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美삼관경주의 첫 관문 2009 켄터키더비(5/2일)의 출전마 엔트리 윤곽이 드러났다. 켄터키더비는 북미 그레이드 스테익스 수득상금 순으로 단지 20두에게만 출전권이 부여되는 관계로, 더비 출전을 위해 지난해 말부터 이어져온 3세 건각들의 치열한 상금벌이 경쟁은 18일 쿨모어 렉싱턴 스테익스(우승마 ‘어드바이스’)를 끝으로 모두 마무리가 되었다.수득상금 순위를 살펴보면, 올해 단 1번의 출전(UAE더비)에서 우승을 차지한 ‘리걸 랜섬’(Regal Ransom)이 수위에 올랐으며, 2위에는 산타아니타 더비 우승마
영국, 미국 등 경마선진국의 삼관경주 시즌이 임박하면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가까운 일본에서도 지난주 삼관경주의 첫 관문 가 그 화려한 서막을 올렸다.19일 나카야마 경마장에서 열린 제69회 사츠키쇼(皐月賞)에서 ‘언라이벌드’(Unrivaled, 3세, 수)는 절묘한 승부타이밍이 주효하며 우승을 차지, 삼관경주의 서막을 장식했다.모두 18두가 출전한 가운데 경주중반까지 중후미권에서 기회를 엿보던 ‘언라이벌드’는 직선주로 초입 무렵 일찌감치 승부수를 빼어들며 순식간에 선두로 치고 나온 이후 종반까지 리드를 지킨 끝에 우승을 차
다른 나라들은 경마산업을 중흥시키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어떻게 하면 경마산업을 규제할 것인지에만 관심을 집중하고 있으니 경마산업에 관한한 후진국의 멍에를 벗어던질 수 가 없다.아시다시피 경마는 사행성 게임물은 물론이려니와 로또복권이나 카지노와 확연히 다른 특징이 있다. 이들은 순전히 요행이나 운에 의존하는 도박이 확실하다. 그러나 경마는 다르다. 경주마의 능력을 70% 기수의 기승술을 30%로 전제하여 각종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자료를 토대로 분석과 추리를 해야 하는 게임이다. 경주마를 분석할 때는
필자는 이 난을 통해 경마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타파하기 위해 국민마주제 도입의 필요성을 역설한 바 있다. 그러나 아직 이렇다할 정책이 나오지 않아 다시한번 강조하고자 한다. 현재 우리 한국경마의 현실을 살펴볼 때 서울이나 부산을 가릴 것없이 손해를 보는 마주들이 속출하면서 매년 50여명의 마주들이 스스로 마주지위를 포기하고 있다. 선진경마국에서는 부와 명예의 상징으로 대우를 받는 마주들이 한국에서는 왜 이럴까. 그 이유는 여러 곳에서 찾을 수 있겠지만 가장 직접적인 원인은 역시 경제적인 손실이 아닐까 싶다. 아무리 마주라는 지
‘웰 암드’ 두바이월드컵 압승 역대 최다 마신차(14마신) 신기록간헐적으로 내린 우천으로 선행마 강세 보이며 이변 속출미국산 경주마 ‘웰 암드’(Well Armed, 6세, 거)가 세계 정상에 올랐다.지난 29일 UAE 나드 알시바 경마장에서 열린 2009두바이월드컵에서 경주 초반부터 선두에 나선 ‘웰 암드’는 시종일관 여유있는 모습으로 상대마의 추격 기세를 무력화시키며 “와이어 투 와이어”(Wire-to-Wire:처음부터 끝까지 선두를 달림)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상금은 360만불(한화 49억원).특히 준우승마와 14마신차의 대승
‘앨버투스 맥시머스’ vs ‘아시아틱 보이’ 우승다툼 치열두바이 막툼·사우디 왕가(王家)간 자존심 싸움도 볼만제14회 두바이월드컵 시리즈가 내일 새벽(우리시간) UAE 나드 알 시바 경마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총상금 2,125만불이 걸린 두바이월드컵 시리즈는 미국의 브리더즈컵 챔피언쉽 시리즈와 더불어 세계경마대회의 양대산맥으로 일컬어지는 대회다. 모두 7개 경주로 치러지는 두바이월드컵 시리즈는, 아라비안 순수혈통마 경주인 경주를 포함해 6개의 서러브레드 경주가 치러지며 총상금 1백만불이 걸린 을 시작으로, , , , 그리고 등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의 지시에 따라 한국마사회는 올해 1월1일부터 Knetz 신규회원 가입을 중단했다. 오는 7월21일부터는 기존회원들도 전화나 인터넷, 컴퓨터, 단말기를 통해 마권을 구입할 수 없게 된다. 뿐만아니라 지난해부터는 100배 이상 5백만원 이상의 고액배당에 대해서는 지급조서를 작성토록하고 있다. 더 나아가 단계적으로 장외발매소를 폐지하기 위해 일부 장외발매소의 지정좌석제를 시행하고 있다. 까까운 일본이나 홍콩의 경우는 전화 등 온라인 마권구매가 전체 매출액의 절반에 가깝거나 또는 절반을 상회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마
- 데뷔후 12전만에 첫 승과 첫 입상 기록- 이쿠야스 기수 부산행 이후 주춤한 용병 파워에 새 힘서울경마공원의 “뉴 페이스” 산토스 샤베즈(Santos Chavez) 기수가 지난주 경마에서 국내 데뷔후 첫 입상을 우승으로 장식하면서 새로운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지난 2월 7일(토) 기승을 시작한 산토스 기수는 지난 주 경마일을 앞두고 10회 기승해 가장 좋은 성적이 3위로 낯선 한국경마에 쉽게 적응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낳게 했다.하지만 지난 주 경마에 나선 산토스 기수는 두 번째 기승인 토요경마 2경주에서 인기 3위
본격적으로 국산마가 생산되기 시작한지 20여년이 가까워 오면서 국산마의 과잉생산 문제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최근 몇 년 사이에는 품질경쟁이 본격화하면서 경주마의 질에 따라 양극화 현상이 심각하게 빚어졌다. 질이 좋은 경주마는 아주 높은 가격에 매매가 되지만 그렇지않은 국산마들은 아예 경주마로의 활용조차 어려운 상황으로 빠져들고 있는 것이다. 국산마 생산에 심혈을 기울여온 생산농가는 과잉 생산으로 인해 심각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현실이다. 경주마의 과잉생산으로 인해 300여두에 이르는 국산마들이 경주로를 밟아보지도
- 남승현, 남기태, 강동구 마주 등 해외 마주로 활동중- 호주, 싱가폴, 말레이시아 경마에서 활약중최근 남승현 마주(서울마주협회장)의 애마가 싱가폴 경마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이 알려지면서 외국경마에서 마주로 활동중인 ‘글로벌 오너’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서울마주협회에 따르면, 현재 국내 마주중 외국경마에서 마주로 활동중인 마주는 총 3명으로 알려지고 있다.우선 2월초 말레이시아-싱가폴 경마회컵 경마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남승현 마주는 국내에 개인마주제가 도입되기 이전부터 그리스에서 마주로 활동한 바 있으며, 현재는 한국
- ‘줄기세포 치료’경주마부문 국내 첫 사례 … ‘백광’ 재기여부 큰 관심- 외국에선 줄기세포를 이용한 경주마 치료 활발2000년대 한국사회를 뒤흔든 이슈중 하나인 ‘줄기세포’가 최근 경마계를 떠들썩하게 하고 있다. 바로 국산 명마인 ‘백광’이 줄기세포 치료를 받고 폐사의 위기를 벗어나 곧 경주로에 복귀하기 때문이다.한국경마에서 국산마 르네상스를 주도했던 1세대가 ‘새강자’,‘자당’이었다면, 1.5세대라 할 수 있는 ‘무비동자’와 ‘쾌도난마’를 거쳐 ‘백광’과 ‘명문가문’이 국산마 2세대를 이어가고 있다 할 수 있겠다.지난 2005
- 페루 출신으로 세계각지 돌며 총 894승 거둔 베테랑- 김귀배 기수와 동년배로 서울경마공원 최고참 기수로 대활약 예고이번 주 서울경마공원에 남미출신의 외국인 기수가 첫 선을 보인다.이번 주부터 페루 출신의 산토스 샤베즈(Santos Chavez) 기수가, 지난 2월 1일 부산경남경마로 활동무대를 옮긴 이쿠야스 기수를 대신해 서울경마공원에서 활동을 시작한다. 산토즈 기수(47세, 개인통산 7623전 894승)는 입국한지 채 1주일이 되지 않은 지난주 일요일부터 새벽조교에 임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한국경마에 대한 강한 도전자세를 보이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의 지시에 따라 한국마사회는 올해 1월1일부터 Knetz 신규회원 가입을 중단했다. 오는 7월20일부터는 기존회원들도 전화나 인터넷, 컴퓨터, 단말기를 통해 마권을 구입할 수 없게 된다. 뿐만아니라 지난해부터는 500배 이상의 고액배당에 대해서는 지급조서를 작성토록하고 있다. 더 나아가 단계적으로 장외발매소를 폐지하기 위해 일부 장외발매소의 지정좌석제를 시행하고 있다. 까까운 일본이나 홍콩의 경우는 전화 등 온라인 마권구매가 전체 매출액의 절반에 가깝거나 또는 절반을 상회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마권발매는 신분이
2월부터 시행되는 한국마사회의 2009년 경마시행계획을 보면 서울경마와 부산경마가 따로따로 노는 현상은 여전하다. 서울경마든 부산경마든 다같은 서러브레드 경주마로 경마를 시행하면서도 마치 다른 나라의 경마처럼 판이하게 다른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것은 아무리 이해를 하려고 해도 이해하기 힘든 제도이다. 경마를 시행하는 다른 나라들이 보면 비웃음이 저절로 나올 제도이다.한국마사회의 경마계획은 그동안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평가받을 만하다. 그러나 소프트웨어 적인 측면에서 준비가 소홀한 것은 아닌지 걱정이 앞선
멀티플 GⅠ챔피언 출신의 씨수말 ‘호크 윙’(Hawk Wing, 10세)이 국내에 상륙했다.‘호크 윙’은 아일랜드 최대의 경주마 생산목장인 쿨모어(Coolmore)로부터 도입된 씨수말로, 그동안 고가의 씨수말들이 대부분 북미에서 도입되었던 것과는 달리 아일랜드 출신이라는 점이 이채롭다. 도입가는 한화로 40억원 선인 것으로 알려졌다.마사회 관계자에 따르면, ‘호크 윙’은 지난달 29일 통관, 검역절차를 마치고 현재 장수목장에 입사된 상황으로, 고가 씨수말 가운데 이례적으로(?) 내륙에서 교배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매년 고
NTRA(북미경주마협회)와 Equibase社가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올해 북미경마의 총 매출액은 전년 대비 5.75% 감소했으며 금액으로는 약 1억불(한화 1,300억원)규모다. 이 수치는 80년대 이후 전년 대비 가장 기록적인 감소로, 2005년 3.6%, 1986년 5.1%를 능가하는 것이다. 올해 북미경마의 이러한 매출감소는 여름철 치솟았던 가솔린 가격폭등이나 일반 경제정세의 악화가 그 원인이라는 것은 주지된 사실이지만, 경마산업 자체에도 문제를 지닌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탈리아에서는 지난 10월 정부의 경마재정 지원축소
지난주 본사에는 독자들의 항의전화가 빗발쳤다. 정상적인 업무를 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독자들의 항의전화가 있었다. 지난주 일요일(1월11일)경마 제8경주 국산3군 1800m 레이스와 관련된 항의 전화였다. 항의전화를 걸어온 대부분의 독자들은 “4코너에서 결승선으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12번마 ‘태풍축제’가 갑자기 외측으로 사행하여 5번마 ‘스톰피니시’의 진로를 명백하게 방해했는데도 심의조차 하지 않았다”는 항의였다.항의를 해온 독자들은 “선진경마문화를 창조한다는 경마문화신문이 이처럼 중대한 사안에 대하여 왜 묵묵부답하고 있는가”라고
- 마사회, 2009년부터 환급률 73% 인상 발표- 연장을 거듭해온 지방교육세 폐지가 마땅2009년 새해부터는 경마 환급률이 73%로 인상돼 경마팬은 약 700억원을 더 돌려받을 수 있게 됐다.한국마사회는 현재 72%인 경마 환급률을 2009년부터 73%로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처럼 환급률이 인상된 것은 무려 14년만의 일이다. 당초 마사회는 마권 발매금액 중 6%를 떼어가던 지방교육세(한시세)가 내년부터 4%로 인하되면서, 2%를 모두 경마팬의 환급률 인상으로 전환하려는 계획을 가지기도 했으나 농축산 분야 지원을 위해 1%만을
2007년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가 정식발족하면서 “경마 죽이기”에 몸살을 앓아 왔던 우리경마는, 설상가상으로 올해 말 사감위 종합계획 발표로 인해 점점 그 타격이 가시화될 전망이어서 내년에도 한국경마의 전망은 그리 밝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세계적으로도 경마산업은 올 한해 큰 한파를 맞았다. 미국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로 촉발한 미국발 금융위기의 여파가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각국의 경마산업도 위축되고 있는 까닭이다. 그 배경이 다르긴 하지만 암울하기는 우리뿐 만은 아닌 듯 보이며, 더욱이 그러한 세계경마의 전반적인 침체가 장기화될 가
- 부담중량 62.5kg로 우승 … 9년만에 ‘새강자’와 타이기록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배응기)에 차세대 ‘새강자’가 탄생했다.토종 4세마 ‘아름다운질주’가 괴물경주마의 본색을 드러내며 전설적인 경주마 ‘새강자’에 이어 9년 만에 최고 부담중량인 62.5kg을 짊어지고 우승을 차지한 것.지난 19일(금) 2000m 핸디캡 경주로 열린 제8경주에서 일본인 용병 우찌다 기수가 기승한 ‘아름다운질주’는 경주 초반 중위권을 유지하며 경주를 이어갔지만, 막판 직선 주로에서 추격을 시작해 마지막 승부근성으로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를 펼치며 2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