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가 근본 산업 층에 미치고 있는 영향력에 대해서는 충분히 확인했을 것이다. 깊숙한 곳까지 뿌리를 내리고, 위로는 줄기를 올려 가지를 뻗은 경마산업은 우리 경제의 귀퉁이에 묵묵히 서서 그늘을 만들고, 자리를 지켜왔다. 하지만 이 나무는 우리나라에서 아직 할 수 있는 역할을 다 하지 못했다. 경마 선진국에서는 모두가 맛 본 경마산업의 과실을 우리는 제대로 구경조차 못한 것이다. 모든 나라가 그러하듯 현재 경제의 추세는 일정 이상의 투자자원을 필요로 하는 1,2차 산업보다 적은 투자를 통해 무한한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
경마를 도박으로 몰아온 여러 요인가족이나 친구, 그리고 이웃에게 경마를 얘기하면 곧바로 불편한 시선으로 돌아온다.왜 그럴까? 바로 우리나라에서 경마에 대한 사회의 편견이 다른 어떤 분야보다도 심각하기 ㄸ 때문이다. 다른 나라에서는 그렇지 않은데 유별나게 우리나라에서는 경마에 대해서만 특히 심한 부정적 감정이 팽배해 있다. 경마는 도박이라는 편견이 이미 수십년에 걸쳐 우리의 뇌리 속에서 깊이 또아리 틀고 있기 때문에 입 밖으로 꺼내는 조차도 금기시 되고 있다.한해 2000만 명이라는 누적 인원수를 자랑하는 국내 최고의 관람스포츠임에도
경마에서 조교사는 다른 스포츠로 비교하면 감독에 해당된다. 기수는 다른 스포츠로 비교하자면 선수다. 일부에서는 경마에서의 선수는 경주마라고 주장하는 경우도 있다. 경주마의 능력이 70%, 기수의 기승술이 30%를 차지하는 현상을 두고 이르는 말이다. 물론 경마에서는 경주마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 이 점이 경마와 일반스포츠가 다른 점이다.가령 축구나 야구나 골프나 할 것 없이 대부분의 스포츠에서는 기구나 도구 장비의 역할보다는 사람 즉 선수의 능력이 승패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축구공보다는 박지성의 능력이 중요하고 야구공보다는
이 땅에서는 가장 많은 사람이 즐기고, 가장 많은 세금을 내면서, 건전하게 여가를 즐기는 대부분 경마팬이 범죄인 취급을 받으며 산다. 해외에서는 `스포츠의 왕(King of Sports)` `경마의 격이 국가의 격`이라고 평가받는 경마가 대한민국에서는 ‘사회악의 총합’ 정도로 간주된다. 텔레비전 중계도, 광고도 금지되어 있다. 규제로 2중, 3중으로 철벽을 쌓아 놓았다. 그보다 무서운 것은 경마팬에 대한 사회의 인식이다. 경마를 즐기지 않는 사람에게 피해를 준 적이 없음에도, 기피와 비하의 대상이 된다. 20만 경마팬은 자신의 정체
국내에선 1993년 8월 기존 단일마주제에서 개인마주제를 도입함으로써 올해로 개인마주제 21년째를 맞이했다. 한국 경마의 마주제의 변천사를 보면, 일제 강점기 일본인에 의해 한국 땅에서 첫 경마가 잉태되었을 때 개인마주제(경마구락부 회원만이 마주 가능)로 출발을 했고, 1966년에는 마사회가 시설투자를 위해 덕마흥업의 자본을 유치하면서, 덕마흥업이 개인마주들의 소유마를 일괄 인수해 한국경마는 마사회와 덕마흥업, 양대마주제로 변화했다. 1971년에는 덕마흥업이 마사회가 보유한 경주마 전부를 인수하면서 덕마흥업 독점 법인마주제가 발족하
최현우 마주 기고문원래가 진지한 사람이다. 춤을 춰도 진지하고, 노래를 불러도 진지하고, 연기를 해도 진지하다. 공부도 진지하게 한다. 유명대학 교수다. 그런 그가, 내가 승마를 한다는 사실을 알고는 매우 조심스럽게 경마이야기를 꺼냈다. 내가 경마에 입문하기 전이다. 재미있게 들었다. 말미에 더 진지해지더니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경마 이야기를 오해 없이 들어주시고, 이해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그동안 아무에게도 이야기 못 했어요"이게 뭔 소린지 당시엔 몰랐다. 그는 대학 다닐 때부터 경마를 했단다. 미친 듯이 공부했고, 지
박근혜정부의 중요 정책 중의 하나가 규제타파와 창조경제이다. 그러나 정부가 출범한지 1년반이 다가오는데도 말산업에 관한한 규제타파는 어림반푼어치도 없고 창조적 혁신은 찾을래야 찾을 수가 없다. 국회는 2011년2월 농어촌경제의 활성화와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말산업육성법’을 제정했고 정부는 같은해 3월 공포, 9월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법이 시행된지 벌써 3년째다. 그러나 ‘말산업육성법’은 꽃도 피워보지 못한 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말산업육성법’이 실질적으로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이하
5개월간 투니버스 주관 가족행사 `투니페스티벌` 진행KRA, 보유시설 장점 살린 MICE사업 추진 활발렛츠런파크 서울(서울경마공원) 가족공원 내 잔디광장에서 5월 31일(토)부터 11월 2일(일)까지 매 주말마다 ‘가족과 함께하는 2014 투니페스티벌’ 행사가 개최된다. 렛츠런파크 서울에 행사가 열리게 된 것은 MICE 사업 추진으로 각종 전시·컨벤션 행사를 유치하고자 하는 한국마사회의 의지가 야외 행사를 기획한 CJ E&M의 필요와 만났기 때문. 렛츠런파크 서울은 그동안 실내 컨벤션 시설 위주로 MICE 사업을 전개하였으나 이번
25일 부경 현장서 ‘더비임팩트 단독 오프라인 게임 페스티벌’ 시행 게임 신규 설치 고객 추첨 통해 황금 경주마 증정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부산경남(옛 부산경남경마공원)은 모바일 매체에 익숙한 젊은 층에게 올 바른 경마 문화 보급과 혈통스포츠로서의 경마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5월 25일(일) 경마공원 광장에서 ‘더비임팩트 게임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더비임팩트 게임 페스티벌은 이미 서울에서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많은 경마팬에게 다가서고 있는 신세대 경주마 육성 게임이다.야구·축구 등 대부분의 스포츠가 콘솔이나 온라인(모바일) 게임으로
25일 부경 현장서 ‘더비임팩트 단독 오프라인 게임 페스티벌’ 시행 게임 신규 설치 고객 추첨 통해 황금 경주마 증정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부산경남(옛 부산경남경마공원)은 모바일 매체에 익숙한 젊은 층에게 올 바른 경마 문화 보급과 혈통스포츠로서의 경마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5월 25일(일) 경마공원 광장에서 ‘더비임팩트 게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더비임팩트 게임 페스티벌은 이미 서울에서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많은 경마팬에게 다가서고 있는 신세대 경주마 육성 게임이다.야구·축구 등 대부분의 스포츠가 콘솔이나 온라인(모바일) 게임으로
55종목 2만여 명 선수단 강원도 일원에서 열전승마 종목은 26·27일 강릉승마장에서 열려 전국 1800만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최대 행사인 2014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하 대축전)이 4월 24일부터 27일까지 속초·동해·고성·강릉 등 강원도 10개 시군에서 펼쳐진다. 전국 2만여 명의 동호인 선수단과 연인원 6만여 명이 펼치는 축제의 장으로 동호인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정식 종목인 승마 경기는 26일과 27일 강릉승마장에서 진행된다. 생활체육 참여 붐 조성, 지역·계층간 화합에 기여해 온 대축전은 올해로 14회째다. 첫
“형평성 위해 카지노·복권 등에 과세해야"리조트·골프장 등에도 지방세 부과 검토 필요조세 형평성을 높이기 위해 카지노와 복권 등에도 레저세를 부과하는 등 합리적으로 개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이 제기됐다.한국지방세연구원의 `지방세 네트워크 포럼`은 지난 1일 현재 레저세가 부과되는 경마, 경정, 경륜, 소싸움 등과 같은 사행산업인 카지노와 체육진흥투표권(스포츠토토), 그리고 복권 등에 과세가 이뤄지지 않아 세부담의 불형평성과 경제왜곡 현상을 야기하고 있다며, 카지노, 체육진흥투표권(스포츠토토), 복권 등에도 레저세를 과세해 조세형
‘KRA컵 마일경주’ 기념해 3월 30일부터 4월 13일까지 릴레이 축제 열려 걸그룹 타이니지 뿐만 아니라 치어리더, 비보이 등 총출동KRA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김병진)에서 개최되는 올해 첫 오픈경주를 기념해 라이브 콘서트 및 고객참여 이벤트가 3주간 릴레이로 펼쳐진다.렛츠런 부경측은 4월 6일에 개최하는 제10회 KRA컵 마일(GⅡ) 경마대회를 기념하기 위해 라이브 콘서트 및 고객참여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다양한 축하공연들은 관람대 앞에 위치한 시상대에서 펼쳐져 경마와 공연을
경기도, 전액 무료 재활승마 치료 실시경기도가 도내 13만 명을 대상으로 인터넷과 스마트폰 중독 치료 사업을 추진한다.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는 인터넷과 스마트폰 중독치료 및 예방을 위해 찾아가는 방문 상담, 고위험군 대상 재활승마 치료 등 다양한 사업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가운데 재활승마 및 드라마 집단 치료를 도입해 10명을 대상으로 전액 무료 교육을 할 예정이다. 강동구, 2014 장애인 재활승마교실 개최2009년부터 구청에서 재활승마를 실시해 온 서울 강동구와 한국승마아카데미(대표 김명기)는 ‘2014 장애인 재활승
스포츠산업 중장기 발전 계획 토대…올해는 산업화 기틀 마련에 집중승마시설과 관련된 ‘체육시설 설치 및 이용에 관한 법률’도 개정 추진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는 2014년 스포츠산업을 진흥하기 위한 10대 실천 과제를 확정하고 이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월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스포츠산업 중장기 발전 계획(2014~2018)’을 토대로 한 내용으로 스포츠가 산업으로 육성되기 위한 기틀 마련에 집중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번 10대 실천 과제의 핵심은 다양한 육성 정책 기반 구축으로 ‘스포
6개 단체 회장 새로 선출…정관 및 관련 규정 개정 박차‘비정상적 관행의 정상화’를 하기 위한 정부의 의지가 강하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는 최근 체육 정책 자문기구인 `스포츠3.0위원회`를 출범한 데 이어 27일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스포츠 공정 작업을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민생활체육회(회장 서상기)도 정부의 체육계 자정 의지에 화답, 자정 실천 작업을 구체적으로 진행 중이다. 국민생활체육회는 지난해 회원단체 경영개선 및 운영내실화 일환으로 임원진의 임기를 1회에 한하여 중임을 허용하는 등 강도 높은 개혁에
KRA, ‘경마공원역’ 설치 개통 심혈 접근성·이용 편의성 획기적 제고‘지하철 과천선’ 개통 레저스포츠로 자리매김에 결정적 기여정부 국민문화체육공원화사업 추진 계기 ‘경마공원’ 명칭 부여지하철 4호선의 과천선이 1989년 12월에 착공 4년 3개월만인 1994년 4월1일 개통됐다. 안산선 전철의 금정역에서 서울 지하철 4호선 종점인 사당역까지 15.7km를 지하로 연결하는 4년여간의 과천선 대공사가 마무리된 것이다.지하철 4호선 과천선 개통평촌 신도시와 인덕원-금정역간의 5.7km 구간은 1993년 1월 공사를 끝내 부분개통됐고,
-데뷔 17년 동안 총 5차례 시즌 최다승 감독으로 선정돼-명마 배출에 일가견이 있어 지난해 경마대회 무관의 한을 풀지에 관심"명장" 박대흥 감독이 2013년 감독 부문 다승왕에 선정됐다. 올해 감독 부문 다승왕 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했다. 시즌 초부터 엎치락뒤치락하는 양상 속에 매주 다승 선두의 주인공이 바뀌었고, 순위 변도도 심해 새로운 볼거리로 주목을 받은바 있다. 치열한 경쟁 속에 살아 남은 이는 18팀 박대흥 감독이다. 지난 1997년 첫감독으로 부터 임한 박대흥 감독은 빠른 속도로 18팀을 정상급의 팀으로 성장 시켰
국민생활체육회, 20일 잠실 학생체육관서…10대 성과 발표생활체육 사상 첫 대통령·국무총리표창 시상도 가져 국민생활체육회(회장 서상기)는 지난 12월 20일 서울 송파구 소재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생활체육의 한 해를 돌아보고 2014년 힘찬 도약을 다짐하는 ‘2013 생활체육 성과보고 및 유공자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상기 국민생활체육회장을 비롯하여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신학용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 등을 비롯, 국민생활체육회 임직원, 전국 각지의 지역생활체육회 임직원, 종목별연합회 임직원, 생활체육지도자, 광장
최초의 직영 장외발매소 ‘송파지점’ 개장 질적 성장 추구 박차1990년대 뜻밖의 ‘경마부정사고’ 충격 일파만파 확산 큰 시련류승국 신임 회장이 취임해 새 회훈, 새 경영목표로 출발한 마사회는 1991년 경이적인 고도성장을 지속해 법인세 납세액 순으로 전년도 27위에서 16위로 뛰어 오르는 급격한 매출 신장을 보였다.1조 매출시대 진입1989년 서울경마장 과천 이전 후 신장을 계속해온 마권매출액(시행일수 128일)은 1991년 전년대비 39% 증가한 8255억 원을 기록했다. 성장률에서는 1990년(48.5%)에 미치지 못했으나 액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