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어렵사리 무고객 경마가 19일부터 재개됐다. 꽉 막힌 경마산업에 숨통은 트였지만 관중 없는 경마는 여전히 불완전하다. 경마에서 고객들의 베팅은 중요한 기반이자 동력인데 경마가 중단된 이후 아무런 수입 없이 지출만 계속되고 있다.한국경마의 정상화를 위한 가장 빠른 해법은 경마 고객의 입장이다. 그러나 지역사회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종종 속출하고 있으며, 정부에서는 여전히 사람들이 모이는 것을 피하길 요구해 쉽지만은 않다.한국마사회의 무고객 경마 재개 소식이 전해지자 경마를 기다리던 경마팬들은 한국마사회에 관
는 국내 최초의 스포츠 칼럼니스트, 기영노 기자의 ‘스포츠 평론가 기영노의 콩트’를 연재합니다. 100% 상상력을 바탕으로 쓴 기영노 콩트는 축구, 테니스, 야구 등 각 스포츠 규칙을 콩트 형식을 빌려 쉽고 재미있게 풀어쓰는 연재입니다. 기영노 기자는 월간 , , 에서 스포츠 전문 기자 생활을 했으며 1982년부터 스포츠 평론가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주요 저서로 『야구가 야단법석』, 『재미있는 스포츠 이야기』 등 30여 권이 있습니다. - 편집자 주1982년 출범한 프로야구에서 지난 19
1980~90년대 J 선수의 인기는 대단했다.‘연습생 출신의 홈런왕’이라는 기막힌 스토리를 갖고 있는 데다, 총각이고 방망이도 좋아서 전국 어딜 가나 팬들이 많았다. 특히 뭇 처녀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원정 경기에 나선 어느 날 J는 매우 기분이 좋았다. 연타석 홈런을 터뜨려 홈런 레이스 1위로 나선 데다 팀도 단독 선두로 올라섰기 때문이다. 게다가 두 번째 홈런은 상금 100만 원이 걸린 ‘행운의 파랑새 존’을 넘어가는 일석삼조의 홈런이었다.J는 세상이 다 자기 것 같았다. 만나는 사람마다 엄지손가락을 치켜들며 축하해 주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