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말산업발전협의회 정기총회 함께 열려…김기천 회장 재임 성공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경기도(도지사 남경필)는 3월 26일과 27일 양일간 양주시 딱따구리 연수원 일원에서 경기도 말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올해 도가 추진하는 사업 교육을 위한 ‘2018 말산업 발전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도 내 말산업 사업자 100여 명이 참석해 사업 방향성 및 교류의 장을 가졌다.

경기도는 매년 말산업 워크숍 개최를 통해 말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한편, 경기도에서 추진코자 하는 정책에 대한 교육을 통해 말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예산을 조금 더 투입해 기존 당일 일정으로 열렸던 워크숍을 1박 2일 동안 개최했다. 양일간 열리는 워크숍을 마련해 정부가 추진하는 ‘제2차 말산업육성 종합계획’과 올해 경기도축산진흥센터(센터장 김영수)가 추진하는 말산업 사업 등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경기도 말산업 발전 워크숍과 함께 개최된 경기도 말산업발전협의회 정기총회에서 김기천 회장이 재임에 성공했다. 소감을 말하고 있는 김기천 회장 모습.

첫날 오전에는 한병윤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과 주무관이 올해부터 시행되는 ‘제2차 말산업 육성 종합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한 주무관은 지난 제1차 말산업 종합계획에 대한 평가와 함께 ‘한국형 승마산업 육성 및 경마의 PART2 진입’을 위해 추진되는 제2차 말산업 육성 종합계획의 방향성 및 세부 추진 방안에 대해 발표를 했다.

오후에는 일선 승마사업자들에게 유용한 정보와 소식을 전달했다. 다년간 서비스 교육을 담당한 한국마사회 서언화 강사가 ‘승마장 친절 서비스’에 대한 교육을 통해 아직은 승마 현장에 익숙지 않은 서비스 개념을 알렸다.

이어 이인형 서울대 수의학과 교수가 ‘후구마비 신경 증상 말의 원인 및 예방대책’이란 주제로 승용마 질병 관리에 대해 발표했다. 이 교수는 지난 몇 해에 걸쳐 연구를 진행해본 결과, 최근 국내에서 나타난 말의 후구마비는 모기를 매개로 한 기생충이 원인이라며, 시기에 적절하고 꼼꼼한 구충제 복용을 통해 예방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인형 서울대 수의학과 교수가 참가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모습.

이외에도 김종필 세무사가 ‘승마시설 운영 관련 세제 교육’, 박선영 용인포니승마클럽 실장이 ‘승마 체험 운영 우수사례’, 유근창 청마경영컨설팅 대표가 ‘승마시설 설치 및 운영 컨설팅’에 대해 발표하며,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한편, 26일 워크숍과 함께 열린 경기도 말산업발전협의회 정기총회에서는 임기 만료에 의한 새로운 임원진 선출안이 상정됐다. 총 4인의 후보가 나서 경합을 벌인 결과, 김기천 회장이 재임에 성공했다. 부회장은 조성옥 건국승마 대표, 감사는 김상중 에이원승마 대표가 선임됐다.

▲경기도는 3월 26일과 27일 양일간 양주시 딱따구리 연수원 일원에서 경기도 말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올해 도가 추진하는 사업 교육을 위한 ‘2018 말산업 발전 워크숍’을 개최했다.

황인성 기자 gomtiger@horsebiz.co.kr
-Copyrights ⓒ말산업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말산업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