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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A 한국마사회(회장 장태평)는 KRA소속의 씨수말 무료 교배 사업을 2월 22일(수)부터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총 13두의 씨수말이 올 한 해 동안 약 600두의 씨암말과 교배를 하게 되며, 생산농가 139호에서 무료 교배의 혜택을 받게 된다. ‘오피서’ ‘포리스트캠프’ ‘비카’,‘메니피’ 등 생산농가의 인기 있는 한국마사회의 우수씨수말은 연간 약 70회의 교배를 할 예정이다. 지난 2월 10일(금) 한국마사회 제주목장에서 열린 씨암말 교배 추첨에서 원하는 씨수말의 간택(?)을 받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한 해의 경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2.02.26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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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서울경마공원은 김귀배 기수로 들썩였다. “김귀배 미친 거 아니야?” “김귀배 때문에 완전히 올인됐네!” “와! 귀배 때문에 한구라 했다! 김귀배 파이팅!” 경마팬 각자의 입장에서 김귀배 기수를 야유하거나 칭찬하거나 탄식하는 목소리들이 넘쳐흘렀다.토요일(18일) 7경주에서 ‘팔공’에 기승하여 무리 없는 전개로 추입력을 뽑아내며 우승, 쌍승식 3364.1배와 삼복승식 7781.9배를 터뜨렸다. 일요일(19일) 3경주에서는 ‘쿨딜’로 쌍승식 80.5배를 터뜨리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1962년생으로 어느덧 33년째 말을 타고 있는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2.02.2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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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평 한국마사회장이 2월16일 모일간지에 ‘경마의 경쟁력’이라는 칼럼을 기고했다. 필자는 이 칼럼을 읽고 다시한번 장태평 회장을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장회장은 지난 2월8일 필자와 장시간 신춘특별대담을 하면서 자신의 말산업 철학을 털어놓았다. 필자는 1985년부터 지금까지 경마장을 출입하면서 모두 12명의 한국마사회장을 만났다. 여러 한국마사회장이 두루 말산업에 대한 철학을 가지고 있었지만 장회장처럼 경마의 본질을 명확하게 이해하는 분은 많지 않았던 것같다. 조금씩은 ‘경마=도박’ 이라는 사회의 편견에 대해 우회적, 간접적으로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2.02.1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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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마공원이 지난해 제주도 최고의 제세 납부 기업으로 지역사회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KRA한국마사회 제주경마본부는 지난 해 경기침체 및 어려운 여건에서도 지역사회에 대한 꾸준한 기여를 했으며, 특히 제주도내 기업 중 제세납부 규모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2011년 기준 제주경마장에서 납부한 마권매출 제세실적은 제주도세 885억 원, 국세 273억 원으로 총 1,158억 원에 달한다. 제주도에 납부한 세액 885억 원은 레저세 625억 원, 교육세 250억 원 및 기타지방세 10억 원 등이다. 제세 납부액 885억 원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2.02.1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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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2월8일(수) 한국마사회 회장실에서 제33대 한국마사회 회장으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장태평 前농림식품부 장관과 장시간에 걸쳐 특별대담을 가졌다. 지난해 10월 24일부터 시작된 한국마사회장 공모에서 장태평 前 장관은 말 산업 발전과 공기업의 변화와 개혁을 이끌 수 있는 리더십을 갖춘 최고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아왔다.대한민국 농축산분야를 총괄하던 장태평 前 장관의 한국마사회장 취임은 ‘말산업육성법’에 의한 경마를 비롯한 전체 말 산업육성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 특히 한국경마 90년 역사상 처음으로 상급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2.02.12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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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의 고향 이 원 문굴뚝에 아침연기늦은 집 아이방앗간 가래떡에울고 웃었고뻥튀기 한 줌에소원이 있었다한국문인협회 회원한국작가협회 회원작 성 자 : 서석훈 ranade@krj.co.kr
연재
서석훈
2012.02.1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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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가 2월8일(수)부로 대대적인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말산업본부장을 포함한 임원 3명과 처장급에 해당하는 1급부터 6급까지 총 304명에 대한 인사가 실시됐다.마사회는 올해 정기인사에서 임원급 3명, 1급 11명, 2급, 61명, 3급 90명, 4급 115명, 5급 22명, 6급 2명 등 총 304명에 대한 전보 및 직위부여·해제를 단행했다. 이는 지난해 신년인사와 비교해 전체적으로 인사이동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마사회가 대대적인 조직개편에 나서면서 이와 맞물려 많은 인사이동을 단행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2.02.1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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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2월부터 시행된 프리기수제(Free Jockey)가 시행 5년만에 좌초되고 말았다. 소속조가 없이 자유롭게 기승에 전념하는 프리기수와 소속조를 두고 새벽훈련 등에 중점을 두는 소속조기수로 이원화된 자유기승계약제의 시행은 한국경마에 있어 혁명적인 변화의 시초로 평가받았다. 프리기수제 시행에 따른 변화를 보면, 프리기수의 경우 경주마 훈련 수당이 없이 기승료와 수득상금만을 받게 되면서 기승횟수 확대와 성적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불가피해 더욱 박진감 넘치는 경주를 기대할 수 있고 기수별로 기승술의 발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2.02.05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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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의 정기인사가 당초의 예정보다 상당시간 늦어지고 있다. 장태평 한국마사회장의 장고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예년 같으면 1월 초에 정기인사가 단행되었어야 했다. 그러나 장태평회장의 취임 이후 업무파악 및 조직개편 구상 등으로 상당시간 늦어지고 있다. 늦어도 2월1일자로는 인사가 단행될 계획이었으나 이마져도 늦춰졌다. 신중에 신중을 기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번 인사는 말산업육성법 실효를 거두기 위한 조직개편이 큰 과제로 등장했다. 부서간 업무 중복으로 인한 갈등과 책임회피의 구조를 타파하는데도 역점을 두고 있는 듯하다. 특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2.02.0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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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 경마문화 창조’를 위해 13년간 줄기차게 달려온 경마문화신문이 제14회 경마문화상 수상자를 선정하여 발표한다. 1998년 경마문화상을 제정 시상한 이래 단 한해도 거르지 않고 경마문화상 수상자를 선정해 올해로 14회째를 맞았다. 경마문화상은 매년 최고의 활약을 펼친 경주마와 경마산업발전을 위해 노력한 경마관계자를 대상으로 시상되어 왔다. 이번 제14회 경마문화상은 경주마관련 총 5개 부문(연도대표마, 최우수 3세마, 최우수 국산마, 최우수 수말, 최우수 암말), 관계자관련 4개 부문(최우수 마주, 최우수 조교사, 최우수 기수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2.01.29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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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는 혈통의 스포츠다. 세계경마의 지향 점은 어느 나라가 가장 훌륭한 씨수말을 소유하는가로 집약된다. 자동차며 통신기기 등 다른 상품들이 회사 간의 경쟁으로 우열이 가려지는 것과 달리 글로벌산업인 경마산업은 세계가 하나의 혈통인 ‘서러브레드’(Throughbred)라는 단일 혈통의 경주마로 경쟁을 하기 때문에 여타의 다른 상품들과 확연히 다른 특징이 있다. KRA 한국마사회(회장 장태평)가 2012년 경마시행계획을 발표하면서 경마의 질적 향상을 위한 암말 우대정책을 더욱 강화하여 수입 암말 가격 상한선을 폐지하고 최우수 암말 선발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2.01.28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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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경마를 ‘혈통의 스포츠’라고 한다. 경마에서 혈통은 모든 경쟁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다. 그래서 세계 각국은 어느 나라가 가장 훌륭한 씨수말을 소유하고 있는가로 경쟁이 집약된다. 지난 1999년 사망한 ‘미스터프로스펙터’의 경우 절정기 때에는 1회 교배료가 75만불(한화 약 9억원)까지 치솟았으며 현대 경마를 크게 부흥시킨 ‘노던댄서’는 1회 교배료가 100만불(한화 약 11억5천만원)까지 오른 적도 있다. 우리나라도 1993년 마주제 경마가 시작된 이후 혈통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우수혈통의 번식마는 물론이고 우수 혈통의 경주마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2.01.1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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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는 지난주에 서울경마공원 따로, 부산경마공원 따로 하는 연도 대표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런 행사를 보면서 참으로 어이없다는 생각이 든다. 제주경마는 조랑말 경주로 편성되기 때문에 그렇다고 치자. 그런데 부산경마는 서울경마와 마찬가지로 다같이 서러브레드 경주마로 레이스를 편성하고 있다. 같은 목장에서 생산된 경주마가 마주의 선택에 따라 서울경마공원의 경주마가 되기도 하고 부산경마공원의 경주마가 되기도 한다. 다같이 한국경마인 것이다.그런데도 서울경마와 부산경마가 마치 다른 나라의 경마처럼 따로 노는 경주계획을 세우고 각종 행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2.01.1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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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 만에 찾아온다는 흑룡(黑龍)의 해가 밝았습니다. 세월은 참 빨리도 흘러가고 세상은 정신없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빨리빨리’의 문화가 우리사회를 때로는 혼란스럽게 하고 때로는 앞서가는 장밋빛 희망을 보여주기도 합니다.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다사다난(多事多難) 하기는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역동의 시간들이 계속 될 것입니다. 정치 경제 사회 모든 분야에서 ‘변화’와 ‘지키기’의 격렬한 충돌이 이어질 것입니다. 정치적으로는 국회의원 선거와 대통령 선거로 인한 혼란한 상황들이 이어질 것이고 경제적으로는 양극화(부익부 빈익빈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2.01.0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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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경마가 마무리되는 시점에서도 2012년 경마계획이 발표되지 않아 많은 경마팬들이 답답해한다. 참으로 한심한 노릇이다. 경마를 시행하는 지구상 120여 국가 중에 이런 나라가 또 어디에 있는지 찾아보고 싶다. 필자는 올해초 이 문제에 대해 칼럼을 쓰면서 올해말부터는 제발 다음연도 경마계획은 12월에는 꼭 발표되기를 간절히 바란다는 내용을 다룬 바 있다. 올해의 경마가 모두 끝나가는 데도 내년도 경마계획이 발표되지 않아 답답한 마음에 이 문제를 또다시 거론한다. 소비자인 경마팬을 업신여겨도 한없이 업신여기는 태도이며 ‘경마’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1.12.1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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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화려하게 막을 내린 제30회 그랑프리 경마대회는 짜릿한 승부와 더불어 역대 가장 풍성한 기록이 속출해 많은 화제를 뿌렸다. 아직 망아지 티를 벗어나지 못한 2세마인 ‘스마티문학’의 출전이 그러했으며 더군다나 3위라는 호성적을 거두었고 용병 기수인 아카네 기수의 입상 기록은 국내 경마 역사를 새롭게 썼다. 최근 이어져 온 2300M에서의 선행마 약세와 역대 대회 중 가장 저 연령층의 경주마가 출전한 점도 눈여겨 볼 기록으로 남게 됐다. 국내에서 펼쳐지는 모든 경마대회 중 가장 권위 있는 대회로 꼽을 수 있고, 「그랑프리」에 출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1.12.1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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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마를 총결산하는 제30회 그랑프리 경마대회가 오늘(12월11일) 제9경주 2,300m 최장거리 레이스로 과천의 서울경마공원에서 펼쳐진다. 올해 그랑프리 경마대회는 3번째로 서울과 부산의 경마공원에 있는 외산과 국산을 모두 포함해 최고마를 가린다는 점에서 어떤 경마대회보다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번 대회는 국내 최고의 포입마 ‘미스터파크’와 ‘에이스갤러퍼’간 자존심 대결 외에 ‘터프윈’의 명예회복과 2세마 ‘스마티문학’이 과연 어느 정도의 능력을 발휘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올해 「그랑프리」는 여러모로 이슈가 많은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1.12.1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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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는 500여 곳의 말목장이 있다. 또 한국마사회가 지난해에 실시한 ‘국내승마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국에 272개 승마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승마장들은 나름대로 수익이 창출되는 곳도 있지만 많은 승마장들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지난 9월10일에 발효된 ‘말산업육성법’은 사실상 승마산업육성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지만 법 자체가 매우 추상적인 내용들로 가득 차 있어 승마장을 운영하는 사업자들이 수익을 창출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세계의 다른 나라들도 마찬가지지만 경마가 튼튼하게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1.12.10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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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습 기수의 신분으로 세계경마의 메카 미국에서 국위선양을 한 장추열 기수가 지난 28일(월) 한국으로 돌아왔다. 미국 진출 후(웨스트버지니아주 찰스타운 경마장) 15전 만에 지난 11월 20일(현지시각) 감격의 첫 우승의 승전보를 전했던 장추열 기수는 이어진 11월 25일 6경주에서 7두 출전마필 중 팬들의 관심에서 완전히 벗어난 우승확률 6위의 마필(Proud of Midway)에 기승해 이변의 우승을 차지하며 다시한번 한국 기수의 매서움을 보여 주었다. 장추열 기수가 약 두 달여 동안 거둔 성적은 19전 2승, 준우승 2회를 기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1.12.0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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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고유의 말 품종인 제주마의 등록기관에 대한 생산농가의 혼선이 빚어지고 있어 이에 대한 정비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혼선의 원인은 기존의 근거 법률인 축산법과 지난 9월10일 공포된 말산업육성법의 조문 내용 차이 때문이다. 제주마의 등록은 축산법 제6조에 근거하여 등록기관으로 지정된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이, 축산법 시행규칙에 따라 제주마를 심사기준에 따라 심사하고 그 심사 결과가 등록기준에 적합하다고 인정되면 자체 시스템인 ‘제주마등록관리정보시스템(jejuhorse.jeju.go.kr)’에 등록해 왔다. 한편 말산업육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1.12.03 1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