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유일하게 말산업육성법이 시행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여 을 창간, 산업 발전을 리드한 지 어느덧 7년이 되었습니다. 대한민국 말산업은 '말산업육성법'을 만들어 진흥 정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만 말산업은 좀처럼 발전의 길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특히 올해는 2월 23일 일요일경마가 갑자기 취소된 이후 100일 넘게 경마가 열리지 못했습니다. 6월 19일부터 마주 100명만을 사전 예약 받아 경마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아무런 의미없는 경마 시행입니다. 말산업 종사자들 사이에서 "미치고 환장하겠다"는 볼멘소리가 터져나오
전 세계적으로 발생한 코로나19는 많은 것들을 바꿔놓았다. 세계의 경기 침체와 함께 경마 중단사태를 불러왔다. 또한 미국 경매시장에 상장했던 말들의 상장 취소와 낙찰률, 평균가격이 모두 30%이상 하락했다.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었다. 2월 21일부터 시작된 경마중단은 벌써 4개월이 되어가고 있다.지난 5월 제주에서 있었던 2세마 경매에서 낙찰률은 고작 28%에 그쳤다. 마주는 물론이고 생산자뿐 만 아니라 말산업 종사자들의 고충이 이만저만이 아니다.이와 별개로 언제 경마가 시작될 것인지 알 수 없다보니 경주마들은 쉬지 못하고 계속해
전대미문의 코로나19 영향으로 일본 경마산업은 76년 만에 무관중 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JRA(일본마사회)는 안으로는 경마 관계자의 철저한 방역 태세, 밖으로는 경마팬들의 팬심을 지키기 위한 노력으로 고군분투하고 있다.일본 경마팬들의 말(馬) 사랑, 팬심은 특이할 정도로 색다른 국민성을 볼 수 있는 분야라는 생각이 든다. 1970년대부터 경마팬도 마주가 될 수 있는 ‘클럽 법인’을 통한 ‘한 계좌 마주’라 불리는 방식이 제안된 후, 경마팬들은 메이지 시대부터 일부 광팬들을 시작으로 경주마 혈통을 연구하고, 목장을 방문하고, 특정
지난 2월 24일 태국에서 원인 미상의 경주마 폐사가 발생했다. 그로부터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은 기간 동안 12개 말 농장에서 추가 폐사가 잇따랐고, 담당 수의사의 신고로 태국 당국은 원인조사에 착수했다. 그 결과 태국 국립동물위생연구소(NIAH)는 말의 폐사 원인이 아프리카마역(African horse sickness, AHS)임을 확인했고, 이 사실을 3월 27일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보고했다. 동아시아지역 최초 발생이다. 그간 질병은 태국 내 여러 지역으로 확산하여 4월 8일 현재 총 6개 지역 37개 농장(955마리)
말전염성자궁염(馬傳染性子宮炎, contagious equine metritis, CEM)이 국내에서 감염이 처음으로 확인된 것은 2015년 5월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시험 연구 사업의 일환으로 제주도에서 사육 중인 더러브렛(Thoroughbred)종 종마 39마리를 검사한 가운데 17마리에서 원인균이 검출되어 양성률이 43.6%나 되었다. 국내 첫 발생 확인이었고, 이로 인해 상당 기간 교배 중지 조치가 취해져 당시 많은 혼란이 있었다. 예상치 못한 높은 양성률에 검사 범위가 확대되었고 전체 더러브렛종 종마의 약 1/5 규모로
그동안 농업인들에게 지급되던 대표적인 농업보조금인 쌀·밭·조건불리 직불제가 올해부터 농업의 공익적 기능을 강화하는 ‘공익직불제’로 바뀐다. 공익직불제는 지난해 12월 27일 국회를 통과하면서 2019년 예산보다 70% 인상된 2.4조원을 예산으로 확보하였고, 정부의 핵심 농업 정책으로써 농업·농촌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사람과 환경 중심 농정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골자이다.여기에서 공익(公益)이란 무엇인가? 공익에 대해 막연하게 이해할 것이 아니라 직불제 도입 초기에 공익의 의미에 대해 한번 자세히 고찰해 볼 필요가 있다. 공익의
말산업육성법 제정 과정과 개정 방향에 대한 소고Ⅰ. 서론Ⅱ. 말산업육성법 제정 과정 ←Ⅲ. 말산업육성법안의 주요 내용Ⅳ. 문제점 및 개정 방향Ⅴ. 결론둘째로 말산업 육성에 필요한 재원의 조성에 대하여 김우남 의원안은 말산업 육성에 필요한 경비에 충당하기 위하여 마사회에 말산업육성적립금을 두고 마사회특별적립금,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출연금 등을 재원으로 하도록 하고 있는 데, 전문위원의 대체토론 및 검토 의견은 “말산업 육성 재원으로 한국마사회법에 특별적립금의 용도로 마사진흥도 포함하여 규정 각주15 - 한국마사회법 제42조
겨우내 차가웠던 바람이 훈풍으로 바뀌는 계절이 돌아오면 자연속의 많은 생물들은 기지개를 펴기 시작한다. 이 시기가 되면 말들도 생리적인 변화가 시작된다. 암말에게 발정이 시작되는 것이다. 2월 중순부터 시작되어 6월 말까지 약 21일 주기로 발정이 일어난다. 새끼를 분만한 씨암말들도 분만 후 7일이 되면 발정이 온다. 새끼를 분만한 씨암말의 경우 자궁의 회복이 덜 되었거나 자궁에 있던 이물질이 완전히 밖으로 배출이 되지 않은 경우는 발정이 왔어도 교배를 시키지 않고 다음 발정이 올 때 교배를 시키는 경우가 많다.씨암말의 발정징후는
한국마사회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2월 23일 임시 휴장을 결정한 데 이어 3월 22일까지 전국 사업장에 대한 임시 운영 중단을 연장한다. 경마산업은 물론 연관 산업계 피해도 속출하는 상황. 일본, 홍콩 등 파트1 국가는 무관중 또는 온라인 마권 발매로 경마 시행을 이어가고 있다. 경마 시행도 중요하나, 고객과 지역사회 안전 확보도 중요하기에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 경마 임시 중단에 대한 독자들 생각은.
코로나19(COVID-19)가 지난 주말부터 국내에서도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25일 오전 8시 현재 국내 확진자는 893명, 사망자는 8명, 완치는 22명, 의심 환자는 무려 3만5천 명에 달한다. 중국에 이어 가장 많은 수로 정부는 24일 위기 경보를 ‘심각’으로 상향했다. 칼럼을 쓰는 지금도 사무실이 있는 안양시는 긴급 재난 문자를 통해 확진자 및 이동 경로를 안내 중.발발 초기부터 중국 미디어 산업에 정통한 윤교원 한류TV서울 대표를 통해 매일 실시간으로 중국 현지 상황을 알린 본지 도 코로나19가 말산업계에
말산업육성법 제정 과정과 개정 방향에 대한 소고Ⅰ. 서론Ⅱ. 말산업육성법 제정 과정 ←Ⅲ. 말산업육성법안의 주요 내용Ⅳ. 문제점 및 개정 방향Ⅴ. 결론Ⅱ. 말산업육성법 제정 과정1. 입법 배경 및 이유2011년 9월부터 말육성법이 시행되고 있으며, 이 법에 의거하여 2012년 농식품부는 「말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말산업 육성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말육성법의 입법 배경을 보면 이 법의 제정 당시 국내 농림축수산업은 한미 FTA 등 시장개방의 가속화에 따라 고부가 가치 창출이 가능한 농림축수산 분야의 적극
말산업육성법 제정 과정과 개정 방향에 대한 소고Ⅰ. 서론Ⅱ. 말산업육성법 제정 과정Ⅲ. 말산업육성법안의 주요 내용Ⅳ. 문제점 및 개정 방향Ⅴ. 결론국내 승마 활성화를 도모하고 각종 FTA에 대비하여 농어촌의 미래 산업중 하나로 말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말산업육성법이 2011년 9월부터 시행되면서 말산업을 육성하기 위하여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다방면으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말의 생산·사육·조련·유통·이용 등에 관한 생산업, 사육업, 유통업, 말이용업, 말조련업, 장제업, 재활승마지도업, 경마운영업 등 말을 이용
우리나라는 1995년부터 세계무역기구(WTO) 농업 분야에서 개발도상국 지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오면서 그간 관세 및 보조금 감축률과 이행 기간 등에서 선진국에 비해 혜택을 향유해 오다 지난해 12월 말 정부에서는 “우리 경제의 위상, 대내외 여건, 경제적 영향”을 두루 고려해 24년 만에 개발도상국 특혜를 더 이상 주장하지 않기로 했다.농민단체들은 농업·농촌을 고려하지 않은 정부의 처사를 비판하며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요구하였고, 이에 정부에서는 농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농업 대책중 하나로 공익직불제를 도입하기로 밝혔다.그
매주 금요일 아침이면 한 주를 기다렸다는 듯 별의별 문자들이 쏟아진다. 안 그래도 볼 것 많고 쳐낼 것 많은데 “제주에서 부산 출발 11:30분 집결지”, “한국마사회 온라인 마권 구매 장소 일만 바로 입금”, “31$ 환 처리 가능” 등 문구를 보면 아침부터 짜증이 확 치민다. 맞춤법 틀린 거야 애교로 봐준다지만, 불법 사이트를 가 본 적도 없고 당연히 등록한 적도 없는데 연락처는 어떻게 알았는지 사업 수단 참 교활하다는 생각이 든다.입사 후 그다음 주부터 바로 시작했던 거로 기억한다. 처음엔 회신 번호도 뜨지 않았고, 링크 주소
[말산업저널] 이용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의 확산 속도가 심상치 않다. 중국 내 31개 성에서 확진자 5천974명, 사망자 132명이라고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가 29일 발표했다. 2003년 37개국에서 8,096명을 감염시키고 774명의 사망자를 기록한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보다 확산 속도가 빠르고 사람 간 그리고 무증상 감염자도 전파 우려가 있어 판데믹(pandemic, 세계적인 감염 대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보건복지부 및 질병관리본부 등 우리 보건당국이 ‘우한 폐렴’으로 불
간 밤에 아무도 모르게 소롯이 눈이 내렸어요자국 없는 눈길을 아내와 구름이와 함께 걷습니다수많은 산짐승들 추위 피해 땅굴이며 나무기둥 속으로 숨어들고목마른 고라니 계곡 찾아 산책로 서성일 때스산한 바람에 나뒹구는 낙엽 몇 잎뒹구는 낙엽소리에 놀란 고라니 화들짝 내달리면선 잠 깬 산새들도 푸드득 추운 하늘로 날아오르고산책나선 구름이 즐겁게 눈 위에 발자국 남깁니다아내의 명랑한 야~호 소리 하늘 높이 오르고구름아 헤헤헤 이리와 헤헤헤지금 마냥 행복한 내 목소리도 산기슭을 내달립니다어제 후회스런 일들은 바로 잡을 순 없
우리 역사를 들여다보면 민중들의 투쟁으로 점철된 역사다. 우리 민족 반만년 역사는 민중들의 수난과 투쟁으로 이어진 시간이었다. 민중들의 투쟁은 근대와 현대에 이르러 더 큰 폭으로 요동쳤다.근현대의 민주화역사는 1894년 갑오년으로부터 시작된다. 전라도 고부군수의 학정에 시달린 고부군(지금의 고창, 정읍) 지역 농민들이 죽창을 들고 부패 및 불의에 항거했다. 이것이 동학농민전쟁이었다. 학정이 미치는 지역이 어찌 고부군 뿐이었으랴. 1980년 광주민중항쟁처럼 폭압의 정치는
은 네이버·카카오 뉴스 검색 제휴 기획 시리즈로 ‘역마살 낀 말(馬) 기자의 일상 단골’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말산업 전문 기자라고 꼭 승마클럽, 관련 업종만 다루지 않습니다. 전국을 쏘다니며 알게 된 맛집, 일상에서 만나게 된 소소한 장소, 추천받은 명소, 지역 인사 등을 다룹니다. 이번 호는 번외편 다섯 번째 이야기로 가족을 위해 창업한 오세정 대표 이야기를 소개합니다.[말산업저널] 이용준 기자= 6차산업의 대표주자인 말산업도 창업, 일자리 창출에 목메고 있다. 하지만 다른 산업처럼 초기 투자가 어렵거나 방향을 잡지
결국, 우려했던 일이 터졌다. 작년 만우절 칼럼에서(다시 보기), 2020년 5월 마사회 조직 적폐 문제가 터지면서 사회적으로 대형 이슈가 되고, 마사회는 말산업진흥공단으로 개편한다고 ‘예상’했는데 역시나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적폐가 근본 원인이기는 하지만 불똥이 엉뚱한 데로 튀었다고 할까. 적폐를 그대로 둬서 모두가 침몰하는 사태라고 할까. 억울하겠지만 먼저 부끄러워해야 한다. 우리 공동체 현실이자 자화상이기 때문이다.현장에 없다고 가슴이 뛰지 않을까. 필드 안 뛴다고 정보가 없을까. 특히 이 바닥은 좁아서 반복하는 주기도 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