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 거주 교민들의 귀국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 2월 중순, 대구 경북의 신천지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한국이 제일 위험하다고 여길 때와는 180도 달라진 풍경이다. 요즘은 전 세계에서 한국이 제일 안전하고 안정적이며 투명한 방역시스템과 행정을 칭송하고 있다. 그때는 나 몰라라 하던 유학생, 교포들이 서둘러 고국으로 돌아오고 있는 광경에 실소를 금치 못한다. 얼마나 절박했으면 최근 해열제 복용 후 입국 검역대를 통화한 사례가 잇달아 적발되고 있으니 가관이다.지난 4일 미국 캔자스
[타슈켄트=최희영 기자]한 나라의 과거를 보려면 박물관에 가보란다. 또 한 나라의 현재를 보려면 백화점엘 가보란다. 그리고 그 나라의 미래를 보려면 도서관엘 가보라는 말이 있다. 그랬다. ‘타슈켄트국제도서전’에서 많은 사람들은 이 나라의 미래와 만났다. 이번 도서전은 우즈베키스탄 역사상 처음 열린 도서전이었다.지난 2일 개막돼 4일 폐막한 제1회 타슈켄트국제도서전에는 18개국이 참가했다. 우즈베키스탄 출판사 36개도 참가했다. 연초 이 나라 여행서 《우즈베키스탄에 꽂히다》를 출간한 탓에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관으로부터 직접 연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