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일련의 작곡가들과 작은 해프닝이 있었고 이번 편 음악살롱을 본 시청자 중 한 분이 댓글로 한국의 창작 현대음악에 대해 다루어주라는 요청도 있고 이번 주 금요일(2월 21일)에 서울시향이 베를린 예술대상을 수상한 재독 작곡가 박영희 도 연주해서 겸사겸사 한국의 창작 현대음악에 대해 고찰해본다. 노래를 부르고 싶어 음악대학에 진학을 위해 레슨을 받으러 갔더니 본인이 하고 싶은 장르와 노래가 아닌 '외국어'로 되어있는 노래로 발성을 배우는 게 성악 입문의 시작이다. 그래야지 학교에 들어 가는 관문인 입시를 통과할
박경리 작가의 '토지'를 시작으로 짧고 깊은 한국사의 내면을 들여다본다.'토지'는 소설가 박경리가 1969년 집필을 시작해 1994년 8월, 총 5부 16권으로 완성한 대한민국의 손꼽히는 대하 소설이다. 동학농민운동이 막을 내리는 배경으로 시작해 1945년 8월 15일 우리 민족이 일제로부터 독립하는 순간으로 대서사시의 막을 내린다.“만세! 우리나라 만세! 아아 독립 만세! 사람들아! 만세다!"누구나 알고 있는 역사적 사실이지만 이 순간을 맞이하기까지 꽤 오랜 시간 책장을 넘겨야 했다. 본 기자가 구입해서 읽은 '마로니에북스'에서
김훈(71)작가가 11일 대전 기초과학연구원(IBS) 과학문화센터에서 열린 북콘서트 행사에 참석했다."젊은이들은 인생은 고해라는 것을, 삶은 본래 스스로 그러한 것이라는 것을 깊이 깨달아야 합니다."김훈 작가는 요즘 젊은 세대들에게 견딜 수 있는 힘을 달라는 당부에 이와 같이 말했다. 김작가는 "행복이나 기쁨, 즐거움, 아늑함만을 추구하다 보면 고해는 끝이 없다"며 "고통을 떨쳐 버리고 가볍게 할 생각만 하면 짐은 점점 더 무거워질 뿐"이라고 당부의 이야기를 전했다.뿐만 아니라 "나 역시 인생은 고생스럽고 힘들다고 여기며 살았고,
백마구락부 일반 회원언제쯤이나 녀석을 한번 기승할 수 있으려나 하며 지내던 어느 날 큰일이 일어나고 말았다. 우리가 연습하던 백마구락부는 육성 선수 말고도 많은 일반 회원들도 승마를 즐겼다. 당시 일반회원으로 승마를 할 정도면 사회적으로 성공한 분들이었다. 일반 회원 중 한 분이 오랜만에 나와 외승을 나가겠다고 했다. 교관님께서는 이를 허락하셨고, 그 회원에게 마장에서 제일 믿을 만한 녀석인 ‘탄’을 배정했다. 승마 실력이 상당한 수준급에 있는 일반 회원이었지만 외승은 위험하기 때문에 혹시나 일어날 수 있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