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경마 시행 중단으로 인해 100여 년 가까운 역사를 쌓아온 한국경마가 현실적인 위기 상황에 처했다. 1차 산업인 말 생산업은 물론이고 사료‧설비 제조와 같은 2차 산업, 경마서비스, 관광산업과 같은 3차 산업까지 모두 송두리째 붕괴될 우려 속에 있다. 말의 생산부터 경매, 발매까지 유기적 시스템을 구성하는 경마산업 특성상 말산업 전체 타격은 불가피해 보인다.그럼 경마를 시행하는 다른 세계 각국은 어떠할까. 레저로서 경마를 즐기는 주요 경마시행국은 비대면 방식으로 경마를 시행하고 있다. 코로나가 엄중한 가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벼랑 끝에 놓인 국내 경마산업을 구제하기 위해서 ‘온라인 마권 발매’의 조속한 입법 및 시행을 촉구하는 탄원서가 14일 또 다시 나왔다.축산·경마산업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권광세, 이하 ‘축경비대위’)는 9월 12일 오후 2시 서울경마장조교사협회 임원실에서 회의를 열고 ‘온라인 마권 발매’를 위한 「한국마사회법 일부개정법률안」 처리 촉구를 위해 탄원서를 작성·배포하기로 결정했다. 거듭되는 코로나 위기 상황에서 돌파구를 찾지 못하는 국내 말산업의 어려운 상황을 전함과 동시에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제시되는
1985년에 개봉된 007 제임스 본드 시리즈의 14번째 작품인 은 로저 무어가 제임스 본드를 연기한 마지막 영화로 마이크로 칩을 독점 판매하기 위해 산 안드레아 단층을 이용,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를 수장시키려는 사이코패스 악당 맥스 조린의 음모를 분쇄하는 내용이다. 영화 초반 제임스 본드는 프랑스 대재벌인 막스 조린을 염탐하기 위해 그의 애마 페가수스가 출전하는 영국 왕실 공식 경마 행사인 Royal Ascot에 근사하게 턱시도를 입고 참석한다.프랑스의 다국적 기업 회장인 죠린은 수십마리의 말을 소유한 마주이며 자신의
7월 16일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이 스테이스트롱(Stay Strong) 캠페인에 참여한 이후 세계 경마계 유명인사들의 참여가 잇따르고 있다.‘스테이 스트롱’은 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가 힘든 시기를 겪고 있지만 힘내서 버티자는 의미로 외교부가 지난 3월부터 시작한 캠페인. 김낙순 회장은 스테이스트롱 캠페인에 임하며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국민 덕분에 코로나19가 머지않아 끝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피켓에 담긴 ’힘내라 대한민국, 다시 뛰자 말산업’ 문구처럼 마사회는 말산업을 통해 국가경제 회복에 이바지 하겠다”고 밝혔다.
포스트 아나키즘의 표상, ‘가이 포크스(Guy Fawkes)’를 기억하는지. 브이 포 벤데타(V for Vendetta)를 통해 대중에게 알려진 저항의 상징, ‘마스크’가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정치 어젠다로 부활했다.3월 사회적 거리 두기에 이어 7월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화란 초강경 조치가 전 세계 곳곳서 시행되고 있다. 공공장소에 제한했던 수준을 넘어 실내(밀폐) 공간 또는 외출시 무조건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한 이번 조치는 7월초 브라질에 이어 벨기에(11일), 프랑스(20일), 호주(22일), 영국(24일), 말레이시아(8월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한국에서 만들었지만 국내에서는 즐기지 못하고 해외에서만 즐긴다? 역설적이지만 현실에서 이뤄지고 있는 한국경마 얘기다.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무고객 경마가 시행됨에 따라 경마 매출이 전무한 상황 속에서 국내에서 열리고 있는 경마 경주를 ‘온택트’로 전하는 경주 수출 사업이 해외 경마 시행체들의 많은 관심과 주목을 끌고 있다고 23일 밝혔다.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세계 주요 경마 시행국들이 자국 경마 이외에도 온라인 마권 발매를 활용한 해외 경주 수입에 열을
◎ 현황 점검 올해 2월23일 일요일경마가 갑자기 취소된 이후 무려 4개월 동안 경마가 열리지 못했다. 6.25전쟁 기간을 제외하고 한국경마 98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6월19일부터 마주 100명만을 사전예약 받아 경마를 시행하고 있다. 경마의 본질에서 한참 어긋난 경마시행이다. 말산업 종사자들 사이에서 "미치고 환장하겠다"는 볼멘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말생산 농민은 물론이고 경마시행에 종사하는 일당직 음식점 편의점 예상지 발행사 및 유통회사와 판매인 등 부대산업 종사자들도 갑자기 일자리를 잃고 속수무책으로 생존의 위협에
영국 대중지 더 선은 지난 6월 '버즈 빙고'의 자료를 인용해 "호날두가 지난 1년간 전세계에서 인스타그램으로 가장 많은 수입을 올렸다"고 밝혔다.2억 2천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호날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43개의 광고 게시불을 올려 약 636억원을 벌은 것으로 알려졌다. 게시물 한개당 14억원 정도인 셈이다.이는 호날두가 구단에서 받는 연봉보다 200억 이상 많은 셈이다. 호날두는 유벤투스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연봉 삭감 전 기준으로 약 416억원을 받는다.호날두는 지난 달 팬티만 입은 채 몸에 식스패드만 착용한 사진이 논란이 되
영상= fometter1 유튜브 채널 갈무리(바로 가기)2020년 6월13일 하코다테 경마장(函館競馬場) 코마가타케특별(駒ケ岳特別) 2,600m 제10레이스에서 4세의 수말인 '시크릿아이즈(Secret Eyes)'가 우승을 차지한 순간, 일본 경마 산업의 또 하나의 역사가 탄생했다.조교사 후지사와 가즈오의 JRA 통산 1500승을 올리는 승리의 순간이었다.오가타 후지요시(尾形藤吉) 전 조교사 이래 사상 2번째가 되는 쾌거라고는 하지만, 예전과는 다르게 경주 출전 수가 제한된 어려워진 가운데서의 조건이어서 달성하기가 어려운 기록이라는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국내산 경주마의 질적 향상을 위한 실내 언덕주로가 내륙 지역에도 개장했다.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7월 3일 오전 전북 장수목장에서 실내언덕주로 개장식을 개최했다.이날 개장식에는 정세균 국무총리를 비롯해 안호영 국회의원, 송하진 전북도지사, 이재욱 농식품부 차관 등 10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해 국내 최초 전천후 경주마 육성조련시설 완공을 기념하고 현장의 말산업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올해 초 예상치 못한 코로나19로 국내 말산업이 많이 어렵지만, 우리는 말산업의 지속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재유행 시점이 앞당겨진 상황에서 세계 주요 경마 선진국들이 무관중 경마 시행을 관철하고 있다. 관중 입장까지 정상 재개 되더라도 평균 4개월가량 전례 없던 경마 미시행으로 매출 하락에 따른 내년도 상금 책정 등 또 다른 위기가 도사리고 있다.일본과 홍콩은 3월부터, 그 외 주요 경마 선진국들은 5월부터 무관중 경마를 시행하고 있으며 미국의 경우 주요 경마장들이 순차적으로 무관중 경마를 시행하고 있는 상황. 이들 국가에서는 경마가 시행됨에 따라 온라인 중계를 통한 마권 발매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전 세계 주요
세계 최초이자 국내 최대의 수소모빌리티 전시회인 ‘2020 수소모빌리티+쇼’가 7월 1일 개막해 3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11개국 108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해 수소산업 생태계의 전반을 아우르는 제품과 우수기술을 선보인다.전시관은 크게 수소모빌리티존, 수소충전인프라존, 수소에너지존, 인터내셔널존 등 4개의 테마관으로 구성된다.수소모빌리티존에서는 수소자동차, 수소드론, 수소굴삭기, 수소자전거 등 다양한 수소 기반의 모빌리티와 관련 부품을 만나볼 수 있다. 참가업체는 현대자동차, 두산모빌티이노베이션,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주마 생산·육성 등 말산업 근간이 뿌리째 흔들린 가운데 말산업 전담 기관, 한국마사회가 19일부터 무고객 경마 시행을 발표하며 경마산업 정상화를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한국마사회는 6월 19일 금요일부터 서울·부경·제주 마주 총 100명을 대상으로 사전 예약을 거쳐 무고객 경마를 시행한다. 전국 30개 지사(장외발매소)는 개장하지 않는다. 경마공원 입장 시 발열 여부 확인, 열화상 카메라 상시 관찰, 의자 간 원거리 배치 등 철저한 출입 통제로 정부의 방역 지침을 최대한 준수한다. 특히 포스트코로나19에 대응해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팬데믹이 국제경마 현장의 풍경을 바꾸고 있다. 경마 종주국 영국을 대표하는 경마대회인 ‘로열애스콧’이 사상 최초로 무관중으로 개최되기 때문이다.‘로열애스콧 경마대회’을 주최하는 영국 왕실은 오는 6월 16일부터 20일까지 닷새 동안 ‘로열애스콧 2020’을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 확산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에서도 전통을 이어가길 희망하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지지와 경마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을 지닌 영국인들의 마음이 모아진 결과이다.‘로열애스콧’은 영국
일본 자동차 제조사 닛산자동차는 스페인 바로셀로나 산업도시 '조나 프랑카' 공장을 오는 12월부터 폐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닛산자동차는 2019년 11년 만에 6712억엔(약 7조 700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내자 인도네시아 공장과 스페인 바르셀로나 공장 폐쇄를 검토하는 것이다. 닛산자동차는 실적 회복을 위해 해외 공장 2곳을 페쇄하고 생산능력을 20% 줄이는 구조조정을 가속화한다.스페인 바로셀로나 닛산 공장에서 매년 10만 대의 밴을 생산하지만 유럽에서의 판매는 2019년 1만 5000대에 불과할 정도로 부진했다. 이 공장 폐쇄는
편견은 사람을 병들게 한다. 편견은 사회를 멍들게 한다. 편견은 갈등을 부추겨 국가와 인류의 평화를 해친다.편견의 사전적 의미는 '공정하지 못하고 한쪽으로 치우친 생각'이다. 편견이 세상을 지배하는 사회는 전체주의 독재로 흐르게 된다. 우리의 현대사를 살펴보면 편견이 권력을 움켜쥐고 국민을 다스려 독재의 불행한 시간이 이어져왔다. 그러다보니 '이승만 독재 타도' 4.19 혁명,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군부독재 타도'의 5.18 민주항쟁과 6.10 민주항쟁으로 희생의 시간이 흘렀다.이제는 민주주의
[말산업저널] 안치호 기자= 한국마사회는 개보수를 마친 86·88승마장이 새롭게 돌아온다고 6월 4일 밝혔다.86년 아시안게임과 88년 서울 올림픽의 역사를 거치며 과천 시대의 문을 연 86·88승마장이 문화와 스포츠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새롭게 돌아온다.렛츠런파크 서울의 명소로 자리 잡은 86·88승마장의 역사는 올림픽 개최 준비에서부터 시작된다. 역사적인 올림픽 승마경기장이면서도 동시에 한국 말산업의 총체를 이룰 장소로 낙점됐던 현재 렛츠런파크 서울 부지에 최고 수준의 승마경기장을 짓기 위해 건설·승마 관계자로 구성된 견학단이 꾸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코로나19 극복과 지구촌 평화를 기원하는 자선 음악회가 27일 열렸다. 한국을 대표하는 스핀토 소프라노 박소은 장신대 외래교수는 27일 저녁 7시 30분 서울 강남구 벨라비타 컨벤션에서 ‘코로나19 극복과 지구촌 평화를 기원하는 독창회’를 개최했다. 이번 자선 음악회는 박소은 소프라노가 직접 기획한 무대로 코로나19로 대한민국과 지구촌 전역을 휩쓰는 재난 상황에 안타까워하며, 직접 위로와 치유를 위해 마련했다.한국가곡을 비롯해 이탈리아, 독일 가곡 및 오페라 아리아 11편과 함께 4편의 앵콜곡이 선보여졌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우리나라 헌법 1조다.이렇게 민주주의를 보장하다보니 민주주의가 차고 넘쳐 방임으로 치닫고 있는 것이 아닌가 걱정이다. 혹자는 쓸데없는 걱정이라고 치부하지만 조선 동아를 위시한 언론들의 보도 행태를 보면 걱정되어 잠을 이룰 수가 없다. 검찰 사법 교육 등 곳곳에 개혁을 해야할 과제들이 쌓여있지만 언론개혁이야말로 발등의 불이다.언론들은 똥묻은 개들은 숨겨놓고 겨묻은 개만
[말산업저널] 안치호 기자= 한국경마가 코로나19로 2달이 넘게 질주를 멈춘 가운데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활동하는 외국인 기수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한국경마는 작년 기준 전 세계 14개국으로 실시간 송출하며 국제적 사랑을 받고 있다. 이러한 한국경마에 도전 중인 외국인 기수 또한 국제적 흥미 요소인데 렛츠런파크 서울의 외국인 기수 4인방 ‘빅투아르’, ‘먼로’, ‘다비드’, ‘안토니오’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프랑스 출신의 빅투아르 기수는 경마휴장 이후 가족들과 함께 한국에 체류하며 일상을 보내고 있다. 자국인 프랑스를 비롯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