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가끔은 뉴스 이슈메이커로 부상하는 전두환 전 대통령 시절에는 나는 새도 떨어뜨린다는 세 사람의 막강 실력자가 있었다. 그들의 이름은 허삼수 씨, 허회평 씨, 허문도 씨로 전두환 전 대통령의 핵심 브레인과 행동대장 역할을 했던 군부 구데타, 군부정권의 막전, 막후 실세로 오늘 이 지면에서 이들의 공과를 따질 의향이나 의도도 전혀 없다!다만 한 시대를 풍미했던 그 세 사람을 떠올리게 하는 내가 아는 "마판의 쓰리허"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그들 세 명 모두 경마 시행일에는 부득이한 일이 없는한 꼭 경마장을 찾는 열혈 경마팬
7월 27일 오후 2시부터 국회에서 ‘경마산업 정상화를 위한 긴급 좌담회’가 열렸다. 오영훈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 제주시을, 행정안전위원회)과 김승남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 주최·주관했다.정부 측에서는 박정훈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과장과 이장의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감독지도과장이 참석했으며 경마산업계에서는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회장 김창만), 축산경마발전위원회(위원장 권광세), 서울마주협회(회장 강석대), 서울경마장조교사협회(회장 박대흥), 한국경마기수협회(회장 신형철), 부
코로나19(COVID-19)가 지난 주말부터 국내에서도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25일 오전 8시 현재 국내 확진자는 893명, 사망자는 8명, 완치는 22명, 의심 환자는 무려 3만5천 명에 달한다. 중국에 이어 가장 많은 수로 정부는 24일 위기 경보를 ‘심각’으로 상향했다. 칼럼을 쓰는 지금도 사무실이 있는 안양시는 긴급 재난 문자를 통해 확진자 및 이동 경로를 안내 중.발발 초기부터 중국 미디어 산업에 정통한 윤교원 한류TV서울 대표를 통해 매일 실시간으로 중국 현지 상황을 알린 본지 도 코로나19가 말산업계에
매주 금요일 아침이면 한 주를 기다렸다는 듯 별의별 문자들이 쏟아진다. 안 그래도 볼 것 많고 쳐낼 것 많은데 “제주에서 부산 출발 11:30분 집결지”, “한국마사회 온라인 마권 구매 장소 일만 바로 입금”, “31$ 환 처리 가능” 등 문구를 보면 아침부터 짜증이 확 치민다. 맞춤법 틀린 거야 애교로 봐준다지만, 불법 사이트를 가 본 적도 없고 당연히 등록한 적도 없는데 연락처는 어떻게 알았는지 사업 수단 참 교활하다는 생각이 든다.입사 후 그다음 주부터 바로 시작했던 거로 기억한다. 처음엔 회신 번호도 뜨지 않았고, 링크 주소
결국, 우려했던 일이 터졌다. 작년 만우절 칼럼에서(다시 보기), 2020년 5월 마사회 조직 적폐 문제가 터지면서 사회적으로 대형 이슈가 되고, 마사회는 말산업진흥공단으로 개편한다고 ‘예상’했는데 역시나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적폐가 근본 원인이기는 하지만 불똥이 엉뚱한 데로 튀었다고 할까. 적폐를 그대로 둬서 모두가 침몰하는 사태라고 할까. 억울하겠지만 먼저 부끄러워해야 한다. 우리 공동체 현실이자 자화상이기 때문이다.현장에 없다고 가슴이 뛰지 않을까. 필드 안 뛴다고 정보가 없을까. 특히 이 바닥은 좁아서 반복하는 주기도 짧
타이틀은 ‘말산업’이지만, 오늘은 다른 주제를 다룰까 한다. 을 발행하는 미디어피아(대표 김문영)가 다시문학(편집주간 윤한로) 출판사와 SW아트컴퍼니(대표 성용원)와 함께 연말연시를 맞이해 시 낭송 및 북 콘서트를 개최한다.지난 칼럼에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12월 28일 토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논현동 카페 첼리스타(9호선 선정릉역 1번 출구)에서 ‘미디어피아와 함께하는 시 낭송 콘서트’가 열린다. 최근 다시문학 출판사를 통해 『비시시첩·촛불의꿈』을 발간한 시인 김문영 미디어피아 대표와 김홍국 칼럼니스트(시인, 정치
2019년도 이제 한 달 남짓 남았다. 올해는 ‘전문가들이 만드는 미디어천국’을 표방하고 인터넷 종합 매체, 를 창간한 뒤 참 바쁘게 지냈다.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전문 기자)가 현재까지 53명 합류해 각양각색의 콘텐츠를 생성하고 있고, 내부에서는 사이트 구축 및 콘텐츠 편집, 홍보 등 다양한 지원을 하는 과정에 있다.말산업도 미디어피아의 주요 콘텐츠이긴 하지만, 본업(?)보다 전문 기자들이 생성하는 콘텐츠를 어떻게 편집하고 노출하고 홍보할지, 문제는 없는지에 역량 90% 이상을 투입하고 있는 실정. 기획과
“퉤, 천구백삼십년대 지금처럼 그때도시인 박사 선상님들애법, 먹물께나 먹었단 이들퉤, 퉤, 너도 나도 유식한 말왜말 찌꺼기 좇아 쓸 때봄봄 산골나그네 만무방 동백꽃김유정만큼은 우리말 잘 살려 썼다…”필자가 평소 흠모하는 윤한로 선생님의 시 ‘퉤, 퉤’에서는 우리말 바로 쓰기, 문장론이 왜 중요한지 말하고 있다. 시작 메모는 더 재미있는데 “우리말이라고 쓰는 게 왜말 찌꺼기에 얼마나 더럽혀졌는가고”라며 밑바닥 삶을 살고 밑바닥 사람들 마음에 귀 기울여야 우리말과 진실이 담긴다고 했다.뜬금없이 시 타령은 아니고, 시 쓰겠다는 것도 아니
2013년 6월 이 창간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제주 출장을 가게 됐다. 마연구회 하계 학술 심포지엄이 열린 자리에서 한라마 생산 농가, 승마클럽 관계자 분들이 스스로 인터뷰 요청도 하고 꼭 현장을 찾아달라고 부탁했다. 한라마의 제주경마 퇴출 문제는 이미 알고 있었던 터. 현장 관계자들이 적극적으로 언론에 손짓한다는 사인은 현장 문제가 심각하다는 의미다.그때부터였다. 2013 제주오픈지구력승마대회 때부터 시작해 뻔질나게 제주를 찾을 때마다 한라마 관계자들과 만났다. 촉(?) 하나 믿고 살아온 필자 판단은, 한라마의 제주
우리나라는 1922년 한강철교 아래 백사장에 새끼줄을 치고 경마를 시행한 것이 현대 말산업의 시초다. 1919년 3.1독립만세 운동이후 일본은 식민지 통치정책인 우민화정책을 시행하면서 경마를 접목시켰다. 처음에는 경마구락부라는 클럽 형태로 운영을 하다가 조선마사회라는 총독부 산하기관으로 조직을 확대한다. 해방이후 미군정을 거쳐 1961년에 국회에서 특별법으로 한국마사회법을 제정하면서 한국마사회가 탄생했다.조선마사회가 한국마사회로 이름만 바뀌었을 뿐 조선마사회의 조직과 규정 등 각종 제도가 그대로 전이되었다. 일본 식민지 잔재가 그대
사람은 먹고살기 위해 일을 한다. 일하지 않으면 살 수 없다는 건 자명하다. 워커홀릭인 신은 문화 명령을 통해 “생육하고 번성하라”고 했다. 워라밸 시대라 그런지 신성한 노동까지 ‘혐오’ 대열에 끼게 됐지만.먹고살기 위해 일하는 것뿐이라면 비참할 듯싶지만, 이 신적 명령(God’s Divine)에 따라 노동은 신성한 축복이며 삶의 본질적 요소이기도 하다. 그래서 어떻게 일하는지, 어떤 일인지 특히 누구와 일하는지가 중요하다. 자아가 만족하고 행복을 추구할 동기 부여는 곧 노동에서 비롯하기에 ‘내용’이 중요하다는 뜻일 거다.창조 신화
장마 같지 않은 장마도 끝나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다. 작년만큼은 아니지만 밤더위에 제법 잠을 설친다. 자연 섭리에 따른 ‘제철’은 중요해서 비가 올 때는 오고 더울 땐 더워야 유행성 질병 발생이 적어진다니 이 얼마나 신묘막측한가.모든 피조물 가운데 으뜸이라는 인간이야 제 이성에 따라 추우면 옷 입고 더우면 벗겠지만 동물, 특히 말(馬)은 어떨까. 특히 경주 능력 향상을 위해 17세기부터 개량하기 시작한 경주마(서러브레드, Thoroughbred)를 산업적 가치에 따라 이용하려면, 돌보고 관리하는 책임도 분명 뒤따르는 터. 아직 일
모처럼 꿀 같은 하계휴가를 보내면서 칼럼도 구상하고 취재도 하려 했지만 모두 어그러졌다. 괴로우니 이유는 묻지 마시라. 시골에서 바다 수영도 하고 낚시도 하는 상상을 출근한 오늘에서야 하다가 문득 ‘왕따’가 떠올라 급하게 글 하나 배설, ‘급똥’할까 한다.학창 시절 필자는 ‘핵인싸’였다. 성적은 최상위권에 운동도 잘했고, 리더십도 있어 언제나 친구들과 선생님들 사이에서 중심인 ‘그런’ 아이였다. 첫사랑 선생님을 향한 순정은 전교(全校)에 퍼졌고, 불의한 선생의 폭력에 대항해 수업 거부를 주도하다 결국 그 선생을 타 학교로 전교(轉校
‘말산업’을 처음 접하는 이들이 묻는 공통 질문. 돼지산업, 소산업, 닭산업은 없는데(물론 상위 범주인 축산업 일부지만) 말(馬)은 그렇게 특별한가? 선진형 융복합 6차산업이라는 점에서 ‘산업’이 따라붙는 건 후에 이해한다. ‘뭐, 그런 구조라니깐.’ 그다음 이어지는 의문은 “FTA 시대 어려운 농업·농촌의 대안”, “신블루오션 산업”이라는데 과연 맞는가?이제는 다들 아는 사실이지만 2011년 말산업육성법 도입 후 이 슬로건에 혹한, 개돼지 기르고 오리 키우던 축산농가가 말로 전환했다. 이제야 점차 개선이 이뤄지고 있지만, 참 말도
2013년 2월 처음 장수목장(현 렛츠런팜 장수)을 찾았을 때 필자는 경악했다. 수익 사업을 핑계로 전기세를 아낀다는 ‘지침’에 따라 오후 6시면 전체 소등을 하니 현장 관계자들, 말관리사들이 고스란히 피해를 보고 있었다. 한창 마방 관리하고 저녁 먹기 위해 이동할 시간이건만, 가로등 하나 켜놓지 않은 ‘암흑세계’에서 넘어지고 다치는 일이 다반사였다.더 엉터리였던 건 경주마 후기 육성과 휴양을 위해 2007년 개장했건만, 겨울철이면 주로가 얼어 쓸 수 없고 개장 초기 목적 사업에서 휴양마 관리를 빼 휴양마를 받아들일 수 없었다는 사
㈜말산업저널)가 개발한 경마 예상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스마트경마정보’가 6월 18일 특허를 획득했다(특허번호 제10-1976988호, 출원번호 제10-2018-0071342호). 스마트경마정보 특허 획득은 경마업계에서는 최초로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도입한 예상 기술이 인정되었다는 점에서 지대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말산업저널는 인터넷신문 를 발행하고 있으며 은 포털사이트 네이버, 다음카카오, 구글 등과 실시간 뉴스제휴를 하고 있다.몇 년 전, 바둑기사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이 창간 6주년을 맞이했다. 2013년 6월 24일 창간한 이후 말산업 전문 언론으로 성장한 은 그간 각종 특종과 단독 보도는 물론 말산업 정·관·학 그리고 현장의 네트워킹 역할을 맡아 말산업이 제대로 성장하도록, 견제와 감시 역할을 해왔다고 자평한다.올해도 정부와 국회, 산하 기관 및 유관 단체, 학계, 현장 곳곳에서 잊지 않고 창간 축사를 보내주셨다. 연중행사로 귀찮은 일일 수 있지만, 매번 같은 말을 한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사실 창간 축사는 우리를 향한 기대와 바람 그리고 쓴소리가 담긴 중요한 메시
비정상의 정상화 추진 과정에 있어 핵심 요소는 분열과 갈등, 반목과 혐오를 넘어 조화를 추구하는 노력일 게다. 문재인 정부 3년 차, 적폐 저항은 여전한 데다 아직도 저가 정상인 듯 활개 하는 와중에 선거개혁법, 공수처 설치, 검경 수사권 조정 등 현안은 조속히 통과해야 할 ‘뜨거운 감자.’ 성공하려면 무엇보다 관용(tolerance) 정신으로 신뢰할 수 있는 기반, 새로운 체제를 이끌어가는 일이 중요하다.사실 필자는 이 ‘톨레랑스’가 그다지 유쾌하지 않다. 황희 정승처럼 옳고 그름을 분별하기보다 “네 말이 옳다, 네 말도 옳다”는
처음 기자 생활할 때 당시 회사는 개혁 운동을 표방하고 자본과 권력으로부터 독립한 언론을 최우선 가치로, 그 자긍심 하나로 시작한 곳이었다. 철학 박사 과정을 거쳐 교수직까지 보장됐음에도 고 노무현 대통령의 유산을 실천해야만 했던 필자는 올바른 사회 참여를 할 수 있고, 또한 잘할 수 있는 일을 업 삼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그곳을 선택했다. 박봉에, 주8일 근무에, 욕먹는 일이 다반사인 고난의 길인 걸 알면서도 ‘정의를 강물처럼 흐르게 하는’ 사회 참여를 할 수 있다는 희망에 들떴었다.현실은 달랐다. 사수와 첫 취재를 간 곳
사이트를 대대적으로 개편한 지 벌써 두 달 반 넘었다. 사이트(바로 가기)도 전문 기자들이 쓴 양질의 기사, 영상 등 콘텐츠를 송출하고 사이트를 꾸미는 일이 한창이다.필자 기명이 나가는 기사는 매주 한 편씩 쓰는 ‘말산업 칼럼’이 전부지만, 출판하는 모든 기사를 검토하고 승인하고 포털에 송출하기까지 필자의 손을 거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만큼 편집 비중이 높아졌다. 종이신문을 만들 때나 PDF 버전을 제작할 때와 다르게 매일매일 마감이다.모니터와 핸드폰으로 사이트를 수시로 체크하는 등 주 7일 밤낮없이