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작년 연이은 경주마들의 죽음에 따라 논란을 빚었던 미국 산타 아니타 파크에서 올해 새해 첫 날 경주마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골든 벌스데이(Golden Birthday)’란 이름의 4세 경주마로 경주로를 돌다가 부상을 당한 후 안락사됐다.산타 아니타 파크 관계자는 해당 말이 다른 말과 충돌로 인해 후부 골절을 입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전했다.미국 동물권 단체인 페타(PETA)는 성명을 통해 이번 사망 사건을 계기로 경마 중단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캐시 기예르모 페타 수석 부회장은 “말 보호
2019년 기해년, 황금 돼지의 해가 저문다. 2020년 경자년(庚子年)을 앞두고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 우리 말산업계도 역시나 다사다난했다. 무엇보다 기해년은 말과 직접 관련한 이슈가 종합적으로 등장했다. ‘돌콩’의 두바이월드컵 결승 진출(3월)과 ‘블루치퍼’의 브리더스컵 더트 경주 입상(11월) 소식은 반가웠다. 반면 경주퇴역마 사건 논란(5월)에 이어 최고 씨수말 메니피가 사망(6월)한 일은 많은 이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4회 만에 코리아컵에서 처음으로 우리 말, ‘문학치프’가 우승하며(9월) 국산마 기량 향상에 대한 기대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올해 초 제주에서 발생한 ‘경주퇴역마 도축 및 학대사건’과 관련해 제주축협 관계자 3명이 검찰에 송치됐다.제주서부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제주축협과 제주축협 관계자 3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동물권 단체인 페타와 생명체학대방지포럼은 올해 5월 3일 말 학대 영상 공개함과 동시에 학대 당사자인 제주축협을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모든 동물은 혐오감을 주거나 잔인한 방법으로 도살해서는 안 되고 도살과정에 불필요한 고통이나 공포를 줘서는 안 된다’고 명시된 현행 동
말산업뉴스 한국마사회, 공정 경마를 위한 노력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동물권 단체인 페타(PETA)가 농림축산식품부에 지난달 17일 사망한 국내 최고의 씨수말 ‘메니피’의 죽음 원인을 규명하라는 요구서를 제출했다. ‘메니피’의 죽음은 한국마사회의 과도하게 교배를 하도록 했기 때문이라며 비윤리적이고 불법적인 교배 스케줄을 강하게 비판했다. 과연 한국마사회가 비판의 대상이 되며, 페타의 주장이 옳기만 한 것일까?페타는 “한국마사회는 과욕을 부려 ‘메니피’의 마지막 한 방울까지 쥐어짜 내려고 했다”고 주장했다. 여기에서 ‘과욕’이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마사회가 씨수말 사업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국제동물보호단체 페타(PETA)가 농림축산식품부에 ‘메니피’ 죽음과 관련해 한국마사회 말 교배 규정에 대한 조사를 정식 요청했다.국내 최대 몸값 씨수말인 ‘메니피’가 6월 13일 오전 교배 후 심장마비로 인해 죽은 것과 관련해 과도한 교배가 사인이지 않겠느냐는 의문을 제기한 것이다.페타 측은 ‘메니피’가 2016년 3월 치료가 필요한 심장질환 판명을 받은 이후에도 계속해 교배 활동을 해야만 했으며, 2018년에는 교배 회수가 전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고 주장했다.“‘메니피’는 4개월 간 136회의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국제 동물단체인 페타(PETA)가 3일 미국에서 국내로 수입된 국내 경주마들의 학대 영상을 공개해 논란을 빚고 있다.페타는 한국으로 수출된 경주마들의 마지막 모습을 담은 ‘케이팝? 케이 고통! 한국 최대 말 도축장 안에서’라는 제목의 영상을 유튜브 계정를 통해 공개했다.3분 분량의 영상에는 경주 퇴역마들이 도축장으로 끌려가는 모습과 구타당하는 장면이 담겼다.경주마로 활용되던 말들이 경주 퇴역 후 무참하게 끌려가 도축되는 현장을 페타 조사관들이 2018년 4월부터 올해 2월경까지 약 10개월간에 위장 잠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