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현지시각으로 3월 12일부터 15일까지 영국과 아일랜드 경마를 통틀어서 가장 큰 장애물 경주 일정인 첼트넘 페스티벌(Cheltenham Festival)이 열린다. 페스티벌이 열리는 동안 28개 경주가 열리며, 그중 G1이 14개가 포함되어 있다. 이 기간에 치러지는 대표적인 경주로는 장애물 경주마에게 클래식 경주와 비슷한 성격인 허들 경주 G1 트라이엄프 허들(Triumph Hurdle)과 펜스 경주 G1 아클 챌린지 트로피(Arkle Challenge Trophy), 현역 최강 허들 경주마를 가리는 G1 챔피언 허들(Cha
3월 3일 일요경마 [서울] 4경주 경주분석`아이스크림` 한층 더 좋아져 주목[국산5등급, 1300m, 핸디캡] 선행마가 다수 편성된 경주로 접전이 예상된다. 전개 예측이 쉽지 않은 만큼 기본 능력에 비중을 두고 공략할 경주다.≪경주분석≫우선 주목할 마필은 3두다. 직전 경주 너무 외곽 전개로 인해 아쉬움을 남긴바 있으나 선행, 추입이 모두 가능한 ④만대로을 중심으로 공백 후 수술로 인해 호흡이 한층 더 수월해진 ⑨아이스크림을 강한 노림수로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 이외 종반 추입력 좋아 무시 못 할 ②오스틴리더와 ⑪실버퍼지가 가능권
영국 헌정사에서 최악의 총리로 손꼽히는 인물은 프레더릭 노스(Frederick North, 1732-1792)이다. 1770년부터 1782년까지 영국 제12대 총리로 재임하는 동안 끊임없이 전쟁이 이어졌다. 그의 업적(?) 중 교과서에 가장 인상적으로 기록된 일은 두 가지다. 하나는 그의 임기 중 미국이 영국을 상대로 독립을 선언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그는 역사상 두 번째로 불신임 투표로 물러난 총리이며, 최초로 그가 이끄는 내각이 불신임 투표 결과로 물러나게 되었다. 오늘 소개할 경주마인 로드 노스(Lord North)는 이런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활동하는 장애물 경주마 대부분은 경험이 쌓여감에 따라 허들에서 펜스로 종목을 변경한다. 이유는 하나다. 펜스 경주에 걸린 최소 상금이 허들 경주에 걸린 최소 상금보다 많기 때문이다. 2022년 영국경마협회(BHA)가 발표한 2023년 경주 최소 상금 기준에 따르면 펜스 경주 G1 오픈전의 최소 상금은 15만 파운드(한화 약 2억 5,400만 원)인 반면, 허들 경주 G1 오픈전의 최소 상금은 10만 파운드(한화 약 1억 6,952만 원)이다. G1보다 수준이 낮은 경주에서도 펜스 경주의 상금이 허들 경주의 상금보
영국과 아일랜드 경마는 춘추제 시즌과 추춘제 시즌으로 나뉜다. 봄에서 가을까지는 평지 경주가 열리며, 가을에서 이듬해 봄까지는 내셔널 헌트(National Hunt)라 불리는 장애물 경주가 열린다. 여기서 장애물 경주는 다시 스티플체이스(Steeplechase) 혹은 펜스 경주와 허들(Hurdle) 경주로 구분된다. 펜스 경주는 최소 4.5피트(1.4미터) 높이의 장애물을 넘는 경주고, 허들 경주는 최소 3.5피트(1.1미터) 높이의 장애물을 넘는 경주다. 내셔널 헌트에는 장애물 경주에 입문하는 말을 위한 평지 경주도 있는데, 이를
예로부터 용은 12띠 동물 중 유일하게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상상 속 동물로 힘과 행운 등을 상징한다. 특히 올해는 60년에 한 번 돌아오는 푸른 용의 해로 새로운 시작과 도전이라는 의미를 더한다. 청룡띠를 맞아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는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활동 중인 64년생 청룡띠 조교사를 만나봤다. 2024년 갑진년 청룡의 기운을 받은 그들이 전하는 각오와 경마 팬들에게 전하는 새해 인사를 들어보자. ■ 조교사 인생의 화룡정점 찍을까, 서범석 조교사(12조)1999년 데뷔한 서범석 조교사는 올해 데뷔
8월 13일 일요경마 [서울] 9경주 경주분석혼전? 강한 노림수의 찬스![혼합4등급, 1600m, 핸디캡] 기복마간 편성으로 2위권 접전이 예상된다. 현급 다소 약한 편성으로 혼전이 불가피할 보이나 최근 대비 찬스를 맞이한 마필이 많아 힘을 실어 볼 경주로 판단된다.≪경주분석≫가장 주목할 마필은 ④김천영웅이다. 편성상 충분히 해볼 만한 상대와의 경쟁에 훈련 상태 우수해 믿고 공략할 축으로 유력하다. 기습 선행 찬스 맞이한 ①패스트트랙은 모래를 안 맞는 전개가 가능해 관심마로 손색 없고, 도전마는 ②매직조이와 ⑥영웅대마가 유력하다.☞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경주마 재활지원 사업을 통해 재활 지원 프로그램 확대 및 말복지 개선에 앞장선다.경주마 재활 지원 프로그램은 경주마가 경주나 조교 중 부상을 당한 경우, 수술, 치료지원 및 재활·휴양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경주마 부상으로 인한 마주의 비용부담을 경감하고 경주마의 치료받을 권리를 보장하여 경주마의 복지 수준을 향상하는 것이 목적이다. 한국마사회의 말복지 중장기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처음 도입된 경주마 재활지원 사업은 작년에만 약 1억2천만 원의 복지기금 예산을 투입하여 총 20마리의 경주마들이 조기에 은퇴
우리나라 경마공원의 전체 기수들 중에 낙마를 해 보지 않은 기수는 단 한명도 없을 것이다.그만큼 기수에게 낙마는 불가분의 관계인 것이다. 과거 서울경마공원에서 경주 중 낙마를 해서 저세상의 별이 된 기수가 4명이나 된다. 그리고 낙마의 충격으로 하반신을 사용하지 못하는 기수도 있었다. 필자도 기수시절 경주 중 낙마사고로 4개의 갈비뼈가 부러지면서 폐를 찔러서 호흡곤란에 이르렀고 급히 지정병원으로 후송되었으나 더 큰 병원으로 옮겨야 한다고 해서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응급실에서 마취할 시간도 없이 바로 양쪽 옆구리를 찔러 관을 삽입하여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무너졌던 국내 말산업 재건을 위해 지난 1년을 쉼 없이 달려왔다. 올해 2월 정 회장의 취임 이후 경영 위기 타개와 글로벌 Top 5 말산업 선도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며 국내 말산업의 내실을 다지겠다는 의미로 '국민을 행복하게, 말산업을 든든하게'라는 새로운 경영 슬로건을 내걸기도 했다.그렇다면 현재 한국마사회는 어떤 모습일까? 국산마 경매 활성화부터 승마대회 개최, 말 복지 개선 등 한국마사회는 말산업을 이루는 다양한 분야에서 또 한 번의 혁신과 도약을 위해 절치부심 중이다. ■
6월 17일 금요경마 [제주] 레이스 종합정보단(쌍)승식 기대마심호근 전문위원1경주 ①성진보배2경주 ③신대륙3경주 ③쾌재4경주 ③천년약속5경주 ③공간비행6경주 ⑩대성대왕7경주 ⑧신촌바람복승식 축마(2위이내)심호근 전문위원1경주 ①성진보배2경주 ⑦힐링제주3경주 ③쾌재4경주 ③천년약속5경주 ⑩임명장6경주 ⑩대성대왕7경주 ③황금구슬(복)연승식 기대마(3위이내)서석훈 전문위원1경주 ⑧노다지2경주 ⑥신의공주3경주 ⑧강한능력4경주 ④예스원5경주 ⑩임명장6경주 ②백전불태7경주 ④절대패왕레이스전개 유리마심호근 전문위원1경주 ①성진보배2경주 ③신대
지난 2020년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와 국립생태원 멸종위기복원센터는 경주퇴역마 '포타인즈'를 멸종위기 야생동물인 소똥구리 복원에 활용하며 주목을 받았다. 말의 배설물을 소똥구리의 먹이로 제공하는 방식을 접목해 환경 정화는 물론이며 생태계 복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일조했다.포나인즈는 앞다리 골절 부상을 이겨냈으나 다시 경주에 나서기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최병부 마주와 한국마사회, 국립생태원이 논의를 거쳐 포나인즈의 국립생태원 기증이 결정됐고 '제 2의 마생'을 설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최근 포나인즈는 여전히
인간이 시행하는 스포츠 중에서 출발점에 서서 스타트를 하는 종목은 많다. 달리기와 관련된 모든 종목이 그렇고 수영과 사이클 이외에도 동계스포츠인 스키와 스케이팅도 그러하다.이러한 종목들이 골인지점까지 누가 먼저 도착하느냐를 다투는 경기이다 보니 스타트에서 동작을 먼저 움직여서 주의를 받게 되기도 하고 가끔은 실격이 되기도 한다. 영상=유튜브 권승주 경마산책(바로가기) 경마도 처음에는 모래 주로에 줄을 쳐 놓고 스타트를 했지만 좀 더 발전해 가면서 기계장치에 의해 문이 열리는 현대식 출발대로 변천되었다. 그러다보니 출발대 안으로 말이
경마공원의 경주마는 마주들의 경마상금과 직결된다. 그러므로 마주와 조교사는 좋은 말을 구매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다.그러나 경주마의 성적은 말의 몸값에 의해 전적으로 좌우되는 것은 아니지만 평균치를 보면 대체로 비례한다. 다시 말하면 경주마의 몸값은 경주상금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다.경주마의 훈련은 말 개체에 따라 다르지만 강한 훈련을 극복해야 좋은 경주성적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훈련과정에서 체력과 컨디션이 저하 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특히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이면 몸속의 전해질이 밖으로 배출되어 더욱 세심하게
(김종국정책학박사 겸임교수 럭산업정책연구소) 한국 경주마 닉스고가 기적을 이뤄냈다. 올해 제38회 브리더스컵 클레식은 코로나19 팬데믹하 에서도 수많은 관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5번마 한국마사회의 닉스고가 예상대로 우승을 차지했다. 11월 6일 오후 8시40분(한국시간 7일 09:40분) 미국 켈리포니아 주 샌디에고 휴양도시 델마의 델마경마장에서 상금 600만달러(72억원)을 놓고 더트주로, 2000m 벌어진 클레식 경주는 총 8두(9두중 2번마 익스프레스트레인 출전취소)가 출전해서 강력한 우승예상마 닉스고와 에센셜 퀄러티, 메디나스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퇴역한 경주마의 분변을 활용해 멸종위기종인 소똥구리 복원하는 사업이 추진된다.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본부장 안계명)와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소똥구리 증식 및 복원 연구를 위한 ‘퇴역 경주마 기증식’을 11월 19일 멸종위기종복원센터(경북 영양군 소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이번 퇴역 경주마 기증을 통해 소똥구리 먹이원인 말 분변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으며, 한국마사회는 퇴역 경주마를 활용해 사회 공헌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그간 국립
코로나 사태는 경마가 올해든 내년이든 언제든 중단될 수 있다는 무서운 경고를 하였고, 그게 현실이 되어 말산업은 파산 상태 지경을 맞고 있다. 경마는 ‘고객이 한 장소에 모여서 대면접촉을 하며 즐기는 방식이므로 입장을 차단해야 한다’는 말도 안되는 억지 공식(?)을 적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코로나와 같은 대유행병에서도 경마를 중단없이 행하려면 고객을 모으지 않고도, 복권이나 체육진흥투표권(토토)와 같이 소형 판매점 방식으로 전환하고, 온라인발매를 반드시 시행해야 한다.말산업이 파산 지경에 들어서야 국회의원 입법 형식으로라도
산토끼 토끼야/ 어디로 가느냐/ 깡총깡총 뛰면서 어디로 가느냐~오늘도 제가 산토끼처럼 빠르지 않은 거북이 같이 느린 걸음으로 산책을 나섭니다.제가 사는 아파트에서 100여 미터 골목길을 걷다보면 외도 초등학교 나옵니다. 그 초동학교 앞을 지나다보면 가끔은 수 십년전의 국민핵교(?) 유소년 시절이 떠오릅니다. 그리고 그 학교의 정문 맞은 편에 '산토끼분식' 집이 보이고, 바로 그 옆에 '대흥이용원'이라는 작은 이발소가 있는데, 어제 오후에 거기에 가서 머리카락 벌초를 했습니다.이 곳에 이주해 온지 2년여 동안 한 달 한 번 정도 가는
어제 그동안 제가 하던 메인잡이 코로나19때문에 휴업상태였는데, 곧 재개될 것 같다는 희소식과 간밤에 가졌던 훈훈한 분위기의 저녁식사를 겸한 간단한 술자리 그리고 바닷가 카페에 가서 일부 일행과 가진 뒷풀이 티타임...'아아~어제 제게는..뷰티풀 데이 그리고 원더풀 데이~!!!'오랫만에 좋은 사람들과 좋은 자리 그리고 좋았던 대화와 교감, 교분의 여운탓인지 평소보다 이른 시간에 잠에서 깨었네요. 현재 시각 4시 35분, 주전자에 다려 놓은 한방차를 한잔 하고 다시 잠을 청하려다가 벌써 말똥말똥 해진 정신 상태다보니 이내 포기하고,
이른 아침에 나서는 산책타임... 제게는 제주생활의 에너지와 활력소를 얻고 소중한 소확행 중의 하나로 자리 잡은 지가 꽤 오래 되었습니다. 일단 집을 나서 근처의 "월대천" 옆길을 따라서 걷다가 천과 이어지는 바닷가로 나갔어요. 월대천은 하천이 많지 않은 제주도의 삼대 하천(산지천, 강정천, 월대천) 중의 하나로 일급수가 흐르는 상수원 공급 장소도 있는 자연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곳입니다. 해당 하천은 화산섬이라는 제주의 특성상 물이 흐르는 동안 많은 양의 물들이 지하로 유입 그리고, 바다로 나가는 하천의 길이가 짧기에 유수량이 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