으로 거리를 좁히려는 모습을 보이지 않아 능력발휘불량으로 2012년 5월 13일부터 11월 12일까지 면허정지 6개월을 처분“하였다.
현재 재결의 제재 처분 기준은 크게 경주전개(기승법)부적절과 능력발휘불량으로 나뉘고 전자는 기승정지 처분, 후자는 면허정지 처분이다.

김지영 기자 olympus77@hanmail.net

작 성 자 : 김지영 olympus77@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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