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 선거는 코로나19 심각단계에서 치러지는 선거여서 투표율이 매우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그런데 막상 시작해보니 사전투표율 26.7%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방역당국의 효과적인 대응으로 11,742,677명이 이틀에 거쳐 발열체크를 받았다. 그만큼의 비닐장갑도 받았다. 세상에 이런 나라가 어딨나?국가 전체를 봉쇄하는데 지구촌 여러 나라가 그것도 선진국이라는 국가들이 1만여 명을 크게 상회하는 사망자 숫자를 줄이지 못하고 방역에 몸서리치는 와
저자는 20세기 전반 유럽의 위대한 지식인 가운데 한 사람으로 몽퇴스키외와 프랑스 대혁명의 철학에 관해 쓴 에세이다.데카르트로 시작하여 디드로, 몽테스키외, 볼테르를 거쳐 루소에 이르기까지 상당수 작가와 철학자들의 사유와 그들이 창조한 지적이고 감성적 분위기가 어떻게 혁명을 이끄는 정신적 변화를 준비했는지 연구한다.저자는 '권리 개념'을 프랑스 대혁명 핵심 이념으로 들며 자연권과 실정권, 자유와 평등, 권리와 목적론적 세계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 뒤, 권리 개념의 혁명적이며 보편적 성격은 '인권 선언'에서 표명된다고 지적한다.그는
우리 역사를 들여다보면 민중들의 투쟁으로 점철된 역사다. 우리 민족 반만년 역사는 민중들의 수난과 투쟁으로 이어진 시간이었다. 민중들의 투쟁은 근대와 현대에 이르러 더 큰 폭으로 요동쳤다.근현대의 민주화역사는 1894년 갑오년으로부터 시작된다. 전라도 고부군수의 학정에 시달린 고부군(지금의 고창, 정읍) 지역 농민들이 죽창을 들고 부패 및 불의에 항거했다. 이것이 동학농민전쟁이었다. 학정이 미치는 지역이 어찌 고부군 뿐이었으랴. 1980년 광주민중항쟁처럼 폭압의 정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