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제주, 제주 대고객 축제 행사 계획 발표
지역 대표 휴식공간으로 거듭나
계절별 3대 행사 시행…여름엔 워터파크·가을엔 축제장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렛츠런파크 제주는 더 이상 경마 중심의 공원이 아니다. 지역민·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놀이·휴식 명소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말 테마파크’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본부장 윤각현)는 복합레저타운의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 대표 말 테마파크 관광지로 정착하기 위해 올해 대고객 축제 행사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올해 렛츠런파크 제주는 경마시행이라는 한정된 인식을 벗어나 지역을 대표하는 가족공원 및 말 테마파크라는 이미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계절별, 장소별 독특한 테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선, 봄·여름·가을 계절별 3대 행사를 연중 시행한다.

5월 가정의 달 및 어린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렛츠런파크 제주는 ‘직업’을 주제로 한 ‘어린이 직업 대탐험전’을 연다. 제주지역에서는 어린이날 직업을 테마로 한 축제는 처음으로 직업체험 체험 기회가 부족했던 제주지역 아이들에게 자신이 꿈꾼 직업을 겪어보고 색다른 추억도 남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 가정의 달 행사로 매주 가족참여 이벤트, 보물찾기 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7·8월 여름 시즌에는 렛츠런파크 제주가 지역민을 위한 저렴한 워터파크로 변신한다. 말(馬)을 테마로 한 물놀 시설인 ‘렛츠런파크 제주와 함께하는 포니 워터파크’는 해발 400m의 깨끗한 수질, 넓은 그늘 지역과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어린이들의 뜨거운 성원을 받을 전망이다. 렛츠런파크 제주 입장고객이라면 누구나 단돈 2000원으로 물놀이와 말 테마파크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올여름 곽지 해수욕장에서 경주마들이 힘차게 해변을 달리는 행사가 열려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제주도 토종말인 제주마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대표 관광 상품 개발을 위해 제주마 혈통의 경주마들이 곽지 해수욕장 백사장을 달리는 ‘경주마 해변경주’를 매년 7월에 개최한다.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수들이 기승한 경주마가 실제 경주를 방불케 하는 시속 60㎞ 속도로 곽지 해수욕장 300m를 질주하게 된다.

천고마비의 계절인 10월에는 제주도 토종 제주마를 테마로 한 제주마 축제가 개최된다. 국내에서 가장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제주마 축제’는 말(馬) 관련 문화와 산업을 접목해 제주의 전통 말문화와 말산업 육성을 통한 녹색성장의 비전을 홍보하기 위해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 체험, 놀이 행사가 펼쳐진다. 가장 인기가 높았던 마상기예 공연을 포함해 말 퍼레이드, 제주목사 김수문 장군과 기마 결사대 공연, 큰 북과 말 깃발 춤 공연, 말테우리 제주마 밭갈이 등 전통 말문화 시연이 펼쳐진다.

렛츠런파크 제주에는 경마 외에도 다양한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제주도 토종 제주마와 미니호스 체험할 수 있는 ‘어린이 승마장’, 체험형 놀이시설인 ‘트로이목마’, 파크골프장 등이 어린이는 물론 연인들이 찾기에도 부담 없는 곳이다. 관람대 뒤편에는 놀이터, 축구장, 억새꽃밭 등 공원지역이 있어 도내 체육행사와 유치원생·초중등 학교의 소풍 장소가 되고 있다.

렛츠런파크 제주 담당자는 “렛츠런파크 제주는 넓은 주차장이 설치되어 있고 입장료 2000원만 내면 모든 것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며, “도민과 관광객에게 이색적인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축제를 기획했다. 지역 대표 말테마파크가 될 수 있도록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립니다”고 말했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본부장 윤각현)는 복합레저타운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 대표 말 테마파크 관광지로 정착하기 위해 올해 대고객 축제 행사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올해 렛츠런파크 제주는 경마시행이라는 한정된 인식을 벗어나 지역을 대표하는 가족공원 및 말 테마파크라는 이미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계절별, 장소별 독특한 테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여름에는 워터파크로 가을에는 제주마 축제장으로 변신한다(사진 제공= 렛츠런파크 제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본부장 윤각현)는 복합레저타운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 대표 말 테마파크 관광지로 정착하기 위해 올해 대고객 축제 행사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올해 렛츠런파크 제주는 경마시행이라는 한정된 인식을 벗어나 지역을 대표하는 가족공원 및 말 테마파크라는 이미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계절별, 장소별 독특한 테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여름에는 워터파크로 가을에는 제주마 축제장으로 변신한다(사진 제공= 렛츠런파크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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