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영국자키클럽) 2015년 6월 엡섬더비에서 우승의 감격을 누리고 있는 ‘골든혼’과 프랭키 디토리 기수.
2015년 한 해 194만 6640명 방문…반면 TV 시청률 저조

영국자키클럽이 2015년 결산에서 영국경마 역사 이래 처음으로 약 190만명이 경마장을 방문해, 입장객 수 기록 경신을 발표했다고 가 보도했다.

영국자키클럽은 1월 3일 2015년 입장객 수를 합산한 결과, 총 194만 6640명이 다녀갔다고 말했다. 이는 전년 대비 8.5% 증가(179만 4797명) 수치다. 하루 평균 관객 수도 5794명으로 16.9%가 증가했다.

이 수치는 영국 주요 경마대회인 엡섬더비 입장객 수를 포함하지 않은 영국경마세금위원회의 공식적인 기록으로, 엡섬더비도 포함한다면 200만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영국에는 15개 경마장이 있으며 작년에는 총 336경주가 열렸다. 2015년 관객 수가 가장 많았던 경주는 3월 열린 첼트넘 경마대회로, 총 입장객 수 24만 8464명을 기록했다.

영국자키클럽의 이전 최고 입장객 수 기록은 365경주가 열렸던 2011년의 189만 7453명이었다.

한편, 경마의 TV시청률은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6월 열린 엡섬더비 TV시청자는 약 147만명으로, 3년 전인 2012년에는 약 330만명이 이 대회를 시청한 것과 비교해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작 성 자 : 황수인 nius103@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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