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3년 만에 특별적립금 772억 8천만 원을 출연해 축산발전기금사무국에 전달했다.축산발전기금(이하 축발기금)은 축산법에 근거해 출연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운영기금으로 전달식은 13일(목) 과천에 위치한 본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축산업의 경쟁력 제고, 축산기술 보급 등 국내 축산업 발전을 위해 활용된다. 세부사업으로는 축산물수급관리, 축산기술보급, 품질관리, 가축방역사업 등이 있다. 축발기금의 재원은 정부의 보조금 및 출연금, 축산물 수입이익금, 자체 수익금 등이며 이중 한국마사회의 납입금이 가장 큰 비중을
3세 이상 경주마들이 총 5억 원의 상금을 두고 2000m 장거리 대결을 펼치는 '제21회 헤럴드경제배(G3)' 대상경주가 열린다.오는 16일(일)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리는 '헤럴드경제배(G3)'는 장거리 최강마를 가리는 '스테이어 시리즈'의 첫 관문이다.이번 대회는 산지와 성별에 관계없이 3세 이상의 경주마들이 참가하며 'YTN배(G3)', '부산광역시장배(G2)'로 이어진다. 또한 '스테이어 시리즈'에서 두각을 보인 경주마는 거리가 비슷한 11월 대통령배(2000m), 12월 그랑프리(2300m) 등
지난 3월 23일 국회 상임위(농해수위) 전체회의를 위원장 대안법안으로 통과한 경마의 전자마권(정보통신망이용 발매) 도입근거 신설위한 한국마사회법 개정 안은 통과후 1년 후 시행하되 농식품부장관 승인을 받아 법시행 전 시범운영을 할 수 있도록 했다.그런데 상임위를 통과한 법안은 그야말로 과도한 규제뿐만 아니라 감독부처의 승인 여하에 따라 실제 시행은 마냥 지연될 우려마저 들고 있다. 같은 전자적 승자투표권(경륜경정)을 도입하는 경륜경정법은 법안 제안 ('20.2.2 도종환 의원)후 불과 몇개월 만에 통과('21.6.15)시키면서도
온라인 마권 발매를 허용하는 한국마사회법 개정안이 23일 상임위를 통과했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비대면 온라인 경마를 허용해 말산업을 지원하는 한국마사회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만 19세 이상이면 마권 구입이 가능한데 온라인 마권은 만 21세부터 허용된다.정부는 청소년 온라인 마권 구매를 우려해 법안 개정을 반대해 왔지만 이를 예방하는 보완책을 마련하면서 입장을 바꿨다.이번 개정안에는 청소년의 온라인 마권 구매를 방지하기 위한 보완책 뿐만 아니라 '전자마권 실명제'도 함께 도입했다.이번에 의결된 한국마
온라인 마권 발매를 허용하는 한국마사회법 개정안이 2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법안심사 소위원회에서 통과됐다.코로나19에 따른 위기로 문화체육관광부 관할의 경륜·경정은 2021년 8월 온라인 발매 근거법안이 시행된 반면, 경마는 청소년들의 불법 접근, 이용자 과몰입, 사행성 확산 등의 이유로 이를 허용하지 않았다. 정부는 청소년 온라인 마권 구매 등의 우려로 법안 통과를 반대해왔는데, 보완 장치 마련을 계기로 입장을 바꿨다.이번 의결된 개정안으로 온라인 마권 구매 연령은 만 21세로 높인다는 내용이 추가됐고, 농림축산식품부
윤미향 의원(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 '퇴역 경주마 복지 개선을 위한 국회토론회'를 개최하며 퇴역 경주마 복지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이번 토론회는 지난 13일(월)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동물복지국회포럼, 위성곤 의원, 동물자유연대, 생명체학대방지포럼, 생명환경권행동 제주비건이 참여했다.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된 퇴역 경주마 복지 개선 방안은 현행 퇴역 경주마 이력제를 보완하여 의무화, 말 학대 방지 시스템 구축, 퇴역 경주마 복지 실태조사를 추진하고, 경주마 부상률 감소 방안 마련 및 퇴역
오는 12일(일) 경주 경마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 경주마들의 2000m 장거리 경주가 열린다.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11경주로 열리는 이번 경주는 총 상금 9천만원이 걸린 레이팅 80이하 2등급 국산마들이 출전한다. 과연 어떤 경주마가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게 될지 주목받는 출전마 5두를 함께 살펴보자. ■ 퀸즈투어 (암, 한국 5세, 레이팅 74, 안희철 마주, 문병기 조교사, 승률 25%, 복승률 43.8%)한국경마에서 ‘퀸즈투어’는 최강의 암말을 선정하는 4개 관문의 시리즈 경주를 뜻한다. 이를 이름으
올해는 온라인으로 마권을 구입해 경마를 즐길 수 있을까?차일피일 미뤄졌던 온라인 마권 구매가 연내 허용될 것으로 보인다. 경륜·경정과 달리 지금까지 경마장 현장이나 장외 발매소에서만 마권을 구입할 수 있었지만, 빠른 시일내 온라인을 통해 마권을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이렇게 발전된 시대에 온라인으로 경마권을 구매하지 못하게 하는 건 시대에 맞지 않는다"면서 "조금 더 보완해서 연내 가급적 빨리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7일 서울신문의 기사에 따르면 정 장관은 "경륜과 경정은 이미 온라인 발매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백광열(1조, 만58세) 조교사가 개인 통산 900승을 달성했다.백광열 조교사는 지난 2월 3일(금) 부경 제1경주(국산6등급, 1300m)에서 소속 경주마 '다함께달리자(수·3세·한국)'의 우승으로 지난 2021년 800승 달성 이후 23개월만에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날 최시대 기수가 기승한 '다함께달리자'는 출발부터 빠르게 치고 나갔으며, 선행하며 경주가 끝날 때까지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백광열 조교사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개장준비 기간이었던 2004년에 조교사로 데뷔했다. 데뷔 이래 통산 출전횟수가 무려
독일의 시인이자 철학자인 프리드리히 니체는 ‘동물이 고통 없이 행복하게 사는 것은 기억이 없기 때문이고, 인간이 고통스러운 것은 기억을 하기 때문이다’라고 했는데, 여기서 말하는 기억은 한 개인의 기억이 아니라 집단기억을 말한다. 그러나 동물들은 고통 없이 살지 않는다. 엄밀히 말하면 고통보다는 통증이 더 맞는 표현이다. 통증이 있는 동물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그 통증을 표현하는데 우리가 관심만 가지면 인지가 가능하다. 말은 독특하게도 그 통증 표현을 거의 하지 않는 무뚝뚝한 동물이다. 강아지는 살짝 꼬리가 밟혀도 엄살인 듯 엄살 아
제주 서귀포시(시장 이종우) 시민들의 건강을 위한 승마교실 프로그램을 개최한다.서귀포시는 취미승마 인구 확대와 건강한 서귀포시 구성을 위해 말산업 특구의 이점을 활용한 '모말모마' 힐링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모말모마’는 ‘모다드렁 말타멍 몸건강 마음건강’의 줄임말로, 말타기(승마)를 통하여 모두가 건강한 서귀포시를 만들어보자는 취지이다. 모말모마 프로젝트는 시민건강 힐링 승마교실 등 7개의 사업으로 추진된다.본 사업 추진을 위하여, 우선 서귀포시에서는 협약을 통하여 시민건강 힐링 승마장을 지정 운영하고, 시민건강 힐링승마교실, 소외
한국마사회 렛츠런재단(이사장 정기환)은 설 연휴를 앞두고 전통시장 활성화와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했다.이는 명절을 계기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었던 전통시장 상인과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2023년 설맞이 전통시장 활성화 및 취약계층 지원 사업은 과천, 장수, 제주 등 한국마사회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의 취약계층에게 전통시장에서 구매한 농축산물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시행됐다. 이 사업으로 취약계층 600가구가 따뜻한 명절을 보내게 되었으며, 전통시장 상인들에게는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경마'에 대한 논의와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대두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시행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2020년 3월부터 이듬해 10월까지 경마 중단으로 인한 매출 손실액이 13조원에 육박한다. 경마를 통해 국세와 지방세를 포함해 1조5000억원 정도 국가 재정에 기여했지만 이 기간에는 2000억원대에 불과했다. 축산발전기금 역시 매년 당기순이익의 70%를 출연했지만 지난해에는 한 푼도 출연하지 못했다. 경마를 비롯한 말산업계에서는 경마 산업의 발전을 위해 온라인 마권 발매 시스템 도입을 지속적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서삼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영암·무안·신안)은 11일 경주에 출전하는 말이 바뀌는 사태를 보완하는 개체식별시스템과 관련된 '한국마사회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이번 법안은 경주마에 대한 개체식별시스템을 구축해 경주마 오 출전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취지이다.최근 한국마사회는 경주에 출전하는 말이 다른 말과 바뀌는 사태가 발생하여 경마팬들이 피해를 보는 사태가 발생했다.또한 말이 뒤바뀐 사실이 마사회가 아닌 시민 제보로 확인되어 마사회의 관리 미흡 문제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경주마의 사전적 식별을 강화하
정황근 농림식품부장관이 새해 경기 회복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하며 그런 가운데에서도 본격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한 해를 만들겠다며 새해 신년 인사를 전했다.정 장관은 지난 한해 농정을 회고하며 새해 계획을 농업인과 국민들에게 밝혔다.정 장관은 "자율과 시장에 기초하여 농업인의 창의성과 잠재력이 발휘될 수 있도록 제도와 정책을 개편하고, 연대·협력을 통해 농업 혁신과 경쟁 과정에서 소외되는 계층을 배려하는 정책을 기반으로 다음 여섯 가지 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중점 사안으로는 ▲국민에게 안정적으로 식량을 공급할 수
말산업현장에서 생산자나 조교사, 마주, 수의사(수의대생) 혹은 경마시행체 직원 등의 말관련자들은 자주 전문용어를 사용하게 된다. 여기서 전문용어란 일반인이 거의 평생동안 한 번도 사용하지 않는 용어를 의미하는데 그들이 ‘좌전지 외측근위종자골 원위단’이라는 용어를 쓸 일이 만무하다. 위 해부학 용어를 제대로 쓰면 ‘왼앞다리 가쪽몸쪽종자뼈 먼쪽끝’이 된다. 말은 205개의 뼈를 가지고 있는데 머리뼈에서 꼬리뼈까지 각각의 뼈에도 고유한 이름이 있다. 그렇다면 오래전부터 ‘대롱뼈’라 불리는 뼈는 어느 순간 잠식되어버렸고, 일본식 용어 ‘중
언어란 그 나라 구성원의 얼이 담긴, 오래 전서부터 내려온 가치를 매길 수 없는 엄청나게 귀한 국가유산이자 민족의 정체성이 담긴 정신문화의 표현형 중 하나이다. 옛문헌을 보면 우리 조상들은 말이나 소를 세는 단위로 ‘필(匹)’을 써왔다. 물론 그 문헌에는 ‘마필(馬匹)’이라는 단어도 존재하는 건 사실이지만 일본에서 더 많이 쓴다. 이 땅에 근대 경마가 들어온 지 100년인데 그 한 세기가 지나는 동안 말[馬]에 관한 말[語]들이 많이 바뀌었다. 대표적인 것이 말을 세는 단위인데 말산업 이야기에서 먹는 만두(饅頭)가 자주 등장한다.
예정된 시간끌기식 경마 옥죄기인가? 정권은 바뀌었지만 역시 경마감독부처는 경마를 망하게 하는 족쇄를 포기하지 않았다. 경마 온라인발매를 하려면 장외발매소를 줄이라고 하는 것은 경륜, 경정, 토토 (체육진흥투표권), 복권 그 누구도 요구하지 않는 농식품부만의 독선적인 요구이다.그런 농식품부의 요구로 2022.12.8 (목) 개최된 법안 심사 소위에 경마 온라인발매법안 (한국마사회법 개정 법률안 4개)는 상정은 됐지만 심의는 되지 않고 내년으로 넘어가게 됐다. 물론 소위에서는 농식품부 차관 (김인중)이 "온라인발매가 허용될 경우, 온라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무너졌던 국내 말산업 재건을 위해 지난 1년을 쉼 없이 달려왔다. 올해 2월 정 회장의 취임 이후 경영 위기 타개와 글로벌 Top 5 말산업 선도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며 국내 말산업의 내실을 다지겠다는 의미로 '국민을 행복하게, 말산업을 든든하게'라는 새로운 경영 슬로건을 내걸기도 했다.그렇다면 현재 한국마사회는 어떤 모습일까? 국산마 경매 활성화부터 승마대회 개최, 말 복지 개선 등 한국마사회는 말산업을 이루는 다양한 분야에서 또 한 번의 혁신과 도약을 위해 절치부심 중이다. ■
지난 11월 9일 제400회 국회(정기회) 제3차 농림축산식품법안심사소위 경마 온라인발매 법안(4개법안)의 속기록을 보면 "논의가 더 필요하다"는 이유로 "계류됐음"을 확인했다.온라인 경마를 도입하려면 장외발매소를 줄이고 부작용 저감대책 등을 내놓아야 하는데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것이 통과 안된 이유 중의 하나였다.소위에서 농림축산식품부차관 (김인중)은 현재 농식품부법안을 거의 완성해 놓고 있다면서 " 온라인이기 때문에 1) 청소년 접근성 차단문제 2) 과몰입 문제 3) 불법 경마 문제 4) 온라인 총량이나 장외발매소 축소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