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아들이 1년6개월간 온라인 불법도박을 해온 사실이 보도되고 이재명 후보가 즉각 대국민 사과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재명 후보 아들은 SKY로 분류되는 소위 명문대학을 졸업하고 착실하게 직장생활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었다. 그런데 어쩌다가 온라인 불법도박의 유혹을 물리치지 못했을까. 대통령 후보의 아들이 불법 도박의 유혹에 빠져들었다면 일반 가정의 젊은이들은 어떨까. 왜 이런 상황이 빚어졌는지 국가•사회시스템의 문제를 진단해본다.‘풍선 효과’라는 말이 있다. 풍선의 어느 한쪽을 누르면 다른 쪽이 더 부풀
말산업은 글로벌 산업이다.세계와의 경쟁을 피할 수 없는 구조다. 현대적 말산업은 경마와 승마로 나뉜다. 지구의 절반 정도 국가에서는 마육도 말산업의 중요한 부문을 차지하고 있다. 말의 부산물을 이용한 산업도 확산되고 있으며 승마와 관련한 패션 및 장구는 프랑스 영국 독일 미국 호주 아일랜드등 말산업 선진국에서는 고급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안착한 지 오래다.우리나라는 일제 강점기 1922년 이후 경마산업이 말산업의 전부로 인식되어 왔다. 경마는 다른 나라에서는 스포츠의 왕(King of Sports)으로 대접받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경
국제경마계에서는 한국경마가 지난 2월부터 중단되고, 온라인(인터넷 등) 발매가 허용되지 않아서 무관중 경마마저도 9월부터 중단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대해 경악을 금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일본 홍콩 등 아시아 경마시행국들은 경마장이 폐쇄됬지만 온라인발매로 코로나 영향이 없이 정상적으로 경마가 시행되고 있는데 한국은 온라인발매를 허용하지 않아 경마산업 붕괴를 자초했고(호주 저스트 호스트레이싱, 2020.9.2.) 경마산업 붕괴로 국가지방납부 세수가 사라졌다(미국 플릭리포트, 2020.8.28.)고 보도하고 있다. 불과 2년 전까지만
지난 7월 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수원삼성블루윙즈의 슈퍼매치가 진행됐다. 슈퍼매치란 K리그1 수원과 서울의 경기를 일컫는 용어로, 대한민국 축구 클럽 간 더비 중 가장 치열한 경기다.코로나19로 무관중 경기 시대, 양 팀은 슈퍼매치가 진행되기에 앞서 온라인으로 참여 가능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FC서울, 푸라닭치킨과 함께한 집관 이벤트FC서울은 공식 스폰서 '푸라닭치킨'과 함께하는 온라인 집관(집에서 관람) 이벤트를 준비했다. SNS에 집에서 푸라닭치킨을 먹으며 슈퍼매치 응원하는 모습을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치킨
[말산업저널] 안치호 기자= 코로나19로 약 4개월간 멈춘 한국경마로 온라인 마권 발매에 대한 요청이 계속되자 한국마사회가 6월 19일 답변했다.강현수 고객보호처장은 6월 19일 한국마사회 홈페이지에 ‘온라인 발매 시행 민원에 대한 답변’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코로나19 사태로 2월 23일부터 현재까지 약 4개월 동안 경마 시행이 중단돼 한국마사회를 대표해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온라인 발매를 위한 법제화를 위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최근 코로나19로 경마가 열리지 않아 많은 경마 고객이 경마의 조속한 재개
[말산업저널] 안치호 기자= 코로나19로 경마 시행이 중단된 상황에서 경제를 살리기 위해 온라인 마권 발매를 시행해 달라는 국민 청원이 올라오자 다양한 언론 매체들이 보도하고 있다.시인 김문영 씨(시집『촛불의 꿈』, 미디어피아 대표)가 6월 1일 “코로나19 시대 경제 살리기를 위하여 온라인 마권 발매를 시행하기 바랍니다”라는 제목으로 청와대 국민 청원을 접수한 후 다양한 언론 매체들이 관심을 보이며 보도하고 있다.20여 개 언론 매체들은 김문영 시인의 청원 내용에 동의하며 침체한 경제 활성화와 말산업 부활을 위해 온라인 마권 발매
2월23일 일요일경마가 갑자기 취소된 이후 100일 넘게 경마가 열리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6월14일까지 2주간 경마중단이 또 다시 연장되었다. 말산업종사자들 사이에서 "미치고 환장하겠다"는 볼멘소리가 터져나온다. 말생산 농민, 마주, 조교사, 기수, 관리사 등 창출자는 물론이고 경마시행에 종사하는 일당직 음식점 편의점 예상지 발행사 및 유통회사와 판매인 등 부대산업 종사자들도 속수무책으로 생존의 위협에 시달리고 있다.가장 큰 문제는 경주마의 생산유통이다. 경마는 좋은
[말산업저널] 안치호 기자= 한국마사회는 말전염병 경계 강화와 관련 정보 제공으로 성공적인 차단 방역을 달성하기 위한 온라인 및 모바일 콘텐츠를 제작한다고 5월 28일 밝혔다.3월 28일 태국에서 최초 발생 보고가 나온 아프리카마역(AHS, African Horse Sickness)은 폐사율이 95%에 육박할 정도로 말에게 가장 치명적인 전염병 중 하나이다. 태국 내 지역감염이 폭발적으로 확산하는 추세를 보이며 주변국으로의 전파 우려로 국내에서도 선제적인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아프리카마역은 국내에서 제1종 법정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경제가 무너져내리고 있다. 특히 내수경기의 침체가 심각하다. 이대로 가다가는 대한민국이 통째로 무너지지 않을까 걱정이다. 일상의 번잡함이 얼마나 소중한가를 새삼 느끼는 하루하루다.모든 산업이 어려움을 겪기는 마찬가지만 경마산업은 특히 심각하다. 2월23일 일요일경마가 갑자기 취소된 이후 1개월 가까이 경마가 열리지 못하고 있다. 경마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막막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우선 마주들은 자신이 소유한 경주마를 경주에 출전시킬
2월23일 일요일경마가 갑자기 취소된 이후 3주일 째 경마가 열리지 못하고 있다.뿐만아니라 한국마사회는 3월4일 비상대책위원회를 열어 경마중단을 3월22일까지 2주간 더 연장하기로 했다.이렇게 되자 마주 생산자 조교사 기수 관리사 등 경마에 직접 참여하는 종사자들 뿐만아니라 한국마사회 시설을 임대하여 생계를 유지하는 음식점, 편의점 들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늘어나고 있다. 30여 개에 이르는 경마전문지 발행사들은 휴업은 물론 폐업까지 검토해야하는 위기로 내몰리고 있다. 다른
[말산업저널] 안치호 기자= 한국마사회가 3월 8일까지 경마 시행을 중단한 가운데 다른 아시아 경마시행국들의 상황은 어떨까.한국마사회는 2월 23일에 이어 3월 8일까지 예정된 경마를 취소하고 전국 36개 사업장 임시 중단을 지속하기로 했다. 마사회는 2월 23일 휴장 기간 전 사업장에 철저한 소독을 통한 방역 활동을 했으나 방문 고객과 지역사회 안전을 확보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국가적 노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 위해 경마 취소 및 전 사업장 휴장을 연장했다.경마를 시행하는 주요 아시아 국가로는 싱가포르, 일본, 홍콩,
[말산업저널] 안치호 기자= 는 홍콩 경마가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 경마를 시행하고 있다고 2월 17일(현지시간) 전했다.윈프리드 엥겔브레히트 브레지스 홍콩자키클럽 CEO는 샤틴(Sha Tin) 경마장에서 마스크를 쓴 채 “경마를 계속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홍콩의 가장 유명한 스포츠 행사인 홍콩 럭비 세븐스는 4월에서 10월로 연기됐지만, 경마는 계속돼야 한다고 주장했다.홍콩자키클럽 CEO는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바이러스 위험성을 억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베팅 계정을 갖고 있고 TV를 시청하는 60
[말산업저널] 안치호 기자=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황주홍, 이하 농해수위)는 ‘온라인 마권 발매’ 내용이 담긴 한국마사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농림축산식품법안심사소위원회에 회부하기로 했다.농해수위는 제376회 국회 임시회에서 제1차 회의를 열어 36번째 안건으로 올라온 한국마사회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논의를 한 결과 농림축산식품법안심사소위원회에 회부하기로 했다.한국마사회법 일부개정법률안은 강창일 의원 등 국회의원 19명이 11월 29일 발의했다. 불법 사설 경마 시장의 규모가 계속 커지면서 각종 사회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2019년 기해년, 황금 돼지의 해가 저문다. 2020년 경자년(庚子年)을 앞두고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 우리 말산업계도 역시나 다사다난했다. 무엇보다 기해년은 말과 직접 관련한 이슈가 종합적으로 등장했다. ‘돌콩’의 두바이월드컵 결승 진출(3월)과 ‘블루치퍼’의 브리더스컵 더트 경주 입상(11월) 소식은 반가웠다. 반면 경주퇴역마 사건 논란(5월)에 이어 최고 씨수말 메니피가 사망(6월)한 일은 많은 이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4회 만에 코리아컵에서 처음으로 우리 말, ‘문학치프’가 우승하며(9월) 국산마 기량 향상에 대한 기대
[말산업저널] 안치호 기자= 한국마사회는 12월 19일 렛츠런파크 서울 럭키빌 컨벤션홀에서 ‘2019년 한국경마 연도대표상 시상식’을 개최했습니다. 올해 연도대표마는 ‘문학치프’·최우수 국내산마는 ‘뉴레전드’가 수상했습니다.1. 2019년 한국경마 빛낸 주인공은 ‘문학치프’2. ‘온라인 마권 발매’ 찬성 의견 대다수3. 마사회, 베트남 경마장 건설·운영 1차 자문 완료4-1. 박재이·김혜선 기수, 1월 6일 웨딩마치4-2. 렛츠런파크 서울서 미리 크리스마스 즐기자4-3. 말산업저널·SW아트컴퍼니, 시 낭송 콘서트 개최
[말산업저널] 안치호 기자= (사)경기도말산업협회(회장 김기천)는 12월 5일 수원에 있는 농협경기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경기도의 말산업 발전 방향과 현실적인 승마 인구 증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2019년 말산업 발전 워크숍‘을 개최했다.1. 경기도 말산업, 힘을 모아야 할 때2. 마사회법 일부개정안 발의, 온라인 마권 가능성은3. “제주마, 오랫동안 독립 진화…독립 품종 확인”4-1. 한국 경마 전설 박태종 기수, 2100승 돌파4-2. ‘말산업 자격 취득, 끝이 아니다’4-3. 말산업저널·SW아트컴퍼니, 시 낭송 콘서트 개최
[말산업저널] 안치호 기자= 강창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국회의원 19명은 11월 29일 온라인 마권 발매에 대한 내용이 담긴 ‘한국마사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강창일 의원의 대표 발의로 김영춘·김정재·김종회·김현권·민흥철·박주선·박주현·서삼석·송언석·안호영·오영훈·우상호·이만희·이용득·정동영·정인화·조원진·황주홍 등 19명의 의원이 ‘한국마사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현재 불법 사설 경마 시장의 규모가 계속 커지면서 각종 사회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양한 수법을 단속으로만 근절하는 것이 힘든 실정이다. 의원들
[말산업저널] 안치호 기자=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위원장 강원순, 이하 사감위)와 경찰청은 11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2019 국제불법사행산업 대응 콘퍼런스’를 개최했다.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와 경찰청이 공동주최한 ‘국제불법사행산업 대응 콘퍼런스’는 정보통신망을 이용해 확대되고 있는 불법 온라인 도박 단속을 위해 국제적인 협력과 공동대처 방안 모색을 위해 올해 처음 열렸다.특히 이번 콘퍼런스는 국제적으로 큰 문제가 되는 불법 온라인 사행산업 근절을 위한 공동대응을 위해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말산업저널] 안치호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손금주 의원이 9월 21일 한국마사회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불법 인터넷 경마 사이트는 총 12,118건이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다.최근 유튜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해 불법 사설 서버로 경마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유형의 인터넷 경마 사이트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며 2015년부터 2019년 8월까지 최근 5년간 불법 인터넷 경마 사이트는 총 12,118건이 적발됐다.연도별로는 2015년 1,187건, 2016년 1,838건, 2017년 2
[말산업저널] 안치호 기자= 민족문제연구소는 광복 74주년을 맞아 8월 15일 국제평화행진에서 일본 정부에 전달할 ‘일제 강제동원 문제해결을 촉구하는 시민 서명’을 온라인에서 받고 있다.민족문제연구소는 1949년 친일파에 의해 와해된 반민특위의 정신과 친일문제 연구에 평생을 바친 고(故) 임종국 선생의 유지를 이어 1991년에 설립됐다. 한국 근현대사의 쟁점과 과제를 연구 해명하고 한일 과거사 청산을 통해 굴절된 역사를 바로 세우고자 하며 친일인명사전 편찬 등 일제 파시즘 잔재의 청산에 앞장서고 있다.온라인에서 진행되는 ‘일제 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