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변형생물체 검사·증명으로 한국 고부가가치 종자 수출 촉진 기여

[말산업저널] 안치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11월 28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3회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본선에서 국무총리상(우수상)을 받았다.

인사혁신처 주관의 경진대회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 행정 사례 발굴 및 적극적으로 일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검역본부는 ‘금보다 비싼 종자, 장애물을 넘어 수출의 싹을 틔우다’라는 주제로 발표해 적극 행정의 우수 사례로 성과를 인정받아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경진대회는 중앙행정기관 등에서 제출된 557개 사례를 대상으로 서면(1차)·전문가 심사(2차)를 거쳐 선정된 12건의 우수사례를 현장에서 발표하고 2차 전문가 심사 점수(30%)와 본선 전문가 심사 점수(50%), 현장 평가단 점수(20%)를 합산해 최종순위를 결정했다.

파키스탄 등 일부 국가에서 수출용 종자가 유전자변형생물체(이하 ‘LMO’)가 아니라는 대한민국 정부 기관의 증명서를 요구함에 따라 종자 수출업체들이 어려움을 호소했고 이에 검역본부는 지난 5월부터 약 6개월 동안 파키스탄, 태국, 알제리로 수출되는 9개 품목 2,858kg의 종자에 대해서 LMO가 아니라고 증명해 종자 업계의 고민을 해결했다.

박봉균 검역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담당 직원들의 적극적인 업무 수행과 열정이 빚어낸 결과다. 앞으로도 국민들의 어려움을 항상 귀담아들어 적극 행정을 실천하는 검역본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사진 제공= 농림축산검역본부).

안치호 기자 john337337@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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